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1-28 am 11:18:00
57.--.60.20
백번, 원글님 남편이 잘못 생각하고, 잘못 행동 한거 맞습니다.
그렇지만, 시어머니한테 연락은 안했어야 했다고 봐요.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결혼전까지 시어머니가 그렇게 잘못 교육을 시켰다면, 결혼을 하고 50이 넘을 동안 교육은 와이프 되시는분이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물론 그 교육을 절대,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것이라는 것도 압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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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am 11:31:00
125.--.188.250
네. 어제 시모 전화받으니 아차 싶더라구요. 제 행동이 경솔했었다는거 잘 압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그 마음이 어떠셨을지 아니까요.
하지만, 요즘엔 남편에 대해 드는 생각이 주위에서 잘못하고 있다 너가 이런부분은 고치고 살아야 노년에 주변 사람들이 떠나가질 않는다 가르쳐 주면 받아들이고 고치고 살아야 되는데 아주 나이먹어서 더 적반하장이란게 문제죠.
제가 잘못은 했지만 반면에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시모도 당신 아들이 지금 얼마나 더 성격이 심각하게 변했는지 그덕에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지내는지 당신도 아실테고 저도 시모하게 서먹서먹하게 지내는게 오히려 반길일입니다.
2  ***
2023-11-28 pm 4:04:00
221.--.220.221
왠 시어머니타령??
지혜롭지 못한처사네요
본인이 남편과 지낸시간이 이제 더 많을텐데요
시어머니입장으로 보면 기가찰노릇이네요
답글
3  ***
2023-11-28 pm 5:24:00
223.--.21.58
원글님 속상한맘 충분히 이해됩니다 ㅠ 그런데.. 그 표현 방법이 남편에게나 시어머님에게 실수하신건 맞는거 같어요 ㅠ
그동안 너무 참고 희생을 많이 하셔서.. 폭발을 하신건데
... 너무 참고 ..희생하고 사시면 안되여 ㅠ 지금부터라도 남편분께 힘드신건 불합리한건 차분히 조곤조곤 말하시고 함께 하세요.

요즘 젊은 부부들 보면 집안일도.. 육아도 다 함께 합니다. 지금 딱 우리남편 세대들이 그런것들을 못 배웠어요 ㅠ.
요즈음 젊은 세대는 육아도 같이 안하면 그게 이혼 사유가 되더라고요.

딱 저희 세대까지 여자가 일도하고..육아도 전담하고 희생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ㅠ

가족이라.. 실수도 또 보듬을수 있습니다. 서로 서로 이해하고 맞추시는 기회가 되시길 바래요^^

시어머님껜..꼭 먼저 여러번 화해 하세여 ㅠ 역지 사지로 남편이 내 부모님께 그렇게 말했다면.. 너무 속삭했을것 같아요 ㅠ

제 어린딸이 딸이 저한테 그럽니다 엄마는 착한척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낸다고.. 제 입장에선 참다 참다.. 화를 낸건데.. 상대방은 처음부터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더라고요 ㅠ. 갑자기 화를 냈다고 느끼더라고요.. 남편분 말씀 속에 제 딸이 한말이 너무 오버랩 되어 느껴져요.
부부간에도 자식관계속에도 계속 대화와 타협이 필요해요

그리고 원글님 그동안 너무 애쓰시고 고생하신거 남편분도 조금은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

