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2-28 am 2:01:00
218.--.203.69 |
| 삶이 불안하시네요
속을 터놓을 가까운사람도 없고
외로우시겟어요
저도 남편이랑 시어머니 한통석에
친정식구들은 다들 놀러다니기 바쁘고
자식들은 성인되서도 지 앞가림 못하고
돈가져가고
그러다보니 전 돈없어서 나가지도 못하고
내 속사정 아는사람 없고
답답하고 그래요
이세상에 나혼자 잇는 느낌이에요
남편과는 별거중이고 (차라리 낫습니다)
하루하루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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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2-28 am 7:14:00
1.--.108.64 |
| 저흰 배다른 남동생이 매달 보게되고, 남동생이 전화를 저에게 자주해여...
내치기도 하고, 독한말도하고 수신거부도 해보고...
그냥 제삶에 득이 않되는 그런 사람이에요.
근 10년동안 지아프다고 보호자는 저구여...부모님 다 돌아가시구여
병원에서 전화를 딱해여 ㅉ ㅈ...
정신과 치료도 10년정도 한거같아요.
우울증부터, 알콜의존까지 딱 1년전부터 알콜의존약먹고 술은 않먹어요.
이런 상황이니 저도 불안증이 생기더라구요.
늘 불안한...
저도 건강식품이나 약도 먹어보고, 걷기 운동도 해보니 덜불안하고, 좀 잊게 되더라구요.
서로 않보고 사는게 좋은데...
오빠분 정신과가셔서 진단받아서 치료던 해보세요.
저도 10년간 얘기하다가 동생 최근에 검사해보니 상태가 답답하네요.
바보는 아닌데 바보같고,
멀쩡한 나도, 우울하게 만든는 사람은 좀 더 멀쩡한 내가
방법늘 찾아서 내가 편한 쪽으로 해야되여.
저는 10년을 바보 뒷바라지 아닌 뒷바라지 하느라
10년 세월이 아까워요.
내 가정에도 않좋은 영향 끼쳐가며...
이젠 눌러요. 니가 멀알아. 100번 말해도 내말 않들으면서...라 말합니다.
나이가 먹으니 듣는 척은 하더라구요.
누가 제사정 알까요?
말도 못하겠고, 그나마 친구 2명정도 아는데 1명만 자주보고, 얘기해여 가끔.
사회에서 만난 나이 많은분은 저보고 일하라고, 더 나이 먹기전에..
바보 뒷바라지에, 일도 해가며 살았는데 나는 왜 사람들이 일만 하라고 재촉하는지...
일 잘하지만, 일도 남의 수고를 덜어 주잖아요.
돈 주니까 그나마 버텼지만,
그 돈 번다고 저만 늘 바쁘고, 피곤하고 그랬던 저의 30대 시절이 생각나요 ㅜ ㅜ
그나마 그때 그리 살아서 지금 조금이나마 편한거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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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12-28 am 7:19:00
182.--.103.54 |
| 어짜피 혼자 왔다 혼자 가는 세상이예요.
누군가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셔서 그 허함이 크신데
절대자인 신을 믿으시게 종교를 가지시거나 좀 바쁘게 지내시는건 어떠세요?
타인은 본성이 이기적이라 누구라도 그 허함을 채워주지 못해요.
글만 봐도 다 목적이 있는 접근이고 필요시 오잖아요.
님도 힘듦을 토로하고픈데 받아주는 인 없으니 힘든거구요.
타인의 행동은 "다 그렇지 뭐.."로 여기고 기대를 안하면
마음이 편해져요.어떨땐 홀가분해져요.
님이 하고픈일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정신 산란시키는 오빠는 멀리 멀리..
남편도 남이니 그려려니하고 님 할일을 찾으세요.
친구도 다 살기 바쁘고 남투정 자꾸 들으면 짜증나요ㅎ
나이들면서 이래서 정신적.경제적 홀로서기가 필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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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12-28 am 7:30:00
221.--.220.221 |
| 오빠가 잘해줄때 기분이 평온할때 얘기해보세요
오빠가 님의편이라면 이해해주고 조심하면서 대할테고
오빠도 스스로 분노조절잘 못하는걸 알거니까
불안하다고 거리두고 좋은날만 보자
서로 조심하자고 얘기해보세요
보통 결혼하고 시간지나면 남자형제랑 행사때만 보는 정도거든요
남편이 잘못하면 오빠의지할수있으면 좋은구조가 될것같아요
저도
남편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짓말을 또 했어요
참 앞이 캄캄해져요
인생은 불안의 연속인것같습니다
그러나 불안이라는감정에 휘둘리면 안되니까
기본적인 나자신에 집중하려고요
그럴수록 저는 정리를 해요
현실과 직면한 내면정리와 청소해서 깨끗해지면 편안해지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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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12-28 pm 1:07:00
121.--.130.194 |
| 저라면 일단 오빠에게 그간의 진심을 전하고 (어릴 때 오빠한테 맞은 것 포함)병원진료를 제안한다
안먹히면 연락받지 않겠다고 통보하고 실제로 실천에 옮김
남편은 돈 벌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더이상 기대 안하기
경제적 자립을 해서 장기적으론 남편 자식으로부터 심리적인 독립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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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12-28 pm 3:33:00
39.--.147.225 |
| | 결혼하면 내 가족이 우선이에요 형제 부모도 가족 아닙니다 한 때 가족이었던 사이죠 적당히 거리두고 불편하면 안봐도 되요 가까이 살고 내 삶에 들어오면서 갈등생기는 거보다 낫다고 봅니다 저도 세자매인디.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재산빼돌리고 받아놓고 모른다고 거짓말하고 그런거보고 안보고 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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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12-28 pm 6:05:00
182.--.83.181 |
| 이제라도 내거 챙기고 나를 위해서 살거같아요
오빠는 적당히 선그으세요.
아쉬우니까 님 찾는겁니다.
작은돈이라도 계속계속 모아서 비상금 만들고 자식들은 컸으면 이젠 거리두고 살아도 됩니다.
아침에 밥만 한솥단지 해놓고 알아서 먹으라하면 됩니다
당연히 용돈 스톱하시고요
지금세대 부모들이 자식들한테 참 많이 해주고 사는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참....책임감없고 열심히 안살아요....20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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