1  ***
2018-11-10 pm 1:38:00
117.--.17.54
그게 본인이 차별이든 편애든 받고 자란걸 나빴다 의식도 못할정도로
당연하게 세뇌된 엄마들은 꼭 차별을 합디다.
아들 딸 차별이든, 둘중에 하나만 편애하든요.
저도 애 하나라 차별도 편애도 할 수도 없다만
꼭 하나가 더 예쁜 엄마들이 있나봐요.
어떤 엄마는 남동생이 누나를 사람들 보는데서 막 발차기해도
누나를 엄청 혼내요. 한두번 본게 아니에요. 엄마에게 다들 말돌려서 알아듣게끔 충고해줘도 그엄마에겐 딸이 미운가 보더라고요. 그러니 동생이 대놓고 누날 폭행하죠.

어떤 엄마는 아들에겐 사소한 실수에도 사람들 앞에서 해괴한 욕설을 퍼부어대면서
딸은 세상 공주마님도 그런 공주가 없이 받들어 키워요.
거긴 또 여동생이 오빨 때립디다.

그엄마들이 못배워서도 아니고 현재 살기 어려워서도 아니고
좋은 대학 나오고 중산층 가정인데도 그러더라고요.
어려서 뭔가 차별받고 상처받고 자라서 그런 모습이 나오나보다 다들 그랬어요.
그렇다고 그엄마들이 평소에 모난 성격이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도 좋고 남들에게 잘 하고
말도 지적으로 하고 남편도 아내에게 잘하고 아이들에게도 더 잘해요.
그래서 남의 집 속사정은 문열고보면 301 호나 302 호나 .. 란 말이 있나보다 했네요.


답글
2  ***
2018-11-10 pm 3:37:00
210.--.45.151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3  ***
2018-11-10 pm 3:57:00
1.--.34.126
딸많은집 아들 귀히 여기는
그런 차별 당근 받고 자랏죠
지금부모님이 625세대시니
그땐 차별이라고 생각 못햇어요
남동생이 어리니까 당연하게 생각햇는데
지금은 또 내가 늙으니
차별하셔도 그러려니 하게 되네요
아이러니하게
저도 딸낳고 아들인데
막내가 예쁘더라구요 딸아들 차별이 아닌데
딸애가 아들이라 저런다고
똑같이 할려고 해도
나이차가 잇다보니 저절로 또
동생을 챙기게 되니까
맘대로 안되네요
답글
4  ***
2018-11-10 pm 5:29:00
220.--.195.251
제가 막내라서 다른 형제와 차별 받으며,
이쁨 받고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늘 밝고 적극적이고
자신감있고 쾌활하답니다.
사회적으로도 어느정도 성공한 편이구요

그런데, 아들중 막내인 울 오빠는
위에 둘째 오빠가 아파서 동생이면서도
아픈형때문에 관심을 못받아서인지
태생이 그런지 저랑 기질적으로 달라요.

저 또한 아이 셋인데,
딸보단 아들들이 더 이쁘지만
그래서 더 딸을 많이 챙깁니다.

이쁜 아들들은 집안일도 더 많이 시키고,
맛있는 건 늘 큰딸 먼저 주고
어릴때부터 누나에게 말대꾸 하고 대들면
몽둥이 하나 쥐어주고 집 비워줬습니다

지금은 누나가 젤 작고 힘도 없지만
누나가 때리면 아직도 맞아줍니다.

제 맘은 어쩔 수 없으나
늘 딸편만 들고 살았더니
점점 아들들과 똑같이 사랑도 주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고3 딸이 사춘기도 넘겨서 그런지
사이 좋은 모녀가 되었답니다.

편애하면 아이들이 상처입고 밖으로 돌아요
안 이쁠수록 더 많이 안아주세요^^
답글
5  ***
2018-11-10 pm 7:04:00
121.--.131.235
애들한테는 편애하는 엄마 아닌 항상 자애로운 엄마에요
내가 못받은 사랑을 듬뿍 줘서 키우느라..
부부 사이도 좋고 우리 가정은 화목합니다.
답글
6  ***
2018-11-10 pm 9:07:00
210.--.45.151
예전 시골에서...
오빠와는 남녀차별받았지만 그땐 너무 당연시해서 차별인지도 몰랐구요.
친정엄마는 여동생을 예뻐했는데..제가 봐도 제 여동생이 귀여우니...ㅠㅠㅠ
다행히 형제들끼린 사이가 좋았어요. 오빠나 여동생 다요...
저는 그래서인지...알아서 스스로 크는 잡초같은 성격? 이었네요.ㅎㅎ
나중에 엄마가...너는 손댈게 없었다고..알아서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
신경안써주니 어쩔수 없었던건데 엄마는 그리 해석하더라구요.
나름 저의 살아가는 방식인건데 말이죠.
남편도 시어머니가 좀 신경안쓰는 아들이었어요. 듬직한 큰아들과 사랑스런 막내아들사이에 낀
알아서크는 둘째아들...ㅎㅎㅎㅎ
그래서인지 저희는 정말 편애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남편이 가끔 고딩 큰애 용돈챙겨주는것도 저는 못하게 해요.
보는앞에서 공평하게 주라하고요. 애들도 차별한다는 소리는 안하구요.
큰애는 어른스럽고 엄마인 저를 많이 생각해주고 공부도 열심히 해주고 착한 딸이고
둘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딸? 이네요.
고딩 중딩...어느새 너무 커버려서 아쉬운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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