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10-23 am 8:12:00
211.--.219.168
우리 남편하고 비슷하고 다른 점이 있네요. 결혼초 크리스마스 cd 하나만 사다 달라니 전집으로 60개 세트로 사와서. 결혼 30년 되가는데 아직도 개봉 안한게 있어요
전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는 편인데. 집안 가전제품은 거의 남푠이 사오네요 바꾸기도 알아서 하고 ...
저랑 남편 둘다 없이 살았는데 전 비싼건 잘 못사는 편인데 남편은 제일 좋은 걸로 사는 편이에요. 제가 사는건 터치 안하고 ..서로 취향이 달라 옷같은건 절대 간섭안해요 뭘 사면 너무 많이 사서 문제. 남편이 통제욕구가 있나봐요. 저 정도면 힘드시겠어요
요즘 우리남편도 알리에서 뭐를 그렇게 사다 쟁이는지..싸니까 봐주지만 쓰레기도 많아요
남편과 안살거면 몰라도 아이들에게 남편욕은 득이 안되요 나중에 엄마 원망하니 그만 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도 몇년전에 남편과 사이가 많이 안좋아 소닭보듯 남남처럼 살앗는디. 요즘 다시 친해지니 딸이 왜 저래? 하는 눈치보여요
답글
2  ***
2023-10-23 am 9:31:00
211.--.174.24
참 집집마다 사는 방식이 다 다른듯 하네요.^^;
동서네는 후라이팬 하나 사는데도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놀란적 있었습니다~
답글
3  ***
2023-10-23 am 9:43:00
221.--.21.28
남편은 알아서 사게 냅두고요.. 님은 님대로 필요한것 사세요..
냉장고도 따로 쓰니.. 간섭하지 마시고요..
결혼한지 좀 되셨는데.. 뭐가 문제에요 GR를 하던지 말던지..
이래도 GR 저래도 GR 할 사람이에요..
그냥 님은 님대로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사세요..
워시타워는 너무 작은걸 샀네요.. 이불빨래 하려면 좀 큰게 좋은데..
그리고 건조기는 최대 빨래양 많으면 5시간까지 돌아가요..
보통양이라도 시간 설정 하시지 마시고 자동으로 하시면 2-3시간은 돌아가야..말라요..
답글
4  ***
2023-10-23 pm 12:00:00
211.--.141.166
어후. ..
생각만으로도 짜증납니다
남편분 세탁기 돌릴줄은 아시나요?
가전은 주로 쓰는 살림 하는 사람이 골라야죠
생필품도 마찬가지
저흰 남편은 주로 싼거만 찾고 저는 양보단 질이라 몇가지 상품 정해놓고 세일하면 제가 알아서 주문 합니다 안그러면 가격만 보고 자기가 더 싼 물건 찾거든요
써보면 좋은거 아니까 요즘은 잔소리 안하더라구요
답글
5  ***
2023-10-23 pm 7:21:00
58.--.101.85
그정도면 강박증 있는거 아닌가요??? 좀 심하네요
답글
6  ***
2023-10-24 pm 4:34:00
223.--.95.153
아고 미쳐요
살림하는사람이 물건을 고르는거지 무슨 똥고집이래요 절래절래
같이 살기 힘드시겠어요
남편이란 사람 애들한테는 점수를 따놨군요
애들은 싸우면 아빠편이고 엄마말은 징글징글하게 안들을걸요
그게 애비되는사람이 엄마의 행동이나 선택에서 무시나 자기가 결정함으로 그렇게 된거예요
애들한테는 물건이나 선물을 필요할때 잘 사줬을테고요
저도 그런패턴이 반복되길래
남편에게 내편에서 지지해주지않으면 애들 가정교육은 좋아질수 없다고 얘기하니 조금씩 변하더라고요
이게 다 시댁에서 어떻게 키워줬느냐가 무척 큰 영향을 주더군요
전 무조건 님의 의견을 존중해요 님잘못없어요
애들도 아빠편이라 내가 이상한건가 하지만
4식구인지라 그렇게 불합리하게 흐를때도 있어요
중심잘잡으셔요
화가풀리셨으면합니다
답글
7  ***
2023-10-24 pm 4:38:00
223.--.95.153
그리고 애들은 아빠욕하면 자기존재가 반이 부정당하는거같아 기분이 안좋아진답니다
그러니 애들한테는 풀지않는게 나을거예요
둘이 행복해야 비로소 맘의 평안과 자존감이 올라간다네요
답글
8  ***
2023-10-24 pm 6:03:00
218.--.203.69
제남편이 비슷해요
소파도 지맘대로 시커먼거 사무실용
떡하니 거실에 사다놧어요
전 돈이 없으니까 그냥 쓰긴 하는데
당연히 맘에 안들죠
저장강박 잇어서 물건 절대로 안버리고
방이 창고가 될 정도로 쌓아놓고 살아요
다행히 지금 따로 살아서 그꼴 안보고 살아서
좋아요
답글
9  ***
2023-10-25 am 9:08:00
59.--.164.186
원글의 남편도 댓글의 어느 남편도 정말 어떻게 같이 살고 있는지 ㅜㅜ
머 그래도 돈이라도 잘 버니 못버리고 있겠지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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