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4-04-09 pm 3:10:00
39.--.147.225 |
| | 제가 그러고 사네요 결혼전 부터 반주가 뭔지 몰랐는데 그렇게 온집안이 술고래 . 시모도 당뇨에 췌장암인데도 술드시다 돌아가시고 ㅜ 당뇨에 술이 독인데도 자식들 좋아한다고 그렇게 마셔대다가ㅡ 울남편도 매일 술이에요 너무너무 짜증나요 게다가. 주로 재택 근무이고 일주일에 두어번 나가는데 저녁은 늘 집에서 술과 함께..ㅡ제가 싫어하니 줄이긴 했는데 그래도 눈치보이니 헛 머그컵에따라 마셔요 아닌척 .. 술에 담배에 찌들어 나중에 병자간병해야하는거 아닌가 생각하면 짜증나요 대신 전 오후에 알바가서 7시에 오니 저녁밥은 남편이 차려놓네요 그거라도 해야지 . 저녁밥. 재활용 분리 .거실 로봇청소기ㅠ딱 여기까지만 합니다. 일주일치 밑반찬 빨래 화장실 청소 옷장 정리 이런건 몰라요 ㅠ이런거 보면 남자가 돈 벌어야 하는거 맞아요. 뭐에 씌워서 30년전 반반 결혼했네요 죽어라 시가가서 일하고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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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04-09 pm 3:52:00
223.--.90.54 |
| 혹시 저녁 퇴근후 운동하러 갈 때 같이가자고 해보시는건..
운동을 질색팔색 하려나요?ㅠ
운동갔다 와서..맥주 한캔씩 같이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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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pm 8:10:00
118.--.80.95 |
| 평생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 뿐이에요.ㅠ
아무리 설득해도 안되더라구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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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4-04-09 pm 4:35:00
59.--.153.103 |
| 술마시는사람들 체형도 단정하지 못해요
저도 남편 술마시는거 질색팔색 싫어요
목소리 변해서 횡설수설하는걸 전 보기싫어서
신혼초반에 무척 싸웠어요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싫은티를 안내더라고요
다행히 집에서는 안마셨지만
요즘에는 밖에서 술마셔도 11시까지는 들어와요
아직도 술먹으면 각방은 기본입니다
사회생활하려면 어쩔수없는것까지만 인정해주고
술취하는건 이제 없어요
예전에는 상사 비위맞추라 억지로 마시는 경우있었지만
지금 간부급이니 누구 눈치볼 필요도 없고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생각해서 건수도 확줄였어요
가족과 함께하는시간이 더 행복하다는걸 아는거죠
그런데 지금까지 집에서 술마셨다면 고치기힘들거같아요
운동도 마찬가지고 나이들으면 습관바꾸기가 어려워요 저희시모는 큰병이 있음에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못하세요
그 습관이 그렇게 무서운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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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4-04-09 pm 6:34:00
1.--.19.6 |
| 양가보면 술마시는거 싫어하시지만 못말리죠.. 매번 반주하시고 서로 각방쓰고 각자 외출하고..
저희는 퇴직한지 오래됐는데 둘이 비슷해서 하루종일 같이 지내도 괜찮아요.. 안맞으면 부모님들처럼 각자 지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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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pm 8:12:00
118.--.80.95 |
| 원글인데, 정말 이상적인 부부 모습이네요.
저는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생각하니 벌써 스트레쓰가...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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