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19 pm 6:07:00
39.--.72.54
님이 나서야죠 누가 먼저 다가오길 바라죠? 다들 그런마음입니다 님이 원하면 먼저나서서 카페가입하고 모임만들고 그러세요 가만 앉아서 챙겨주길 바라니 누가 알아요? 저 아는이도 아무도 만나는 사람없다 외롭다하면서 챙겨주기만 바라는데 속터져요 매력도없고 만나기도싫은 죽상하고서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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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pm 6:13:00
125.--.37.56
만나자 먼저 청해보기도 하고 먹거리 나눠먹기도 하는데 절 만나기 싫은 눈치에요ᆢ
가정적으로 남편과 사이가 안좋은게 얼굴표정에 죽상으로 표가 나나 보네요ᆢ
님의 냉정한 답글 잘 봤고요ᆢ
먼저 나서도 안될때ᆢ 그 당사자는 죽고 싶을만큼 절망감을 느낀다는거 아세요?
2  ***
2016-07-19 pm 6:30:00
58.--.20.48
글쓴분 마음 충분히 공감가요..
저는 하루도 집에 있을날이 없었던 사람인데
어느순간 배우는것도 사람만나는것도 꾸미고 나가는것도
다 허무해질때가 몇년에 한번씩 오더라구요..

일단 간단하게 주민센터나 여성회관 같은곳에
배울수 있는거 하나 신청해서 다니세요..
일주일에 한두번 외출해서 들어오고
그러다보면 활력이 생겨요~
또 하루는 서점이나 영화도 보러 다니시고..

외출하려고 옷도 화장도 좀 신경쓰다보면
집에있을때의 추레한?기분도 줄어들고요^^

저도 지금 만사가 다 하기싫을때라..
약속도 안잡고 방콕주기인데
그러다 보니 낮에 거의 입닫고 있게 되더라구요
밤이되면 쫌 멍청해진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해요ㅋㅋ

