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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십] '세젤예' 김해숙 "난 유선 같은 딸이었다..연기하면서 소름" 나유선
2019-04-16 (09:08:05) 조회수:224   댓글:0   추천:0

[뉴스엔 박아름 기자]

'국민 엄마' 김해숙은 어떤 딸이었을까.

영화 ‘크게 될 놈’에 출연한 배우 김해숙은 4월15일 오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김해숙은 '크게 될 놈'에서 사형수 아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눈물샘을 또 한번 자극한다. 김해숙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실제 자신의 어머니 생각이 났다고 했다.

김해숙은 정작 자신은 어머니에게 어떤 딸이었는지 묻자 "본인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해숙은 "나도 어떤 딸이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 자체도 일하다보면 바빴고, 엄마는 항상 내 옆에 있는 분이라 생각했다. 항상 옆에 계시니까 날 믿고 무슨 짓을 해도 이해해 줄 수 있는 게 어머니다. 나도 똑같이 엄마한테 그랬는데 그 당시엔 몰랐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해숙은 어머니의 별세 후 어머니란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김해숙은 "막상 어머니가 돌아가시다보니 내가 어머니 나이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아 우리 엄마가 그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이게 가슴으로 느껴져 더 슬펐다. 차라리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 그땐 그걸 모르고 지나왔고, 지금은 그 순간순간이 기억 난다"며 "내가 그때였으면 안 그랬을까? 어떻게 생각하면 이 세상에 효녀 효자는 없는 것 같다. 나 역시 불효녀였다. '다시 태어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세상 모든 자식들이 이렇게 얘기한다"고 밝혔다.

김해숙은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속 박선자가 실제 자신의 어머니 같다고 말했다. 딸 강미선(유선 분)은 마치 젊은 시절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 유선 모녀는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모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해숙은 "나도 우리 어머니가 아이들을 키워줬다. 요즘 워킹맘이 많지 않나. 그렇게 안하면 살 수가 없는 세상이다. 난 아이가 3살 때부터 일을 했는데 내가 나갈 때마다 아이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나도 현관 앞에서 울면서 헤어지고 그랬다. 어머니가 아이 둘을 키워주셨다"며 "그래서 드라마 하면서 소름끼칠 때가 많다. 어떻게 보면 유선 역할이 나 같다. 내가 딸이었을 때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회상했다.

김해숙은 "내가 하는 선자 역할이 우리 엄마 같은 게 정말 소름 끼친다. 그렇지 않나. 엄마니까 원망도 하고 엄마니까 싸울 수도 있고. 그걸 시어머니한테는 할 수 없지 않나. 다 똑같다. 믿으니까 가장 서운한 거다"며 "나도 극 중 미선처럼 어머니한테 돈을 안 드렸다. 당연히 그랬고 우리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럴 거 같다. 내 딸이 고생하는데 편하게 취직하고 한푼이라도 더 아껴 빨리 도움이 되기 위해 봐주시는 거지 댓가를 바라고 도와주시는 건 아니더라. 한편으론 내 딸이 편하게 안 있고 고생하니까 사위가 미울 수 있고, 고생했으니까 자기 인생을 찾아가는 어머니도 있다. 다들 성격이 다르다. 판례가 다르듯 각자대로 사는 모습들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엄니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감동 드라마다. 4월18일 개봉한다. (사진=준앤아이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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