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주말 아침입니다.
아이가 시험이 있어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차안..
애 아빠 공기업 본사직원입니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지난번에도 나온적있는 직장내 기혼 여직원..
그 여직원은 모든 남자직원들에게 오빠라 칭한답니다.
대충 부장급까진 모두 너나 할거없이.
아주 고위직 처장이나 이사급 분들은 직책을 부르고요.
지난번 얘기들었을때도 참 황당했습니다.
직장에서 그것도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
오빠가 뭡니까 오빠가?
제가 막 흥분했는데, 애아빠도 처음엔 이상했는데 본인이 발령받아 가기전부터 그녀는 쭉 그랬나보다고. 계속 듣다보니 친근감 있게 들리고 다들 아무렇지 않게 듣는다며.
특정 인물에게 그러는것도 아니고 다 그렇게 부르고
뭐 꼬리치려 그러는것도 아니라며.
대수럽지 않게 말하네요.
아가씨도 아니고 유치원생 애도 있는 기혼녀라 다들 편하게 듣는 분위기라 합니다.
이해되시나요?
그 여직원이 신랑한테 뭐 어찌한건 아니지만 전 상당히 거슬리는 소식이네요
저도 40대중반.여지껏 직장생활하지만 직장내 남자직원을 오빠라 칭하는 그녀를 정말 이해할수가 없네요.
전화해서 적당한 호칭이 아님을 알려주고 싶어요.
어디로 해야할지 몰라 사실 할수는 없지만요..
남자가 거의 대다수.여직원은 사무실내 1-2명인 직종의 사무실인데 오빠~~~어떻게 생각들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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