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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아 진짜 내팔짜 지겹다 증말 .
2018-07-10 (23:48:05) 조회수:1466   댓글:4   추천:5
고등와서 야간자습 한번 해본적 없고 물론 방학도 내내 늦잠자고 집에서 뒹굴거리다 허송세월 다 보내길래 이번 여름방학은 제발제발 엄마 살리는셈 치고 방과후 신청해서 오전엔 학교가서 공부좀 하고 급식먹고 집에 오는걸로 요번 방학은 좀 시간활용을 잘해보자 했드니 결국 지가 하기가 싫으니 신청도 안하드니 벌써 마감이 되버렸네요.
아이방학때마다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점심끼니 준비까지 해내놓고 퇴근하면서도 낼은 또 아침 점심 저녁 무슨 메뉴를 짜야하나 고민고민에 이제좀 고만좀 하고 싶은데 아는집 딸래미들은 같은 고2인데 일주일정도는 빼고 방학에도 평소처럼 학교가서 점심먹고 오후에도 남아서 공부하고 석식까지 먹고 온다는데 난 대체 이게 뭔 팔인지...진짜 죽을 맛이네요. 그 엄마 퇴근후 맨날 심심하니 이것저것 배우러다닌다 그러고 나보고 같이 다니자해도 난 집에서 목빠지게 밥달라 기다리는 아이에 매일 땡퇴근하는 남편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합니다. 좀 전에 아이한테 그랬습니다. 너가 그렇게 힘들고 하기싫으면 어쩔수없다 억지로는 못하니...대신 아침마다 엄마 출근할때 급식먹는 돈 만큼 식탁위에 올려놓고 가겠다 너가 일어나고 싶을때까지 실컷 자고 나서 그돈으로 나가서 밥을 사먹든 해먹든 알아서 하고 이젠 엄마도 더운데 나가서 일하랴 다큰 너 챙겨주랴 힘들어서 못하겠으니 알아서 해봐라 그랬습니다.그동안 제가 집안팍으로 너무 잘하고 살려고 바둥바둥 했었었거든요. 근데 막상 나가서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저만큼 잘하고 살았던 사람도 없더군요. 점심으로 식탁위에 간식까지 싹 차려놓고 출근하고 일하면서도 잘챙겨는 먹었는지 수시로 전화하고 퇴근하면 담날 먹을거 장봐오고....
지겹네요 이 생활도.
성적도 바닥을 짚는놈이 어디 늙은 부모 앞에서 힘드니 방학때는 좀쉬고 싶다는 말을하는지 나같음 얼굴 볼 염치조차 없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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