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암환잔데,친정 엄마도 암환자고,
자식은 고3인데 공부 안 하고 성적 폭망,
그러구서 뭐가 그리 불만인지 맨날 성질내서
자식이랑 안 부딪힐려고 눈치 보며 속 끓이고,
남편은 자기 앞가림도 못 하고
(아픈 나 챙기는건 바라지도 않음)
집 살 때 대출 받은거 갚을 일도 막막한데
자기 가정 하나 챙기는 일 없으면서
부모 형제 일엔 오지랖 넓게
세세한거 하나하나까지 다 나서고,
시어머니는 맨날 징징,
자기 자신 밖에 모르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은
다 잘못된거라 생각하는,
그러면서,자신의 생각은 모두 옳다고 굳게 믿는,
사지육신 멀쩡한 시아버지는
할 일 없으시니까,
며느리들한테 이 일 저 일 참견하며
트집이나 잡아 잔소리나 하고…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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