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생각할려해도 참으로 미움을 사게 만드는 딸내미.
어제 휴일,
닭갈비가 먹고 싶다하여 근처 맛집으로 가서 배불리 사줬고
옷도 필요하다하여 인터넷으로 사주고..
시험이 얼마 안남았으니
그래 기분 맞춰주자하여 잔소리 줄이고 있는데..
고1딸..첨 너는 미움을 받게 사는구나.
휴일이라 옷고른다하며 핸폰 붙잡고 있는거 공부는
알아서 하겠거니 하며 놔뒀더니 한거 같지도 않고
오늘 등교후 옷장을 보니
어이가 없다.
교복블라우스는 목때가 낀채로 구겨져있고
반팔티도 구석에 쳐박혀있고
바지도 구겨져서 짱박혀있고
후드티도 구겨져있고
즉 모든옷이 뒤엉켜 옷장속에서 박혀있는데..
심지어 머리털은 수건까지 합세해있네.
어떡하냐고.
얘를.
어찌 정리를 못하는건지,안하는건지.
어제 옷사주고 닭갈비사준거 후회하게 만드는 행동만 하는지.
지 할일은 안하고 어찌 요구만 많냐고.
너,어찌 교육시켜야하냐고.
너 할미닮아 맨날 방바닥이 난장판이냐.
맨날 옷걸이에 옷 걸으라고 말하면 뭐하냐.내입만 아픈거.
너는 무슨 생각으로 사냐.
내가 시녀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하면 옷에선 냄새나고 계속 쌓여만가고.
참내.
이런아이,생활습관 개선 시키신분 참고할께요..
아이방 갔다가 열받아 속풀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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