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7-02-05 pm 1:25:00
203.--.105.58 |
| 같은 마음..아이들과 집이나여행 가서 찍을때는
몰랐는데 왜 졸업식 사진은 유독 그리 나이들게
나오는지 헉 했었죠 이건 아니야 부정하면서도
아이들이 많이 크고 예쁘게 컸구나 로마음을 바꿔봅니다 |
|
|
|
|
2 ***
2017-02-05 pm 1:37:00
124.--.239.44 |
| 가끔 사진에서 낯선 내모습을 보게 되지요
손많이 가는 시기 아이들이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바라지만,
막상 이제 아이들이 내 손을 떠날 싯점이 되니ㅡ 아이들이 자란만큼
나도 늙어졌다는걸 인식할 사이 없이 사는게 엄마같아요 |
|
|
|
|
3 ***
2017-02-05 pm 1:39:00
210.--.157.228 |
| 저희는
가족여행을 많이 다니는데
저는 사진 아예 안찍어요ㅠㅠㅠ |
|
|
|
|
4 ***
2017-02-05 pm 2:07:00
182.--.212.178 |
| 핸드폰에 자동으로 보정(?)된게 제모습으로 착각하고 살었던거 같아요.
나이드니 엄마들 길게 치렁치렁한 머리가 초라해 보여 단발로 하고 왔네요.
나이들면 피부가 좋아야 이뻐보이고 피부보면 세월이 보인다는데 해 좋은 날 거울보기 무섭더라구요.
1일 1팩이라도 하자하고 하고 있는데 화장 안한 맨얼굴..슬퍼요..
돈번다고 고생만 하고 자기자신은 못챙겼다고 초등샘
접은 언니가 이해가 가네요.
언니는 일 접고 확실히 운동에 미치고 좋아하는 여행 다니니 젊어지고 활기차더라구요.
|
|
|
|
|
 | ***
2017-02-05 pm 6:50:00
221.--.189.215 |
| | 언니분 대단하세요. 대부분 돈 아쉬워서 교사는 못 그만두던데. |
|
|
|
|
5 ***
2017-02-05 pm 2:21:00
182.--.65.200 |
| |
|
|
|
6 ***
2017-02-05 pm 3:00:00
1.--.127.71 |
| 저도 아이 졸업식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진이 잘못 찍힌 거라고 우기기에는
사진마다 다 늙수구레한 아줌마가 있어서
우길 수가 없더라구요.
화장대를 창가로 바꾸든가 해야지
아늑한 조명발에 난 아직 괜찮은줄 속았었나 봐요. |
|
|
|
|
7 ***
2017-02-05 pm 3:12:00
221.--.35.116 |
| 제가 성인이 되면서부터 오빠셋이 자리를 잡으며
결혼전에 돈 좀 쓰며 살았어요.
결혼해서 사업실패한 남편 때문에 제가 버는데
직장도 다니고 애 때문에 학교갈일도 생기고해서
옷을 사러가면 결혼전에 사던 비싼 옷만 눈에 들어와요.
코트같은건 10년 입을수 있으니 큰맘먹고 사려고 했는데
비싼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비싼옷이 안 어울린다는거네요.
|
|
|
|
|
8 ***
2017-02-05 pm 3:28:00
203.--.200.110 |
| 저도 언젠가부터 사진 찍기가 넘 싫더라구요
하도 사진을 안찍으려 하니 남편이 한번씩 도촬?을 하는데
걸리면 빨리 지우라고 난리를 치죠
울애들 나중에 엄마 얼굴 보고싶어할 때를 생각해서라도 좀 남겨놔야하는데 말이죠ㅠㅠ
머리로는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 덤덤한 척 하면서도
내 눈으로 늙어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하는 게 두렵기 때문인가 봐요 |
|
|
|
|
9 ***
2017-02-05 pm 4:34:00
118.--.228.63 |
| 저도.. 남편이.. 오늘이 가장 젊을때니까.. 사진찍자고 하면..저는.. 살찌고.. 늙은 얼굴 추하다고 이러저리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그래도 그흉한 사진을 몇년후에 보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괜찮더라구요.
몇년전 여행가서 억지로 찍힌 몇장의 사진을 보면서.. 그때도 생각도 나고.. 또 몇년젊었던 내 모습도 다시보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히 관리하시는 분들이 덜 늙는거 같아요. |
|
|
|
|
10 ***
2017-02-05 pm 6:03:00
124.--.102.4 |
| | 저도 큰애 초등 졸업사진 찍는데 멋모르고 활짝웃고 찍었어요. 완전 깜놀 했어요. 주름 자글자글ㅜㅜ이게 내 모습인가 슬펐어요. 이젠 웃고 찍지도 못하겠어요. |
|
|
|
|
11 ***
2017-02-05 pm 6:14:00
112.--.66.151 |
| 그래서 전 멀리 멀리서 찍습니다. 그래도 키는 크고 뚱뚱하지는 않으니..거기 위안삼고..
얼굴은 아이 얼굴사이로 반을 가리거나.... 정면은 보지않습니다. ㅜㅜㅜ자연스레 옆을 보는 설정샷을 한다거나... 엄마라는 사람이구나... 뭐 그정도만 알수있게....슬프네요.ㅜ |
|
|
|
|
12 ***
2017-02-05 pm 6:51:00
221.--.189.215 |
| | 저도 타고난 피부미인이라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지난 여름에 썬크림 안바르고 돌아다녔더니만- -아니 그뿐 아니라 밤에 맨날 맥주 먹고 자고 그랬네요. 기미가 쫙 퍼져서 ㅠㅠㅠ 이게 나중에 검버섯 되겠지요 ㅜㅜ |
|
|
|
|
13 ***
2017-02-05 pm 8:22:00
125.--.228.68 |
| | 저도 이년전 울큰애 초딩졸업식때 신났다고 웃고 사진찍었는데 나름 이쁘다 착각하고 ㅋ 사진보고 깜놀했네요 ㅠ 서글프더라고요 애 찍은것만 놔두고 저랑 애아빠사진은 삭제했네요 그날따라 햇볕까지 강해서 얼굴 주름 다보이고... 이번엔 작은애 졸업인데 걱정이네요 더 늙었으니 ㅠ 낼모레 오십이니 젊을때 관리좀 할걸 후회되네요 |
|
|
|
|
14 ***
2017-02-05 pm 11:06:00
221.--.246.172 |
| 원글입니다. 많은분들이 공감글남겨주셔서 살짝위로도 되지만 앞으로는 피부관리에 돈을들여야하나 싶어요. 게을러서 일주일에 한번예약하고 가는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10회끊어도 두달이면 끝나고 계속 하는것도 부담될텐데 안하자니 봐줄수가 없고 ㅜ ㅜ
옷은 꽤 잘사입는 편이었는데도 막상 어디가려면 맨날 고민돼요 이제 옷그만 사고 피부관리의 필요성 절실히 깨닫고 있어요. 운동도 해야하는데 도대체 이놈의 몸은 움직이고 싶지가 않으니 어쩜좋아요 ㅜ ㅜ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