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래 시누가 이제50인데
어릴때 공부잘했는데 스카이 떨어지고 후기 장학생으로 대학을 갔어요
Cc로 만난 남자와 결혼했는데 겉모습만 멀쩡하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직업없고 거의 반백수네요 시누는 공무원
시누를 때리기까지해서 이혼직전꺼지 갔으나 ...애들땜에 삼
그런데 허영끼까지있어 강북살다 돈도 못벌면서
애들은 대치동에서 키워야한다고 ㄷㅊ동 지하방 전세로 들어가서 몇년 살았는데
그때부터 빚을내서 애들 교육시키며 큰애는 재수해서 이대 둘째는 과학고보내서 서울대를 결국 보냈는데
빚을 엄청져서 개인파산신청을 했다네요
대치동에서 전세도 못구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고
공무원일하며 버는 돈은 다 빚갚는데 쓰고
그 남편놈은 아들 서울대 보낸게 자기덕 인듯 만날때마다 자랑질
시누는 힘들어죽을라하고
애들운 그래도 착해서 알바해서 엄마 갖다준다고 종일 일하고 ... 아빠랑 살기싫어 다 기숙사 있고 친구집에 얹혀살고
그와중에 남편놈은 애들이 번도 빼았아 가지고 술쳐먹고
시누가 우네요
속이터져 이혼하라고 ..왜 그런놈 먹여살리며 사냐고
그랬더니 불쌍한 인간이라 쉽지않다고 하네요
어휴..빚내서 개인파산해서 애들 대학보내는게 맞는 건지 생각도 들고
저런 인간하고 왜 사
는 건지 ...이해가안가요
딸도 저런 남자만날까 걱정도 되구요
착한 시누라 안스럽네요
착해서 저런놈이 빌붙은 건지도 ..ㅡ.
애들은 대학은 잘갔으나 부모 노후는 커녕 나이50에 집도없고 빚만 가득이니 자식도 부모원망 안할까요 그와중에 대학보낸거 감사해하면 다행이구요
시누도 안스럽지만 전 제남편이 저몰래 시누에게 지속적인 도움줄까봐 그것도 걱정이긴해요 우리도 이주 넉넉침않아서요 대학생 두명 키우기 힘들어요 남편도 일이 줄고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거든요 근데 동생 너무 안스럽게 생각해서 ..아마 좀 도와주긴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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