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무리 편한 부부사이라 해도 상대가 기분나빠하고 싫어 하면

미안해 하고 같은 행동과 말은 안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희 남편 하는 행동과 말하는게  여느부부와 다름없는건지 좀 봐주세요

저 애기낳고 모유먹이는데 동영상 찍길래 싫다했어요

그런데 그걸 시동생들한테 보여주면서 낄낄 거리는데 미쳐 환장하는줄 알았어요

애기 모유먹이는게 뭐가 어떠냐 면서 지 잘났다고 더 지랄

애 둘낳고 부부관계하면서  다 늘어나서 헐렁해서 재미가 없네~ 

그외 사소한거 많지만 딱히 상처가 되고  강하게 기억남는거 적은거구요

발단은 어제

이제 저도 40대 중반

20대 처럼 날씬하고 군살없는 몸매는 아니죠

그렇다고 뚱뚱한것도 아니고

밥 차려준다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데  뒤에서 키득키득~

못들은체 했어요

밖에 나갈 일이 있어

먼저 차에 가있고 제가 차로 걸어가는 와중에 창문내리고

또 키득키득 

아무래도 뒷구리살 팔뚝살 등짝살들이 예전같자 않다보니

보기 흉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부부라도 그렇게 대놓고 키득거는 남편들이 일반적인가요?

제 상식으론   개무식하고  와이프를 개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안보여요

쓰레기 분리수거 없이 쓰레기 통에 휙 던져버리는것도

식당에서 밥먹고 커피뽑아들고 쳐먹다 종이컵채 길바닥에 휙 던져버리는것도

살면 살 수록  단점이 안보이는게 아니라  더 도드라지게 보여지니 사람 미치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