원글님 힘내세요^^
답글
4  ***
2023-11-28 pm 6:08:00
59.--.110.39
실수는 맞는데요 저같아도. 그 나이에 라면하나 못끓여먹고 일하고 온 아내 챙겨줄 마음 하나도 없는 그런 인간은 교육이 잘못됫다 봅니다 아니면 인성이 그렇던지 너무 화가나서 저같아도 시모에게 말할거같아요 어찌 저렇게 키웠냐 짜증나는데 뭔 말을 못해요 시모는 님에게 고운말만 하셧다면 잘못이지만요. 실수라하고 원글만 잘못햇다 하는 분들은 시모가 남인 며느리에게도 함부로 하면 절대 안되는 거지요 )
답글
5  ***
2023-11-28 pm 6:36:00
218.--.203.69
남편한텐 잘못한게 없지만
왜 화살이 시어머니한테 가나요
시어머니 황당햇겟어요
부부싸움은 둘이 하셔야죠
답글
6  ***
2023-11-28 pm 7:06:00
221.--.178.79
뭐 어때요. 늘 이성적이고 좋은 말만 하나요. 늘 그러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화가 나면 그러셨겠어요. 그동안 쌓인 게 폭발한거죠.
시어머니 입징에선 화나셨겠지만 틀린 말 아니고 사과하셨으니 됐어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 우리 중에 며느리한테 이런 말 들을 시어머니도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갱년기에 몸도 힘들어 죽겠는데 맞벌이하면서도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와이프 귀한 줄 모르고 늘 받아만 먹다니뇨. 화도 낼땐 내고 또 마음 가라앉으면 차분히 속상한 속마음 얘기하시면 되죠. 어머니한테도 너무 힘들고 속상해서 한 말이라고 또 풀어내시면 앞뒤 꽉막힌 이상한 시어머니 아니라면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실 수도 있구요. 마음부터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속얘기 말씀하셔요. 시원한 맥주 한 캔하시고 마음 푸세요.
답글
7  ***
2023-11-28 pm 7:34:00
211.--.215.234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8  ***
2023-11-29 am 7:10:00
121.--.130.194
욱해서 시모에게 전화하셨겠지만 결과적으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서로 거리두기가 될테니 님은 좀 편해지겠죠
며느리한테 그렇게 전화 할 정신 있음 아들한테도 했어야죠
만만한 며느리는 잡아도 되고 아들은 남자니 다 이해되나 보네요
님 남편도 일할 땐 집안일 안하더라도 휴가중인데 라면 하나도 아내 손에
얻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저런 마인드니 님이 그동안 힘들었을 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자꾸 참고 해주니 남자들이 평생 못고쳐요
이젠 나도 나이 들고 힘들다고 간단한 가사노동 같이 하자고 하세요
맞벌이인데 뭐가 무서워 남편 눈치 보고 사냐구요
답글
9  ***
2023-11-29 am 7:47:00
57.--.16.62
원글님은 본인이 하는 생각과 행동에 고민도 없고, 잘 하고있는 일이다 확신 한다면서 왜 여기서 질문을 던지고, 지지 받길 바라시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 남편 못지않게 본인만의 생각과 행동주관이 뚜렷하신데요.
답글
10  ***
2023-11-29 pm 8:42:00
218.--.231.160
속상하신건 이해합니다만
제 3자인 저가볼땐 원글님 잘못이 제일 큽니다.
남편과 산지 최소 20년은 됐을텐데 아니 어쩌자고 50넘도록 그런 패턴과 마인드로 살게 두셨나요
자기가 먹을건 알아서좀 챙겨먹고 간단한건 만들어먹고 치우고 그걸 왜 지금와서 탓하나요. 일일이 다 해서 갖다바치는 생활을 하신듯ㅠ
결혼 초반부터 주방일도 내 먹을건내가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했어야죠.
아들 있다면 이렇게 되게 하지 마세요 다들.
아들이고 딸이고 제발 주방앞에서의 독립도 시키세요
엄마가 와이프가 주방아줌마인줄 ㅠ
저는 해오름서 남편이 삼식이다 성인애들이 아무것도 안한다 할줄모른다 푸념글 보면 넘 답답하네요. 본인들이 그렇게 만드신걸.
답글
11  ***
2023-11-30 am 9:20:00
121.--.18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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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3-11-30 pm 2:11:00
104.--.229.6
전 원글님 이해해요. 저희 시어머님은 그런 아들도 잘났다고 결혼 후 쭉 제게 아들아깝다고 절 못마땅해 하셨거든요. 그래서 어머님께 큰소리 치고 싶을때가 있어요. 한20년 살아보니 어머님 아들 별로더라. 구요.
만일 저처럼 시어머님께 쌓인게 있으면 전화해서 화풀이 했을수도 있죠.
아들이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지만 대접받기 원하시고. 제가 종인줄 아시죠.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린건데 중요한건 사람이 안변한다는게 문제죠.
결혼후 외벌이하던 시절엔 집안일, 독박육아 등 기꺼이 감내한 부분도 있어요.
전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던건데
세월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여전히 그 일이 내 일이니 어이가 없는거죠.
50먹은 아들이랑 살고 싶지 않고 남자 어른이랑 살고 싶다구요.
지손으로 밥도 차려먹고 라면도 끓여먹고 설거지도 하고 나서서 식사문제도 해결해주는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 동거인이면 좋겠다구요.
그게 욕심일까요?
버릇을 왜 그렇게 들였냐구요? 외벌이에 전업인데 집안일, 육아 반 나눠서 하자하면 그렇게 하겠어요?
저도 퇴근하고 지쳐서 집에왔는데 저만 쳐다보고 손가락 빨고 있는 남편보면 피가 꺼꾸로 솟아요.
전 원글님 백번 이해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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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am 12:19:00
218.--.231.160
10번 댓글이에요.
외벌이에 전업. 저도 큰아이 5학년때까지 그랬어요.
집안일을 주방일을 반씩하자 하진않았죠. 전 전업이니까요.
남편은 평생 새벽형 인간. 리듬이 평생 같은 사람이에요. 새벽5시에 깨서 운동하고 6시 30 밥먹고 7시30출근. 출근안해도 기상시간 밥시간 동일.

