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9-21 am 9:07:00
125.--.204.110 |
| 갱년기 맞겠죠
정확히는 노화
사람 만나 노는 것도 내 기운이 있어야 의욕도 나고 재미도 느껴지지
사람 만나면 남도 배려하고 신경도 써야하는데 골골한 내가 그게 힘드니 귀찮음
다들 나이들면 비슷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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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9-22 pm 2:52:00
223.--.29.226 |
| 저도 50세 넘으면서 부쩍 그러네요.
알바다녀와 저녁해놓고 애들 라이드다녀오고
씻고 빨래정리 집대강치우고
잡니다.
알바안가는 요일에
예전엔 친구만나러
30분거리 운전해가고
근교 브런치먹으러도 갔는데
요즘은 에너지가고갈된 느낌이에요.
그냥 낮잠자는게 더 좋고
유튜브 책 읽어주는거나 영화리뷰해주는거
틀어놓고 쉽니다.
이러다 몇안되는 친구랑지인들
다 떨어져가겠다싶은데
움직이기가싫으네요.
그냥 이렇게 평온하게
지낼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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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9-23 am 10:18:00
183.--.15.31 |
| 12년만에 돌아온 뇨자인데요. 저도 그래요 반갑네요.( 별게 다 반갑네요^^)
저의 경우에는 그동안 살아온 연륜으로 인간관계의 부질없음같은걸 깨달은것도 크네요. 또 그냥 다 시절인연같고요. 과거의 인연에 얽매여 사는것도 아닌것 같더라구요. 위 두 댓님 말씀처럼 이것도 일종의 노화인가 싶기도 한데 지금 상태가 이벤트같은 요란함은 없어도 평온함은 있어서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거나 만들어가지는 않을려구요.
온라인상이지만 여기서 우리 자주 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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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9-24 am 8:40:00
221.--.220.221 |
| 저도 그래요
에너지가 고갈되니 누구를 만나 맞춰주는것도 힘들고
혼자 지내는게 편해요
저는 어울리는걸 좋아하던 사람이었어요
제 몸이 시원찮아 그런가봅니다
요즘 다 번거롭네요
온라인상에서 소통하고 싶을때마다 이곳에서 만나는 느낌도 괜찮네요
들어오고싶으면 들어오면 되니 많은부분 해오름에서 해소가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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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9-25 am 1:41:00
116.--.44.100 |
| 갱년기인데 요즘 사람만나는게 좀좋은데 왜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신경은 쓰이는데 얘기하는게좋고 나에게 이런성격도
있었나 놀래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스타일로 알았었는데
예전에 사람이 넘없어서 그랬나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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