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9-15 pm 12:05:00
223.--.55.137 |
| 저도 애들 대학입학하고 나니
앞으로 살 날이 걱정되요.
큰애 군대가는바람에 제대하는
내년에 두아이가 대1 이고
대학원까지 다닐거라고 벌써부터
얘기하네요.
집한채있어서 정 안되면 작은평수로 옮기고
애둘공부까지는 시키고 퇴직후엔
시골에 물려받은 집에 가서
살아야하나 싶기도하고 그래요.
애들에겐 크게 남겨줄게 없어서
얘들은 서울에 집한칸 살수있을까
걱정되요.
대학때부터 알바내내하고
지금도 알바두개씩하며 같이 벌어도
빚안지고 버티는게 최선이네요.
주말에도 알바하는데
이젠 체력이 딸리고
언제까지 이렇게 일만 해야하나싶으면서
요즘은 내인생이 참 서글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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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9-15 pm 2:06:00
118.--.141.54 |
| | 애들 대학 보내고나니 이제 노후며 양가 부모님, 애들 시집 장가 끝이 없네요. 다~~돈 문제죠. 전 애들에게 물려줄 생각 아예 못해요. 열심히 교육 시켜준 거 그걸로 제 책임은 다했다 생각해요. 저희 때보다 사교육비며 이것저것 지원한 돈이 많으니 그 이상까진 미안함 안가지려구요. 집 하나 있는 것 까지 다 팔아서 남동생 장사 밑천 대줬던 친정부모님 지금 집도 없이 전세 전전하며 사세요. 남동생은 장사 여러 번 말아먹었고. 이무리 짠한 맘 들어도 내 살것까지 자식한테 밀어넣고 좋은 경우 잘못본 것 같아요. 친정 부모님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돈 없이 오래사는 부모 자식 입장에서도 부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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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5 pm 2:17:00
223.--.29.15 |
| | 맞아요. 내꺼는 챙겨놓는게 나중에 자식한테도 좋은거에요. 도와주는것도 마지노선을 정해둬야지 무작정 그러다 이도 저도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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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9-15 pm 11:32:00
223.--.30.91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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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9-16 am 9:23:00
1.--.228.169 |
| 시댁도 결혼할때 하나도 안도와주셨는데.. 윗분들처럼 노후를 위해서였겠지요.. 나중에 막내아들 돈빌려달라고 하고 일부만 갚고 집담보로 대출받아가고ㅠ
다른 자식들한테 용돈받고있어요..
친정도 그렇고.. 내 노후비용이라고 돈있으면서 안도와주는게 힘드니까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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