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20 am 3:18:00
124.--.108.181
밖에나오시면되고 보니까 밖에 나온다고 다 잘난사람
아니고 정말 별로인사람 잇어여 님 맘도 이해하지만
모든건 맘 먹기달럈어여 세강을 넓게 나보다 못한 상황의 사암 생각하며 제가보기엔 무안가를 남과 비교하고 가지려는 맘때믄이신거 같아여 아무것도 없다지만 욕심이 너무 많으신거 아닌가여 가진게 애없어여
안가진것도 감사하세요 많은게 좋은게 아니에여 병더갖고 재난도 갖고 아픔도 갖고 만이 갖고 싶음 그런거도 갖고 싶으세요 없으면 얼마나 좋와요 단초롭고 건강하고 미움시기 질투 보기만 좋지 어려움이 많아요 내주위부터 돌아보세요 욕심이어요 잘하려고 뭔가이루려고 하지마시고 있는거브터 으선활용하세요
내가족잇죠 남편이 잇어 돈벌어다주니 회사생뢀 스트레스 안받죠감사하고 아이들 안아프니 병원비 안들어
치닥거리안해 감사하고 잘하고 아는분인사 작은거부터 이루세요 작게 가진거 감사 그게 인생이에요
혜민스님 말씀이 남의 눈치보지말고 내가하고샆은거
하고 살라잔아여 내가 하고싶은말하고 뭐하러 남을 의식하세요 그런다고 내가 바뀌나요 세상이 바뀌나요
버릴건 버리고 부지일없는건 버리고 잇는것을 활용하고 뭔기 가지려하지말고 내주윌 잘하세요 그게인생입니다 다욕심인거 같아요 남과의 비교 나는왜못난나 높아지려는 생각 욕심입니다 남신경 남눈칠 왜보시나여 나는 나다 하고 내하고싶은거 얘기하고 싶은거 하며 자유롭게 사세요 그르지않게만 살먄되죠 옳게 그게 욕심없는겁니다 맘을비우시면 됩니다 그게다 욕심입니다 맘을비우세요 남눈치보지말고 사세요
답글
2  ***
2016-07-20 am 8:54:00
183.--.58.202
원글님 가슴이 아프네요. 부모님께도 남편이나 아이들한테도 인정 받거나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고 살아 오신 것 같아요. 반대로 원글님도 누군가를 아주 조건없이 사랑해본 적이 없는 것도 같구요.
그걸 주변 지인들한테서 얻어내려 해도 안되었구요.
원글님조차도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진 않고 있구요. 억눌려 있고 수동적이고 무기력해진 모습이 보여요.
누군가 도와줬으면 하지만 아마도 도와주려고 나섰던 사람이 있었을지라도 오래 못버티고 포기했을 것 같기도 해요.
사실 다들 자기 자신 추스리면서 중심 잡고 사는게 속으로는 힘들거든요. 그래서 누군가에게(가족도 아닌면 더더욱) 아낌없이 오랜 시간 사랑과 관심을 주기는 힘들어요.
결국은 스스로 일어서는 것이 가장 빠를 거예요. 물론 어렵울 것 같기는 하지만 남이 해주길 마냥 기다리고 있기보다는 그게 더 조금은 쉬울 거예요.
답글
  ***
2016-07-20 am 11:30:00
223.--.203.64
저보다 저를 꿰뚫어 보셨네요ᆢ
님의 글만으로도 위로가 돼서 뭉클합니다ㅠㅠ
3  ***
2016-07-20 am 11:54:00
183.--.58.202
원글님 저는 나홀로 맘이예요.저는 남들하고의 관계보다는 스스로 뭔가 하는 일에 기쁨을 느껴요.
예를 들면 나이 들어 달리기 하는 것 힘들잖아요. 아침마다 운동할 때 오늘은 저만큼만 달리고 헉헉 댔으면 내일은 거기서 몇 미터만이라도 더 달리고 포기하는 거죠. 그 다음날은 조금 더 멀리 달리구요.
책도 재밌는 책은 금방 읽어지지만 좀 재미 없는 책도 하루에 한페이지라도 억지로 읽고 결국 다 읽고 나면 그래도 뭐 하나는 했구나 기분이 좋아져요.
제가 옷을 못입어요. 센스가 없어요. 화장도 잘 못해요.
그런데 옷을 사진 않더라도 시간 날 때마다 시장이든 마트든 백화점이든 운동삼아 걸으면서 옷들을 눈여겨 봐요. 그리고 집에 있는 옷하고 맞춰 입으면 이쁠까 어떨까도 생각해 보구요. 그러다 세일하는 저렴한 티셔츠라도 하나 사서 집에 있는 바지랑 맞춰 입어 보고 내 눈에 이쁘면 또 기분이 좋아요.
큰 것보다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부터 사소한 재미를 느껴보세요.
답글
4  ***
2016-07-20 pm 12:11:00
122.--.254.194
자존감이 많이 낮으시군요~
저도 자존감 낮은 편인데
사람들이 자존감 높여라 자존감이 낮다 이러는 거 별로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그래 놓고 원글님 자존감이 낮다고 첫 문장에 말해서 죄송~ㅎㅎ
자존감 높아지려고 애쓰기 보다는 그냥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나 자신을 이해해 주면서 한발 물러서서 다른 사람이 되어서 바라보면 별일도 아니더라구요~
인생 살면서 자존감이란게 꼭 높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존감 낮고 인복 없고 늘 혼자라도 얼마든지 즐겁고 행복하게 남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봐요~
어제 본 시가 마음에 와 닿아 남깁니다.

하룻밤 라도현(재가 수행자)

하룻밤 묵는 여관방에 아무리 좋은 게 많다 한들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무대 위 배우의 희로애락도
고작 막이 내리면 그뿐이듯,

끝없는 욕망과 집착으로 얻어낸
인생의 환락도 그와 같지 않겠습니까.
답글
5  ***
2016-07-20 pm 4:35:00
121.--.118.39
힘을 좀 내보셨음 좋겠어요. 남이 날 어떻게 보는것 보다, 나 스스로 날 사랑해야 하는게 중요한데...

힘을 조금만 더 내보세요~ 위로가 되는 말이 있음 해드리고 싶네요.

우리가 태어난 이유가 꼭 있을꺼에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존재일수도 있구요.

담엔 조금 나아졌다는 글 보고 싶네요^^
답글
6  ***
2016-07-20 pm 5:31:00
121.--.248.34
그래서 어떤 대답을 원하시나요? 그래. 넌 그래. 아님 아냐 넌 그렇지 않아. 물론 후자겠지요?
그럼 본인부터 그런말은 입밖에도 꺼내지마세요. 남은 그저 님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을뿐.
나 잘났어할 필요는 없지만 굳이 난 못났어라고 자꾸 뇌네여서 뭐가 좋아질런지...
막상 남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발끈 할 꺼잖아요? 스스로 사랑하세요. 남들은 님 몰라요.
저부터도 님이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님은 그런사람인줄 알잖아요.
자신감을 가져요. 남들도 별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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