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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무대포 남편,대화가 안되네요. 답답
2019-04-12 (07:39:50) 조회수:1027   댓글:7   추천:0
저는 사람들 사이에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라는 평을 듣는 편이예요.
그래서,어떤 집단에서 의견이 분분할 때
사람들이 저에게
000씨(저)가 공사 구별 잘 하고,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니,
00씨 의견을 듣고 싶다,고들 많이 하고,
그렇게 해서 제가 생각하는 쪽으로
일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결과도 좋은 편이고요.
제 자식의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제가 냉정하리 만큼 객관적이어서
가끔은 무조건 아이들 편이 돼주지 않는걸
아이들이 섭섭해할 때도 있고요.
저 스스로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반성하고
엄하게 대하는 편이라,
저의 부족함에 스스로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아요.
저에 대한 주변 평가도 그렇고,
제 자신의 생각에도,
제가 최소한 스스로에 대한 성찰없이
막 사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런데,저희 남편은,무조건 자기가 옳고,
무조건 내 부모 형제가 옳고,
무조건 내 자식이 옳다,하는 편이예요.
제가 보기엔,시댁 부모형제가 잘못한 것도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그 놈 나쁜 놈이라 하고,
아이가 학원 숙제를 잘 안 하고 공부 안 한 것을,
제가 애가 너무 공부를 안 해서, 공부 좀 해라,하면,
애한테 잔소리 한다고 뭐라 하면서,
(그러니까,애가 공부 안 하는건 남편이 알고 있는거죠)
아이가 시험 못 보면,
무슨 놈의 학원이 그 돈 받아쳐먹고
애 성적 그 따위로 만드냐,학원 옮겨라,는 식으로 말해요.
그러면서,저랑 의견 충돌이 생기면
자기가 무조건 옳다하고
제가 논리적으로 말해도,
"어찌됐든", "~를 떠나서",라는 등의 말을 사용하여
제 말은 본 내용과 아무 상관 없는 내용 취급하며
저에게 자기 성찰 하고 살라네요.
내가 보기엔 자기 성찰 전혀 없고
무조건 내가 옳다 하는건 남편 자신인거 같은데요.
다른 사람과는 의견이 달라도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수용할건 수용하고
주장할건 주장하고 하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운데,
정말 이 무대포 인간하고는 대화 자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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