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2-23 am 11:15:00
124.--.239.44

아이랑 여행을 함께 가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런거 대화나눠보면 어떨까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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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am 11:20:00
112.--.205.233

그래서 여러번 식구끼리도 가고 아빠랑 단 둘만의여행도 가곤 했어요..
자연스럽게 앞으로 잘 할께요.. 매번이래요 그냥 바보처럼 또 믿곤 오죠..
근데 변화되는 건 없고... 요

2 ***

2017-02-23 am 11:27:00
116.--.149.72

공부머리도 아니고 취미도 없는거에요. 막연히 대학은 가고싶고 공부는 하기싫고.. 부모이니 포기가 안되겠지만 좀 냉정하게 보세요.
걍 학원비 모아서 나중에 밑천으로 주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형편이 넉넉하다면야 효과가 있든 없든 돈 들이시구요

답글

3 ***

2017-02-23 am 11:37:00
118.--.228.63

저의 아이포함 주변아이들 보면.. 비슷합니다.. 공부를 잘하려는 아이들도 고등가서 어떤이유에서건 공부가 힘들어 성적이 하락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뒤늦게 고등졸업해서 하고싶은게 생기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서 보면 결국엔 경제적인 측면과 부모님의 생각적인 것,, 이렇게 크게 2개에 따라 아이가 긴생각의 끝을 건너 자신의 길로 가느냐 마느냐의 차이인듯 합니다.

저도 아이와 많이 다투면서도 학원이나.. 학비지원을 끊지 못하고.. 아이에게 그것에 대해 탓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이가 아직 무언가 찾지 못햇다면.. 기다려줘야하는 거밖에는 없더라구요.

우선 소소한 규칙만 잡아놓으시고.. 학원도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로.. 그리고 컴,핸드폰 시간을 조절하시구요.

학교 다니고.. 아이가 규칙을 잘지킨다면.. 칭찬해주시면서 아이의 적성이나 하고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면 될듯 합니다. 주변에서 군대 다녀와서도 하고싶은걸 찾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 답답하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부모에게 대들고.. 함부로하는건 절대 안되구요.. 아이가 뭘할지 모르겠고. 공부는 아직 아닌거 같다는걸 저도 부모지만.. 답답하죠.. 그래도 엄마가 아빠가 다그치면 아이는 더 엇나가더라구요.

싫은게 하고싶지 않고.. 무기력하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저의 아이도 말합니다.
제가 애를 태우면.. 남편은.. 결국은 아이가 감당해야하는것이니.. 기다려 줘라.. 라고 하더라구요. 남편도 답답하지만.. 어쩔수 없다고합니다..

그리고 슬프지만.. 일반고 10등이하는 비슷하게 대학 간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공부를 열심히한 아이들도 운이 나쁘면 원하는 대학에 못가기도 하니.. 부모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답글

4 ***

2017-02-23 pm 10:52:00
175.--.34.6

공부는 아이가 해요.
전 전업이고
아이들에게 올인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안 하는 놈은 그래도 안 하더라구요.
이제 고3 되는 큰 놈,
고2 겨울방학부터 좀 나아져서
이제는 스스로 급한지
공부를 하는 시늉은 하더군요.
이제 시작해서 뭐 얼마나 나아질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작년보단 아이가 달라져서
그래도 다행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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