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6-27 pm 4:44:00
223.--.95.57 |
| | 세상이 많이 바뀌긴 했네요. 전 딸, 아들 다 있지만 대학 1학년이면 아직 어린데 여친 부모님도 허락하셨다니 제가 아직 옛날사람인가 싶어요^^;;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부분도 이해는 가는데 말릴 수 없으니 어쩌겠나요. 요즘 애들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희때와는 확연히 생각들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막말로 잔다고 결혼한다는 생각도 없는 것 같고(사실 이게 말안되는 얘기긴하죠) 사귈 때 본인들 감정에 충실하고 즐거우면 되는 것 같더라구요. 딸아이 인스타보면 친구들이 남친이랑 제주도 간 사진 버젓이 올리고 하는 것 봄 전 부끄럽고 그렇던데 딸 아이는 그런가보다 하던데요. 피임은 원글님께서 걱정 안하셔도 애들이 더 잘알거에요. |
|
|
|
|
2 ***
2023-06-27 pm 6:50:00
59.--.156.105 |
| 인간의 본능을 어쩌겠어요
법적으로도 성인이면 합의하에 성생활 할수도 있고 옛날엔 혼전순결을 중시해서
몰래몰래 숨어서 했지만 지금은 그걸 숨기지 않는다 것 말고는 다를게 없잖아요
제 생각엔 지금은 부모들이 오히려 생각을 바꿔야 문제 같아요
저도 아들 그래도 별 말 안했어요
세상의 관념이 바뀐 걸 어쩔 수 없죠 |
|
|
|
|
3 ***
2023-06-27 pm 6:59:00
223.--.253.215 |
| 미성년자도 아니고 말하고 가는것도 드물듯요.
여행안가도 외박을 안해도 알 수 없는 거고요.
서로 집착하지않고 중요한 시기라는걸 누구를
책임지고 그럴 시기는 아니라는걸 더 잘 알거같아요.
연애랑 결혼은 다른거라고 오히려 말을 해주는게
낫지 싶어요.
결혼전까지는 모르는거니 많이 만나보고 헤어질
때도 매너지키고 나쁘지않게 헤어지고
사람보는 눈도 키우는게 좋겠더라구요.
똘똘하고 앞가림 잘하는데 정작 이성보는 눈이
없는 저희 시누같은 사람도 있어서 일머리도
따로 있고 연애도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
|
|
|
|
4 ***
2023-06-27 pm 7:36:00
223.--.253.215 |
| 대학생 아들딸한테 밀당도 하고 너무 빠지지는
말라고 했어요.
너무 진지하면 하고 싶은 일이나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되고 세상에 여자,남자가 너무 많다고요.
제 얘기네요.;;
여행한번 가고 같은 학교선후배라 다른데 눈도
못돌리고 결혼까지했네요.
아이들한테는 넘 진지하면 질려지니 연애는 2순위
로 하라고 동성친구들하고도 어릴때 많이
어울리라고 해요.
남편 만나느라 취미생활을 많이 못한것도
있고 아쉬운게 많더라구요.
사회생활하면 사람보는 눈이 또 다르니 절대
진지하지도 깊게도 사귀지는 말았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네요?
|
|
|
|
|
5 ***
2023-06-27 pm 9:45:00
61.--.100.42 |
| 요즘은 성관계 다 합니다.
그것도 만난지 얼마 안되서.
세상이 그렇게 변했는데 어쩌겠어요.
전 그래서 피임은 확실하게 하라고만 얘기했습니다
또 순결이 중요한가요?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것도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
결혼하면 그럴 수 없으니. |
|
|
|
|
6 ***
2023-06-28 am 9:02:00
211.--.219.168 |
| 살아보니 그때 아니면 언제 하겠나 싶어요 저도 94년 첫사랑 남편과 결혼하고 20중반부터 관계 했지만 주 1회정도 ? 결혼하고 나선 더 쥴었고요 28에 결혼했는데 40부터 거의 안하고 리스였어요 53에 폐경되고 임신염려 없고 남폄과늬 사이도 괜찮아져서 관계하려니 남편은 안되고 저도 건조해져서 거의 불가능정도로 힘들어요 말로는 너무안해서 막혔다 농담하지만 서글퍼요 . 마음은 있으나 억지로 하니 고통스럽고. 옛노인들 진짜 밖에서 해결하라 놔두고 싶은 마음 이해가더라고요. 한창 때 하는게. 맞는거같어요 그게 뭐라고 아껴요 한남자만 보고 하니 내 몸에 대해 전혀 몰라 전 40 리스되고나서 오르가즘이란걸 처음 알앗네요. 많이 해봐야 잘 맞출수있을거같아요 수동적으로 하니 전혀 쾌감 못느끼고 살았어요 이제와선 몸이 말을안듣고 .아끼다 똥 됐어요 ㅋㅋ
그리고 저도 아들 딸 둘다 있지먼 대학생되고나서 둘다 가다실 맞췃어요 남자애들도 성병 걸리니 맞추세요 |
|
|
|
|
7 ***
2023-06-29 am 11:42:00
1.--.201.5 |
| 저희아들도 여행간다 당당히 말하길래 어떻게 그럴수 있나 깜놀했었어요
제가 말하기도 쑥드러워
아빠시켜 슬쩍 임신위험등 말하니 걱정말라고 엄마 아빠가 너무 고루 하다나요
방학때 2주간 해외여행간다고 여친이랑 공동통장 만들어서 알바해서 돈 모으더라고요
바라보는 엄마는 옛날사람이라 어색하기도 한데
젊은시걸 알바해서 돈모아 지들이 여행하겠다는거 잔소리 할수도 없고
젊음을 참 잘즐기지 않나 생각이 들다가도 예전 내 젊은시절엔 상상도 못했던 개념들이라
아직도 낮설고요
저렇게 깊게 사귀다 헤어지면 얼마나 아프겠나 걱정도 되고 뭐 거기까지 입니다
부모라도 정정당당히 행동하는 아이들에게 옛 관념을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 그저 지켜보고
이쁜사랑해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
|
|
|
|
8 ***
2023-06-29 pm 3:53:00
182.--.216.46 |
| | 30년전에도 원나잇 있었죠,,피임잘하고 동거같은거나 덥석 안햇음,, |
|
|
|
|
9 ***
2023-06-29 pm 6:06:00
223.--.253.215 |
| 1년 사귀고 알바햐서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간다해
용돈하라고 200줬는데요.
누구랑 가냐고도 안물어봤어요.
혼자서도 친구랑도 사촌들이랑도 자주 여행가서
눈치는 챘지만 사진보내와서 여친과 간거 알았죠.
여행다녀와 몇개월후 헤어졌다며..;;
여친전화도 안받고 이상하다 했더니 조카랑
얘기하는거 들으니 헤어졌다며?
한참 지난후 왜 헤어졌냐니?
여행가서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여친은 귀찮다
하고 좀 지져분하더라며..??
1년을 사겨놓고..;;
3학년이니 앞길만 생각하고 자신에게 집중하고
사회 나가서 많이 만나보라 했어요. |
|
|
|
|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