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8-21 am 9:56:00
175.--.21.121

이해됩니다.. 저 또한 친자매처럼 가까이 이물없이 지냇는데 친하다보니 님 처럼 여러 모인자리에서 기분 상하는 농담도 던지게되고.. 어떠한 계기로 소원해지며 서로 모른척하는 사이가 됫지만 다시 회복하고 싶은 맘은 들지는 안터군요.. 한편으론 씁쓸하기도하고...인간관계엔 적당한 안전거리 유지가 중요하다더니그 후론 어느누구롸도 깊은 친밀관계 유지는 안하게되네요..

답글

2 ***

2017-08-21 am 10:29:00
39.--.42.145

저도 비슷한 상황 있어봐서 이해가 팍 되네요. 살면서 그런일 안 겪을줄 알았는데 본의아니게 겪게 되더라구요. 현재도 10년지기로 알고지냈던 언니랑 소원해진 상태예요. 분명 내가 잘 못한게 없는것 같은데 만나기 꺼려하시는것 같아 저도 연락없이 지내는데 시원하게 이야기라도 해 주면 좋으려만, 솔직히 시간지나니 제가 더 섭섭해져서 만나기 싫으네요. 사람인연이라는게 참^^ 어릴때 친구말고는 믿을게 못되나 싶네요.

답글

***

2017-08-22 pm 4:10:00
14.--.117.179

저랑 지금 똑같은 상황이시네요..첨엔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내 톡에는 대답도 안하더니, 다른 사람들과는 연락을 잘하고, 이젠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이 그 언니랑 스피커폰을 해도 무덤덤해 지네요. 요즘 다행인지, 사람한테 흥미를 못느껴요. 오로지 내자신과 내가족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지라, 그런데 그렇지 못할때 참 힘들었어요. 상대방을 이해하기가, 왜 10년 인연을 끊어버리는지..제가 맘에 안들었나 부다 하는 결론에 도달할때, 그냥 가게 놔둬야지 했네요. 또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을 막을 생각은 없지만, 그렇게 맘을 줄수는 이젠 없을듯 해요.

3 ***

2017-08-21 am 10:33:00
211.--.130.2

서로 이물없이 지내는 것도 좋지만 부작용도 생기죠.
그런데 그게 이해의 선을 넘기냐 마냐.
그게 문제인거 같아요

답글

***

2017-08-21 pm 10:40:00
175.--.21.121

그러게요.. 내 기준에 납득할 정도위 이해의 선.. 그걸 넘어버리니 회복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구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맺을때 제 자신의 언행을 점검해보며 상대방에게 실수한건 없는지 뒤돌아보게 되네요..

4 ***

2017-08-21 pm 1:18:00
115.--.185.231

그래도 서로 모른척까지는 좀 너무했네요. 10년을 친자매처럼 지냈다면서...
일하는 사람보다 일못하고 있는 상대방이 훨 초조하고 불안하고 그럴꺼예요.
저 역시 하나 둘 직장구해 나가는 아줌마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고 그렇거든요.
그래도 표 안낼려고는 하지만 그 맘도 이해는 되네요.
님은 직장다니니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 새로운 고민들이 생기지만
집에만 있는 그 사람은 고민도 똑같죠. 님 보기에도 지겨울수 있어요. 할 말도 없고...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좋게 유지는 하시지
서로 모른척이라니... 특별히 언성높여 싸울일이 있은것도 아닌데 좀 너무하셨어요.
직장다니더니 사람이 변했어 소리 듣겠어요. 물론 님 맘도 이해하지만요.
뭐 님도 다시 잘지낼 맘은 없어뵈니 서로 불편한건 어쩔수 없겠네요. 안타깝지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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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pm 2:10:00
14.--.3.31

원글인데요. 그래서 맘이 더 아픕니다.
언니가 먼저 저를 외면해서 저도 자존심이 상해서라기 보다는 제가 언니상대하기가 버거워서 같이 외면했습니다.
결국 끝이 이러니 맘이 안 좋습니다.

5 ***

2017-08-21 pm 1:22:00
189.--.254.154

전 그래서 동네사람 사귈땐 너무 깊이 사귀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잘 모르고 맘 열고 잘 지내다 싸우면 아는척 안하는거 동네 오래살다 보면 그거 사람들도 다 알거든요. 그냥 동네친구면 좋은데..
학교 엄마끼리 그러면 정말 이상하죠.. 너무 가까워지지도 않고 너무 멀지도 않는 그 선을 잘 지키는게 힘든것 같아요.

답글

6 ***

2017-08-21 pm 3:09:00
121.--.131.12

남남끼리 만나 너무 속을 털어도 이런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냥 서로 너무 아니 부담스러워 서로가 멀리 하는거에요.
한쪽이 너무 의지를 하니 지쳐서라도 싫고.
님 직작생활과는 관계없어요.
더 객관적으로 보면 님은 이제 그녀가 더이상 필요가 없어진거죠.
직장 가서 기운 빼고 오니 놀아줄 기운도 없어 더 귀찮은 존재가 되니 님이 먼저 상대를 버린거죠.
그걸 눈치 챈 그녀도 더이상 미련을 안갖는거구요.
사람 맘이 참 간사하죠.
분명 님에게도 그녀가 필요하던 시절이 있었을텐대 말이에요.

답글

***

2017-08-22 am 8:51:00
14.--.3.31

맞습니다. 이기적인 저를 인정합니다.
미안한맘에 더욱 죄책감이 느껴지나봅니다.

7 ***

2017-08-21 pm 3:56:00
39.--.18.101

이런 케이스가 저뿐만 있는게 아니였네요
그래두 가끔 차한잔이라 눈인사라도 하심이
그리 맘이 아프시면 세월가면 더 무더지고 그거 또한 아프더라구요 서로 의지 하다보니 서운하고 그러다 말 안하면 멀어지고ㅜㅜ

답글

8 ***

2017-08-21 pm 6:36:00
125.--.134.26

조금다르지만 저도 비슷한경우 있어서
처음엔 안맞는걸 억지로 맞추려니 힘들더라구요
그렇게라도 관계유지 해야하는줄 알았어요
지금은 길에서 어쩌다만나면 인사정도만합니다
신경안쓰니 복잡한마음이 편해지네요
안맞음 멀리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답글

9 ***

2017-08-22 pm 12:39:00
115.--.185.231

이러니 저러니해도... 님이 이제 지겨워져서 버린거죠.
같이 전업으로 놀때랑 다르게 이제 직장다니니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도 있을꺼고
앞만보고 신나게 달리고 싶은데
과거의 늘어지는 전업의 뻔한 일상은 이제 뒤도돌아보기 싫은거죠. 만나봐야 뻔한 소리, 뻔한 토로..
나눌이야기도 없고 더이상 그런거 듣기도 이해하기도 싫은거죠.

그냥.. 관계정리하고 싶은겁니다. 그러니 괜히 맘아픈척하지마시고 그냥 냉정하게 끊으세요.
사람맘이 원래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다른거고

친자매도 아닌데 친자매처럼 10년을 사이좋게 살았으면 됐죠.
어느만남이든 다 한계가 있는것 같네요. 기대안하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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