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1-08 pm 1:43:00
39.--.28.1
님은 시누이 좋아하셔요?^^;; 누군가에게 내가 전부 사랑받을수 있을까요?? 특히나 시댁시누들..그냥 그러려니...얼굴보면 반갑게 인사하고 할도리하면 끝...누가날 좋아하나 싫어하나 그게 뭐대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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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11-08 pm 2:06:00
14.--.118.238
저는 학교 다닐 때 인기도 많았고
어딜 가든 사람들이 절 좋아했어요.
결혼할 때,남편 쪽 집안이 많이 기운다 하는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여럿이서 한 사람 바보 만드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
시부모,시누이는,
어디 니 까짓게 감히 내 아들을,내 오빠를
하는 분위기...
기가 차더라구요.
뭐 대단한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사람이 무시해도 기분은 나쁘겠지만)
단체로 사람 바보 만드는데
남편은 마마보이라서 입 꾹 닫고 남 일 보듯 하고...
그래도,내가 뭐가 잘못된게 있어서 그런거겠지,하며,
시댁에 예쁨 받으려고 별짓 다해봤는데도
그냥 미운건 미운거더라구요.
괜히,저만 진 빠지고 그들은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그제서야 내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는걸 알았어요.
내가 그때까지 운 좋게도 나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어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걸
당연시 생각했고,
남이 날 미워한다는 것이 내겐 익숙한 일이 아니고,
그걸 감당할 수 없었던거 같아요.
시댁에서 미움 받고 매운 시집살이 하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미움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고
그건 그 사람들 맘이니까
내가 어쩔 수 없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그래 미워하려면 미워해라,하면서
저도 굳이 잘 하려고 안 하고
딱 기본 도리만 하고 시댁식구에 잘 하려고 안 합니다.
원글님도,
그냥 나를 미워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누구나 날 좋아할 순 없고,
어떤 이유가 있든 없든 미워하는건 그들 맘이라
내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들 때문에 남편이 미워진다는거?
미워지면 미워하세요.
꼴 보기 싫어졌다,또 측은했다,
어느 부부든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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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11-08 pm 3:01:00
115.--.24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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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11-08 pm 4:29:00
182.--.8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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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11-08 pm 7:36:00
223.--.165.103
왜 이제 볼일이 없으세요?
인연 끊으신건가요?
그정도면 서로 싫어하는게 확실하네요
싫은데 억지로 보는게 문제지 안봐도 되면 다행인 경우네요
이심전심
나도 그들을 싫어했구나 인정하면 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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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11-09 am 7:42:00
57.--.16.45
시누, 올케간에 좋고 싫음이 중요하진 않은것 같아요. 동서간도요.
큰 의미 부여 할 필요가없는 묘한 관계라는 거죠, 며느리, 사위와 시가, 처가 사람들이란.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필요 할때만 가족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답글
7  ***
2023-11-09 pm 1:34:00
223.--.252.141
내가 싫어하면 상대방도 나를 싫어한다 생각하면
편해요.
손아랫 시누 얌체짓에 이간질에 참고 참다 굳이
안봐도 되는데 뭐하러 그러나싶어 대놓고 싫은
티를 내니 놀라는거 같더라구요.
그뒤로 바른 소리 해줬고 며느리들한테 한건
생각못하고 시누편 드는 시어머니도 멀리했어요.
명절에 차례지내고 일어나려하면 시누온다고
기다리라던 시부모님?
저희 못본다고 명절전부터 와있는 시누네때문에
잠자리도 불편하고 시누네까지 오니 당일치기로
다니기로 했어요.
3시간거리 형님네도 시누 꼴보기 싫다고 당일치기로 다녀가고요.
제작년부터 형님네도 저희도 퇴사하고 개인사업
하고 형님도 저도 자영업 시작하고 명절에 시가
안가고 미리 평일에 다녀오니 시누볼일 없어요.
원래 말 많고 못된 시누라 떠들던 말던 관심없고
안보고 사니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내몸 하나 챙기기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늙으니
신경끄고 글쓴님 인생 즐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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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11-09 pm 4:41:00
39.--.147.225
시누들이 싫어하던 말던 뭔 상관일까요 전 시모 돌아가시고 나서 시가 형제들과 연끊엇어요 시뉴 두명이 저 사는 집까지 와서 명절에 오라고 했는데 니네 큰오빠가 싫어서 안간다 말했어요 시누 둘과는 사이 나쁘지않았어요 시누 아들 딸 결혼식에는 갔어요 큰오빠가 살인자에 사기꾼이거든요 날 싫어하던 말던
답글
9  ***
2023-11-09 pm 8:39:00
218.--.203.69
원글) 시누들이 특별히 좋을것도 없지만
싫지도 않앗어요
근데 날 피하는걸 확실히 알고 나니까
기분이 안좋더라 하는 말이죠
이제 볼일 없다는건 저도 그쪽맘 알앗으니까
구지 부딪칠일 안만들겟단 애기에요

답글
10  ***
2023-11-10 pm 6:48:00
211.--.14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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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2023-11-12 pm 6:04:00
221.--.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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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2023-11-30 pm 3:21:00
104.--.229.6
솔직히 님도 시누이들 별로 안좋아할테니 그들도 알꺼예요.
시어머님포함 시누들에게 정붙이고 살갑게 대하고 하진 않았을꺼잖아요
만일 님이 그렇게 했는데 시누들이 싫어했다는걸 알았을때나 마음의 상처고 배신감들고 그러죠.
님이 안좋아하면 그것도 티나요. 그들이라고 그걸 못느꼈을까요.
말안해도 서로 호의적인지 아닌지 다 알아요.
그러니
님이 기분나빠할것도 억울해할것도 없어요.
그냥 적당한 선지키면서 아무렇지 않게 감정드러내지말고 공식적으로만 만나세요.
사회생활이다 생각하시구요.
괜히 티내봐야 사표쓸수 있는것도 아닌데 평생 서로 불편하기만 해요.
이혼하기 전에 한번 터트리던가요. 아님 모르는척 얼굴에 철판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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