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40대 중반이구.. 막내 여동생이 30대 후반. 골드미스입니다. 직장좋고 벌어 놓은것도 많고.. 외모는 그냥 중간정도..
선도 많이 봤지만 잘안되고 일한다는 핑계로..세월보내다 보니.. 30대후반 되었네요.
이번에 만나는 사람과 잘되어서.. 결혼 얘기가 오고 가는데... 남자도 조건은 직장괜찬고.. 인물도 중간은 되고..집안도 우리집과 별차이도 안나고..
조건면에선 정말 잘맞는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정말 만세 삼창하고 드뎌 막내 시집간다고 좋아하는데..
몇일전에 이런말을 하더군요. 남자가 성격이 나쁜건 아닌데..... 정말 정확하게 더치페이 한다고... 밥을 먹어도 자기것만 딱 내고... 차를 마셔도 자기것만 딱 내고.... 영화를 봐도 자기것만 딱 내고...@.@
뭐 좋게 보면 좋게 보일수도 있지만... 보통은 남자가 밥사면 여자가 커피사고.. 한쪽이 영화 예매하면 .. 다른쪽은 팝콘사고.. 그러지 않나요??
앞으로 살집이나..혼수는 당연히 반반 하는걸로 하기로 했는데... 이런거는 별로 불만없습니다. 사실 우리집쪽에선 노처녀 막내 시집간다고 더 해주고 싶어하는 눈치구요....
아직 상견례까지는 안갔는데... 나이먹어서 결혼하는 거라서 그런가요? 전 별말 안했는데.. 그래도 제 동생이 마음에 들었다면 여자한테 밥도 좀 사주고 그래야 하는가 아닌가해서요. 좋하하는 사람한테는 원래 지갑이 열리는 법인데..
아직까지 커피한잔 못얻어 먹었다고 하는데..... 동생은 다른부분에는 별로 불만은 없는듯 합니다. 동생이 먼저 계산할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자기건 자기가 낸다고...@.@
불타올라 하는 결혼은 아니지만.. 별 문제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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