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아들을 군대에 입대시키고 물론 같이 있을때는 아이가 나가서 늦게 들어오면 편하게 생각하던 나쁜엄마이지만 군대보내논 그 심정은 이루말할수없는 공허함과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입소후 어제까지 내내 그리움에 몸부림치다가 드디어 어제 전화한통을 받고 마음이 조금나아졌습니다, 아들과 10분을 통화한적은 생전처음이라 평소에는 제가전화하면 문자로만답을하고 거의 응,아니 단답형대답만오가고 그런아들과 10분동안 궁금한거 물어보다가 보고싶은마음은 간절한데 전화로는 전하지 못하는 그런것이 있더라구요 2분정도 남겨두고 물어볼말 다물어봤다고 생각해서 끊었는데 다시 궁금했는데 못물어본말들이 많더라구요 미리 아들보내신분들 그시간을 견뎌낸거에 대해서 전에는몰랐던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어떡해 그시간들이 지나갔는지 경험담있으시면 한줄이라도 남겨주세요..위로가될거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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