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9-13 pm 1:50:00
211.--.136.189

74년생,생일이 아직 안지나서 48세인데도 일상을 그냥 살아가네요.
대3 아들하나인데 주말마다 집에 오기에 주말 이틀은 꼼짝없이 밥하는데 집중합니다.
외식을 거의 안해서 제철과일이며 식재료로 잘 먹게 하긴해요.
주 5일 최저 시급정도 받는곳에서 일은 하지만 편하구요.주중엔 남편도 밥먹을 일이 없어
샐러드나 과일위주로 챙깁니다.매일 만보걷기하고, 주말엔 부부 각자 자전거나 등산,숲길걷기,쇼핑도 하구요.대외활동 거의 없는데 음악듣고 혼자 여기저기 동네주변으로 잘 다니네요. 이따금씩 노년의 생활을 벌써 시작한 느낌이에요.
지루할만큼 한가하고 시간이 아주 여유롭지만 뭘 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저냥 체력만 유지할 정도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아무 의욕이 없긴해요.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느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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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3 pm 5:00:00
223.--.30.219

그 한가함이 부럽네요. 74 동갑이에요.
둘째가 이제 중2인데 너무너무 힘들게 해요. 얘 키우고나면 폭삭 늙을것 같아요.

2 ***

2023-09-13 pm 4:32:00
182.--.103.54

저도 가만히 있으면 뭔가 도태되는 느낌이였어요.
항상 앞만 보고 내달렸고 그리고 뭔가 바빴으니까요.
이제 그 한가함을 받아들이고 그냥 쉬어보시는건 어떠세요?
멍 때리기
그냥 가만히 있기
이런 시간이 지속되다보면 원하는걸 찾게 되지않을까요?
주식도 안하면 관심가져보세요.
매일 변하니 삶의 활력이 돼요.

답글

3 ***

2023-09-13 pm 11:27:00
218.--.203.69

제가 그래요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어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할 정도로
뭐할지 모르겟어요

답글

4 ***

2023-09-14 am 11:24:00
175.--.196.59

부동산 책읽어요. 계속 아파트값 떨어지니 갭투자 하려구요
노후관리해야죠. 멍할새가 없네요

답글

5 ***

2023-09-14 pm 12:45:00
183.--.72.134

50 넘으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