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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남편 욕좀 하려고요
2019-06-09 (07:57:15) 조회수:834   댓글:10   추천:0
제가 자궁근종 수술을 합니다 싸이즈가 커서 출혈이 크면 위험할수도 있다는 얘길 들었어요
저는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수술이니 여러가지가 걱정됬어요
식사도 스스로 챙겨본적없는 아이들 그리고 하필 최근에 데려온 6개월된 새끼 강아지 전부 내손을 거쳐야 편안한 생명들이라서요 울강아지는 특히 외로움을 유독 많이타고 겁이 많아 짖지도 않는 소심한 강아지고 저만 알아보고 따르거든요
얘가 하루종일 혼자있는게 제일걱정 ㅠㅠ

남편이란 인간은 친정가면 저만 찾아요 매일 부르고 옆에 앉고 싶어하고 저에게 모든걸 다바칠 사람으로 행동하고
이세상에 저하나뿐인것처럼 말하고 행동해요 물론 모든걸 다 맞춰주고 희생할것처럼 ~~
친정식구들은 모두 한소리로 말하죠
너없이 어떻게 사냐고 진짜 너밖에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족끼리 있을땐 너무 달라져요
이기적이고요 자기하고싶은데로 다해요
술마시고 골프치고 운동도 여러가지 해요
지몸 엄청 생각해요

본인이 버는만큼 쓰겠다고 합니다

외식을해도 특별식하나를 본인을 위해 꼭따로 시킬정도예요 그중 가장 비싼걸 고르는데 이기적이란 생각밖에 없어요
한번외식하면 십오만은 거뜬히 나와요

아직 학생인 애들한테 하는말이 니들한테 도움못주니까
대학교까지 보내주면 늘 알아서 살아라 손벌릴생각 하지마라 아빠는 잘먹고 잘살거다 이럽니다 기가차서

저는 알뜰살뜰 모아도 남편 새는돈 말도 못하고요
옷욕심 식탐 장난아니라서 여타남편들 용돈받고 사는거에 놀라요

제가 많이 약하고 갑상선암도 수술했어서 일도 못하고 전업인데 늘 저딴식으로 얘기하고 연차를 충분히 쓸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수술은 귀찮은듯이 이불뒤집어쓰고 친정식구들 전화해서 간병해줄사람 전화해 다 바쁘게 사는거 뻔한데 돈줄테니까 간병인이나 좀 알아봐 이러는거에요
진짜 정이 뚝 떨어지는데 갈수록 태산인 이남자 어떡하죠
하필 난 몸도 약하고 일도 못하는데 속상해요
능력이라도 있으면 갈라서고 싶은데 그것도 아니니
하소연해봅니다
아오 열받고 서운하고 한번더 아팟다간 절 버릴사람인게 보여요
수술날짜받기전 이런말도 서슴치 않는
시모가 낙상으로 아프신적이 있고 치매기가 살짝 있어서 걱정이라하니 역시 멀리 있는게 최고라며 아픈사람 옆에있으면 웃지도 못하고 사는거 아니냐
이럽니다 이런사람 너무 얄미워요
그럴수록 건강에 투자하는데도 저는 날마다 아픈데만 늘어가네요 내색은 절대안합니다
이인간 위로는커녕 자기세상을 더 찾을걸 알기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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