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꾸질 꾸질 하게 살았나 봅니다.
두어달 전에 동네서 젤루 크고 새로지은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했거든요
그동안 꾸질하게 살았던건 주변 여건, 어른들, 챙기다 보니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어찌어찌 그냥 지낸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돈을 퐉~~써서 이사를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대우가 달라지네요.
눈치가 없는 편이라 - 나이먹고 많이 좋아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나 봐요.
잘몰랐던건지
언니 소리 잘 못붙여서 말하던 분이 꼬박 꼬박 언니 언니 하시는디 ㅋ 부담시러버서... 어려워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언니들도 더 잘해주시는듯하고...
조금은 어의가 없네요.
이런 세상인줄 알았으면 진즉에 이사할 걸 그랬네요.
세상 이렇게 유세 하며 안살던 사람인디 본인이 유세를 안해도 옆에서 막 부추기네요 드러내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으로 알고 있을 줄 알았는디... 돈을 드러내니 이런 대우를 해주시다니요...
에고나 세상아 사람아
그냥 푸념이네요.
그동안 저 무시 당하고 살았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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