그래서 방학 지나면 뭐하나 배울까 생각중이에요^^
답글
3  ***
2016-07-19 pm 6:38:00
59.--.67.162
타고난 인복이란게 있나봐요.
10 을 내가 주어도 돌아오는건 1 도 없어요.
친정도 오죽하면 친정엄마가 형제들과 만나지말고
엄마하고만 만나자하시네요. 그게 네가 더 맘편히 살수있는길이라고요. 시댁도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마음의지될
친척도 없고요.
그나마 30 년지기 친구한명있어서 서로 위로하며
지내요. 한시간거리살아서 자주는 못보지만요.
다른 친구들은 다시만나고 싶지도 않아요.
큰 바램도 없어요. 내가 10 을 베풀었을때 적어도 1 이라도 돌아오는 배려가 있었으면하는건데 그게 참 제인생에는 힘든일인가봐요.
큰애작은애 친구들 엄마들에게도 6 년이상 마음 비우고
놀아도 우리집에서 더 놀고 차도 내차로 움직이고...
그러고 딱 두명 옆에 남았네요.
주고받고가 되는 엄마는 딱 한명 옆에 남았고요.
동네에서 제 평은 좋아요.
아이들도 공부잘하고 성격좋고요.
그런데도 사람이 붙지를 않으니 그냥 그런게 내인생인가
보다 하고 삽니다.
어른과 대화가 필요하시면 도서관강좌라도다녀보시면
어떨까요? 애니어그램 배우러다닐때 좋았어요.
토론도 해보고 자기경험도 얘기하고요.
외롭게 힘들게 걸어가는게 인생인듯해요.
답글
4  ***
2016-07-19 pm 6:39:00
121.--.118.39
오늘 책한권 읽고 낮잠자고 깨끗한 바닥 또 닦고, 지나간 티비프로 다시보기 2회 하고,
신랑이 부업하는 가게에 화장 곱게하고 나와 있네요. 신랑은 쉬라고 집에 보내구요.
여기도 일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하루에 한번은 이렇게라도 나오려고 합니다.
요즘 들어 일본어 배워서 자유여행으로 일본가면 어떨까~ 생각하는중.
시도를 할수 있을지 모르지만요.
방학이지만 아이는 6시반에 일어나 학교가면 학원들러 밤 10시 넘어 오구요.
혼자만의 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아이가 읽던 책을 두시간만에 읽고 뿌듯해 잠깐 전화온 아이랑 그책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책을 좀 읽어볼까 합니다. 재미 있더라구요. 노안와서 좀 힘들지만요.
조금씩 밝아지는 길을 찾아보도록 해요. 사람 만나면 또 그만큼 스트레스 받는거자나요.
많이 만나봤지만, 부질없었어요. 나한테 진심 신경써서 말해주는 사람 없는것 같구요.
전 차라리 혼자 재밌어지는것에 노력해 볼려구요. 우리! 화이팅!
답글
5  ***
2016-07-19 pm 7:03:00
183.--.58.202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대화 상대가 없어요. 이사온지 2년이지만 아파트 단지에 알고 지내는 이웃 없어요.
아이 학교 엄마들은 모임 때만 가끔 만나요. 일주일 내내 아무도 안 만나고 전화도 카톡도 하나 없이 지나가는 날도 있어요. 좀 지루하긴 하지만 아직은 괜찮아요.
원글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전 좀 자뻑이랄까 잘난 것은 없어도 제 자신을 제가 사랑(?)해요.
내 건강 위해 운동하고 나만을 위해 대낮에 김밥도 만들어요.
남 신경 안쓰고 나 하고 싶은 거 찾아서 해요.
남한테 기대하는 것이 없어요. 남이 날 챙겨주거나 내 감정에 공감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없어요.
답글
6  ***
2016-07-19 pm 7:50:00
180.--.101.72
운동 다니세요 혼자 하는 거 말고 그룹지어서 하는 걸로요 요가 추천해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옆사람이랑 한두마디 건네다보면 친해지기도 좋아요 독서 좋아하시면 동네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회 같은 곳도 추천해요 문화센터에서 쉬운 악기도 배워보세요 취미가 비슷하면 성향도 비슷해서 사람 사귀기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하는 그룹을 찾아보세요 좋은 사람 반드시 있을 거예요
답글
7  ***
2016-07-19 pm 8:43:00
175.--.89.114
저도그래요.
가만보면 혼자서 지내는이웃들많더라구요.!
저만 늘혼자인줄알았어요..
돈이없다보니 이웃만나는것도.친구만나는것도 꺼려져 혼자책읽고...동생과톡하고 그래요.
걷기해보세요..
같은지역이면 친구했음좋겠어요...
혼자여도 행복해요..우리..
답글
8  ***
2016-07-19 pm 10:49:00
180.--.80.29
저도 그래요. 제가 20대 초반에 사주를 봤는데 외로울 사주라더니 그렇더라구요
그나마 여자 형제들이 많아서 덜 외롭긴해요
답글
9  ***
2016-07-20 am 1:20:00
221.--.246.172
남편과의 불화가 저도 컴플렉스에요.
전 밖에 나가면 분위기도 주도하고 밝은 성격인데 남편얘기하면 급 할말을 잃어요. 아님 지어내야하니 어색해지죠.
친한사람이 제가 애들얘기만 하니 이상한지 한번 떠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혼자 애들키우는 여자로 보였나봐요.
햇수로는 안지 얼마안됐으니까 그럴수 있을거같아요.
암튼 저도 가정내에서 안락하고 평온함이 없으니 밖에서 아무리 웃고 즐거워도 마음은 늘 쓸쓸합니다.
남편에게 받지 못하는 인정 공감 다른 만남통해서 찾게 되나봐요.
원글님 마음 공감해요. 물론 다르다면 파트지만 전 일이 있고 원글님보다는 조금더 외향적인 사람인거같아요.
다른댓글들처럼 지역에 무료강좌 들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 만나시는것도 좋고 알바하시면 규칙적인 시간에 움직이게 되니 덜 무료해요. 😃소위 편한팔자 윤택한 여자들의 삶이 부러워요. 남편사랑 받고 경제적여유와 능력가진 사람들요.
저도 활발하지만 그런 속내를 나눌 사람은 없어요 ~
답글
10  ***
2016-07-20 pm 5:43:00
121.--.248.34
부지런히 다니는수 밖에 없어요. 사람한테 실망해도 또는 거기서도 외롭더라도 이런 저런 모임이나 수업 만들어서 배우러도 다니고 봉사도 다니고.. 사람이 있는곳으로 찾아가세요.
그리고 님 말대로 죽상으로 있지마세요. 그런 사람이랑은 그 누구도 친해지고 싶지 않아해요.
집안일 말씀하지마시고, 죽상만드는 남편말도 하지마시고, 한숨도 쉬지마시고.. 좀 밝게 힘있게..
그렇게 다니세요. 사람보는 눈은 다 똑같아요.

외로움에 사무친 사람은 사람 앞에두고도 외롭다고 징징거려요.
어렵게 사람 만나도 그저 외롭다. 심심하다. 소리만 하다가 가요.
멍~ 하니 보는 사람 기운빠지게 앉아서 말이죠.

한사람 한사람 마주할 기회 있을때마다 생기있게 밝게 대하세요. 그게 쌓여서 인연이 되는겁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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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pm 5:54:00
118.--.246.158
대인관계 어려운 일인입니다 ^^;;
어떻게 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을까요? 친구 많은분들 부러워욤^^
저랑 놀아 주실분??
11  ***
2016-07-20 pm 6:20:00
121.--.248.34
일단 자기 이야기를 할 공간이 필요해요. 그게 스트레스 해소가 되기도 하거든요.
네이트판같은곳 또는 고민상담하는 여러 사이트 보시고 댓글 다세요.
나름 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세요. 길지 않게. 재밌게도 달아보시고. 진지하게도 달아보시고
그렇게 자꾸 님 안에 있는걸 꺼내놓는게 훈련이 되면 감정정리하고 말하고 하는데 도움이 되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읽을수 있고. 내 의견도 내놓기도 하고
가상공간이라 현실과 다르겠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전하는것만으로도 님 스트레스가 좀 풀릴수 있어요.
이것도 한 방법이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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