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딩인 이순간에 저 꼴을 하고 있는건 다~몽땅 다 내탓인것 같다ㅠㅠ
어릴적 부산스런아이 속풀어준다고 태권도 열심히 시킨것 후회한다
그냥 차분하게 수영 시킬걸...
어릴적 수학 학습지 시키는데 하기싫어 죽는 시늉을 해서
애 스트레스 받아 죽을까봐 끊고 설렁설렁 수학시킨것 후회한다
아이는 고작 그것으로 스트레스 받아 죽지않는다
지금은 내가 죽겠다ㅠㅠ
초딩때 시험을 우습게 알고 시험공부 안시킨것 후회한다
초딩부터 시험에 임하는 자세를 길러줘야 했는데...초딩시험 우습게 안것이 고딩인 지금까지도 시험이 우습고 평때와 시험때의 모습이 한결같게 만든게 나인것 같아 또 후회한다
초딩때 몇문제 틀렸다고 뭐라 했다는 옆집엄마
뒤에서 슬쩍 무시하고 어휴~애를 잡네잡아 했었던것 후회한다
그엄마가 잘한것 같다ㅠㅠ
엄마가 아무리 잘 케어해도 안될놈은 안된다고들 하지만 글쎄....
그래도 엄마가 공부에 더 적극적이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않았을까 싶은 밤이다ㅠ
그냥 공부 포기해야는데 고1이라그런가 포기가 안되고 자꾸 화가난다ㅠㅠ
일찍 지방대도 딱 생각해놨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화가나나보다
빨리 평온을 되찾고 싶다 지방갈놈이다 내려놓자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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