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시부모님, 당신 아시는 건 다 정답이고,자식들(남편 형제들과 며느리)은 아무 것도 모르는 무식쟁이로 아시고 (잘못된 지식을 맞다고 고집하시면서 너는 그것도 모르냐 타박하시는 분입니다. 남편 형제들,며느리들,다 알만한 인서울 대학 나왔고,저희 시부모님 중졸이십니다. 삶의 경험에 의해 밝혀진 일들이라면 수긍하지만, 어디서 들으신 지식 가지고 그러십니다), 다 큰 자식들을 무슨 초등학생 다루듯 하시는 분입니다. 선거 때 되면 무슨 당 찍어라,니네가 몰라서 그러는데,그 후보가 좋은 사람이다,뭐 이런 전화도 옵니다. 대충 대답하고 끊긴 합니다. 당신 고집 쎄셔서,자식들은 어떤 식으로든 굴복시키는게 정답이신 분들입니다. 저희집 애들이 부모 말 안 들으면 막 두들겨패서라도 말 듣게 해야지 하시는 분이고요. 시부모님 본인들이나 남편 형제들 챙기는건 말씀하셔도 이 날 이때까지 손주들 생일날 전화 한 통 없으신 분들이십니다. 멀리 떨어져 살아서 시댁을 자주는 못 가지만, 며느리인 저에겐 시부모,시누이 챙기라 전화하시면서 손주들에겐 그러십니다. 아이들 어렸을 적(취학 전)에도 애들이 그림 그리거나 뭐 해놓고 자랑하면 웬만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잘 했다 할텐데,팩트 폭격 날리시면서 넌 이걸 그림이라고 그리냐? 뭐 이러시는 분들입니다. 어려서도 애들 칭찬 한번을 안 하시고,애들 하는 짓이 거슬리시면 애미가 잘못 키워 그렇다고 애들 앞에서 저 혼내시는 분들이고요. 자기중심적이시고,상대방의 입장은 1도 고려 안 하시는데다 내로남불은 일상이고,매너랑은 담 쌓으신 분들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함께 계실 때 비위 맞춰드리고 애들 앞에서 시부모님 욕한 적 없습니다. 아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있을 때는 비위 맞춰드리긴 하는데요. 애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안 계실 때 안 좋은 소리를 합니다. 내용상 팩트인 얘기를 하기는 하지만,단어 선택이 많이 거슬립니다. 예를 들자면,할아버지 할머니는 쥐뿔도 모르면서 당신이 잘못 알고 계신걸 맞다고 우기신다,뭐 이런 식이예요.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쥐뿔이라는 단어를 쓰네요. 그러는거 아니다 얘기해도 계속 그러네요. 제가 자식을 잘못 키운거 같습니다. 이제는 머리가 커서 엄마 말도 안 듣는데,어찌해야 할까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