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2-25 pm 7:19:00
222.--.114.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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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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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5 pm 8:01:00
114.--.87.160
남편한테 애정 없어요.
평화로운걸 좋아하는 저는 그냥 참고 말아요.
그냥 장난을 좋아하는 남편 맞추고 살다보니 어느새 저도 장난을 같이 잘 쳐요.
그래서 궁금해하라고 쳤던건데 (평상시엔 자매처럼 툭탁거리며 일년에 한번도 안 싸우는데, 요즘엔 남편이 자주 부르르 떨며 흥분하네요. 이번달에만 세번.. 남편이 저를 무시하는 거 같아요)
댓글님 말씀처럼 애정을 갈구한거처럼 보여서 남편이 싫어서 그랬나..
크리스마스 전시용은 제가 만들었는데 자기는 누워서 한것도 없으면서 자기가 다 한것처럼 이리저리 떠드니 짜증..
근데 제가 생각해도 이건 제가 유치하네요 ㅎㅎㅎ 정신 연령이 제가 좀 낮은 듯 해요 ㅋㅋ
팩폭 괜찮아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풀고 저 자신도 이해할 필요도 있고..
근데 정말 남편 꼴 보기 싫어서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ㅠㅠ
이젠 차 안에서 핸드폰만 붙잡고 앉아 있어요.
누구라도 말동무 하면서 남편 흉 막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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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pm 1:32:00
5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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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2-25 pm 10:48:00
221.--.220.221
그전화가 별일 아니었기에 망정이지 남편은 그런와중에 소식도없다가 5시에 와서 짜증을 냈다고요?
참 이해가 안되요 걱정부터 하는게 순서가 아닌지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경찰서에서 연락이 가면 무슨일인지 연락부터할텐데
그러면서도 참고 사는게 부부인가요?
원글님은 애교있는 성격에 그렇게 무심한 남편 잔소리도안하고 사는데 남편은 호강에 겨워 아주 dong을 싸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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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pm 12:00:00
175.--.171.94
저 왜 댓글님 글을 보면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
댓글님 쓰신 글처럼 자꾸 이런 생각이 자라나거든요.
감사합니다.
3  ***
2023-12-26 am 2:21:00
59.--.14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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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4  ***
2023-12-26 am 9:26:00
57.--.16.52
신고앱을 잘못 누르신게 맞는지 궁금 하네요. 글을 읽다보니 혹시 일부러 누르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살짝 들어요. 그리고 이런류의 관심끌기 장난을 가끔 해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남편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면 원글님이 계획을 짜 보세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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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6 am 11:53:00
175.--.171.94
원글입니다.
4번님의 댓글을 읽으며 정말 깜짝 놀랐어요.
댓글님이 말씀하시는 건 완전 범죄인거죠ㅜㅜ
돌아이가 아닌 이상 그런걸 왜 일부러 누르나요.
신고앱이란걸 따로 깐것도 없고요.
112를 누른적이 없어요 ㅜㅜ
제가 뭘 잘못 눌렀으니 분명히 제 위치가 경찰서에 떴을텐데
아직도 전 뭘 눌렀는지를 모르겠어요.
분명한건 핸드폰이 조심스러워졌단거예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이런류의 관심 끌기 장난 같은 건 평생 쳐본 적 없어요.
별로 관심 받고 싶지도 않고요..
남편이 장난을 많이 치니 저도 같이 치면서 많이 받아줍니다.
저는 주관적으로만 생각해서 남편이 자꾸 미워지니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듣고 싶어 제 얘기를 쓰게 된건데
없는 얘기를 만들어서 들으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ㅜㅜ
젊었을 땐 남편과 뭘 하자고 제가 제안도 많이 하고 계획도 짜고 그랬는데
남편이 저랑 같이 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저 혼자 다니기 시작했어요.
남편이 나가면 인상이 별로 안좋아지니 같이 다니고 싶지 않았거든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가기로 한것도 제 계획이었지만
남편몸이 안 좋다 하니 못 간거고요.
5  ***
2023-12-26 pm 1:47:00
58.--.191.46
부인과 약속은 취소하고 충분히 쉬었다가 다음날은 놀러나간것도 치사하고 케잌 혼자 잘라드셨다는것은 놀랍고요
신고앱에 남편 놀랬을까 미리 오해말라고 안알려주고 끝까지 뭉개는건 장난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신경전 같구요
걱정되서 술약속 취소하고 남편이 들어왔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과연 진짜일까 의심스럽구요
남편이 너무너무 부인에게 관심이 없고 혼자 즐거운 스타일인거같구요
원글님은 어쩔수없이 맞춰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관심받고 싶으신 상태같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남편 없이 진짜 행복하게 사실수있는게 이기는건데 그건 힘들겠지요
답글
6  ***
2023-12-26 pm 2:26:00
182.--.83.181
사람의 성격이란게 한마디로 정의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면도 있고 저런면도 있어서 상황마다 다른 모습이 나오는거고
대체적으로 크게 보여지는 모습을 성격이라 하는거지요
원글님...비슷한 나이대일진데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준비도 하시고 다정하신듯해요.
그런데 그 와중에 케잌을 혼자 잘라먹다니요...
그리고 그렇게 경찰서에서 연락이 갔는데 왜 전화안해보나요?
부부맞나요?
당연히 원글님한테 전화해보고 애한테도 해보고 그래야지요.
저는 원글님 남편이 이해가 안갑니다.
사이가 좋건 안좋건 스미싱 문자인줄 알았다해도 전화한통 해보는게 그렇게 어려운일인가요
답글
7  ***
2023-12-27 am 12:31:00
211.--.14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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