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40대후반 입니다
60대신 분들이 보면 너무 부럽다고 그 나이만 되도
좋겠다고 하시겠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고 속은 여기자기 슬슬 병들고
고장난곳이 많지만 그래도 나이보다 동안 이라는 소리도
듣고 아직 봐줄만 하다고 미장원 갔다가 주변분들이
얘기 해줘서 나름 좋았는데~~
그럼 뭐 하나요
갈때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취미도 없고 연락 오는사람도
없고 참 재미 없게 살고 있네요 ㅠ
자칭 언제부턴가 홀로맘을 선택 했네요
일단 나와 내가족만 생각해서 좋고 나갈곳이 없으니 옷이며
신발이며 품위 유지비 안들고 사람안만니 돈 쓸일도 없고
그야말로 누구한테 잘보일일 없으니 사람이든 집이든 꾸미일
없으니 신경 쓰고 싶지도 않네요
가끔 편하고 좋다가도~~문득 지나가는 시간들도 너무 아쉽고
내 젊음도 이렇게 무의미 하게 가는것도 아깝고
예쁜옷도 입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생기있고 활기차게 움직이고
싶고 더 나이먹으면 기운없고 쭈굴쭈굴 이쁘지도 않을텐데
너무 억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 모든걸 알면서도 딱히 실찬을 할수 없다는게 더 슬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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