전 전업이니 애들 젖먹이때도 아침 챙겨주고 가끔은 도시락도 싸줬구요.
저도 주말엔 늦잠자고 싶고, 육아에 찌든 날도 있잖아요 그때는 본인아침 챙겨먹고 애들이랑 저 먹을 새밥도 앉혀놓고 했어요.
일주일에 한번 새벽 밥 안챙기고 애들이랑 늦잠자는 와이프를(그래봤자 8ㅡ9시) 본인 밥 먹는 시간에 깨우거나,, 굶고있는 인성의 남편은 아이었거든요. 와이프 아플땐 널린게 마트고 반조리식품인데 장봐서 애들이랑 챙겨먹고 시켜먹고 치우고, 와이프 죽이라도 끓여줬구요. 인터넷 검색해가면서요.

외벌이 하는사람을 부려먹진 않았지만요. 남편은 자주 배고픈 사람이니 저랑 식사타이밍도 주말엔 안맞고, 그런사람을 줄기차게 챙겨줄순 없으니 알아서 마트가서 먹고싶은거 사와라 하죠. 그땐 남편이 요리사되고 마음에 안들고 주방 엉망되지만 전 그냥 돕구요.
우리들 아버지 세대도 아니고 많아봤자 50대 남편들인데 외벌이라고 아예 집안일을 손 놓고 살았나요? 본인 배고프고 본인 간단먹거리를 왜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지. .
대부분 이런집들보면 고등이상 20대 애들도 그렇더군요. 제 친구만봐도 그래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는 버릇하더니 이제와선 남편도 애들도 손까딱 안한다고 힘들다고 난리. 어디서보니 한국아내들, 한국엄마의 특징이라고 하긴하대요.

지금은 맞벌이인데 남편이 퇴근길에 마트장 봐오면 제가 하기도하고 제가 늦은날엔 남편이 해놓기도 하구요.
하나하나 하게끔 하세요.
갑작스레 이것저것 시키고 요구하면 서로 기분상하니까 서툴러도 잘한다잘한다하구요.
70훌쩍넘은 울 아빠.
평생 전업이었던 엄마.
엄마의 이런푸념이 당신몸아프니 시작되더군요.
엄마 입원했을때 아빠에게 제가 쌀 씻고 밥하는 영상을 직접찍고 설명해가면서 보내드리고 , 육수팩으로 만둣국 끓이는 영상도 제가 직접찍어 보내드렸어요. 설거지하는법 싱크대정리 하나하나 울딸이랑 제가 찍어 보내드렸더니 지금 곧잘하세요.
이것저것 해드시고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드시고 치워놓구요.
평생 울 아빠처럼 살아온 남편분들 많으신가본데 칭찬해줘가며 시켜보세요.
100세대라는데 삼시세끼 해다바치며 앞으로의 인생을 그렇게 살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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