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장보고 오는길에 동네에 마지막 남은 만화방에 갔습니다. 편의점이랑 같이하는 소설책이랑 만화 빌려주는 그런곳 오랜만에 딱 한권 빌려 왔어요. 옛날에 읽던 황미나 만화도 생각나고 김동화 인가! 그리고 헤르미안의 네딸들인가 제목이 잘 생각이 안난다는
우리 애가 그러네요. 인터넷에 다 있다고 컴으로 보라고 스마트폰은 왜 있냐고?
맞는 말인데
전 신문도 종이를 넘겨 보는게 좋고 신문냄새도 은근 좋아요. 영어사전도 그냥 두껍한 종이사전이 좋고 종이 오래된 냄새 있쟎아요. 전 그게 좋거든요. 전자사전도 쓰지만 만화도 한장 한장 넘겨가며 보는것이 더 좋으네요. 저 옛날 사람인가 봅니다. 나중에 우리 할매처럼 밥통 뚜껑도 못 여는거 아닌가 모르것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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