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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촌에 살아도 생활비 드는데 이해안됨
IP : 121.--.131.111 2020-07-21 (09:24:57) 조회수:1655   댓글:12   추천:2

사람들이 촌에 가서 살면 생활비가 적게 든다고 오해를 하던데

정말 살아보고 하는 소리들인지 모르겠네요

시골 물가 공산품이라도 대도시보다 몇백원씩 더 붙혀 파는 곳이 많아  더 비싸거나

 기껏해야 채소들이나 길러서 먹거나 길러서 팔러 나온거 사니

조금 저렴하다 그뿐이지 고기나 생선이나 값은 도시나 비슷하거나

더 비싸고 외식비도 도시랑 비슷한데 왜 촌에 살면 돈이 안든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옛날처럼 아궁이에 나무 떼서 난방하며 취사하며 사는 시대도 아니고

요즘 시골도 기름보일러 아니면 엘피지 가스 써서 그것도 다 돈이구요

텃밭농사도 채소 심어놓기만 하면 그냥 열매가 달립니까

거름 사서 흙에 부워줘야 하고 씨앗 사야하고 풀 뽑기 힘드니 

흙 덮는 비닐도 사야지 각종 농기구도 있어야지  

벌레 싫으면 약도 조금은 뿌려야지..

시골 가서 농사 지어본 도시민이 그러대요

농사는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라고..

그거 지어 본인 먹는건 반도 안되고 전부 지인들 나눠 주는데

종자값 거름값 노동한 수고 생각하면 그냥 무료봉사래요

결국 자기가 농사 짓는다 해도 도시서 사 먹는것 보다 돈 더 들어가요

도시서 물건 안사고 미장원 덜 가고 옷 덜 사입고 외식 덜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촌에서 사는것 보다 훨씬 살기 편하고

돈도 많이 안드는데 무슨 촌에 가서 살기만 하면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지..

시골 가면 아내도 자동차 필수인데 그 차 가만 세워놓고 있어도

세금에 보험에 그 유지비는 돈 아닌가요?

차 없음 버스 정류장까지 많이 걸어야 하는데 그것도 봄가을은 괜찮죠

한여름 한겨울엔 도시보다 더 덥거나 추운 곳을 오래 걸어가서

차 기다리고 하는 수고로움은요

버스가 도시처럼 자주 있거나 시간 제때 맞춰 오는것도 아니에요

나이 들어 일없음 도시는 어디 냉난방 되는 곳에 구경 갈 곳이라도 많죠

촌엔 그냥 볼일 없음 방콕 아니면 읍내 시골장 구경이 전부.

이것도 몇번 하고 나면 갈데가 없어 너무너무 심심하다네요

안심심 할려면 이제 밭에서 허리 구부리고 살면서

지인들에게 나눠 줄 농사 지어야 하구요

하아.. 저는 도시서 편히 살고 싶지 시골가서 기력없는데

허리 구부려가며 땡볕에 고생하기 싫네요

연금 나와서 생활비 걱정 없는 60대도 촌살이 3년 하더니

다시 도시로 돌아갑디다

농사 짓기는 힘들고 할 일도 없고 갈곳도 없고 가까이 편하게 만날 사람도 없지..

사람이 너무 무료해도 못사는거죠

촌은요

본인이 거기서 취미나 일 같이 어울릴 친구...

이 셋중에 둘은 확실하게 있어야 적응을 하고 살지

안그럼 나이 들어서 가서 살기가 쉽지 않아요

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해결이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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