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6-01 pm 11:27:00
58.--.73.218
눈물이 ..
답글
2  ***
2023-06-02 am 5:04:00
1.--.156.89

읽다보니 작성자님이 걱정됩니다!
저도 깜박거리고 잊어버리길 밥먹듯이 합니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아들녀석은 두번 물어보면
화를 냅니다. 그럼 바로 마음이 위축되어 더
생각이 안납니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션터가 있습니다.
같은신분들을 모아놓고 즐겁게 손 운동이나
기억력 훈련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작성자님도 쉬셔야하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이 깜박여서 남편이 많이도와주고
자기전에 내일할일을 미리 적어둡니다.
몰랐는데 뇌영양제도 있어요. 먹는다고해서
확 좋아지고 하는건아니지만 연세있으신분들이
많이 드십니다. 처방전있어야해요. 저도 먹고있어요.

기억못한다고 타박하면 저는 주눅이들어 더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아들녀석이 그럽니다.
글루 산책도 많이하세요. 운동도 하셔야해요.
자식도 이 병이 무섭지만 본인은 더 무서워요.
저도 짐될까봐 자기전 내일 할일을 적어놌고 잡니다.

아버님도 걱정이지만
글쓴이가 더 걱정됩니다. 힘내시고, 좋아지셨다는
소식 기다릴께요.
답글
3  ***
2023-06-02 am 8:34:00
114.--.96.103
님글 읽고 두달전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프신 상황에도 제일 이뻐한 딸 걱정만 하셨는데 ...
딸한테 아빠란 존재는 늘 뒤에서 지켜주는 큰산 같아요
그런 산이 없어진 헛헛함이 참 힘드네요
원글님 건강하게 잘 버티시길 바래요
원없이 사랑한다 표현 많이 하시고요
답글
4  ***
2023-06-02 am 9:10:00
211.--.174.24
글을 읽는 내내 눈물이 납니다.ㅠ
토닥...토닥...
답글
5  ***
2023-06-02 am 10:19:00
221.--.220.221
눈물나네요 우리내부모님의 삶을 생각하면 ....
살아계시는동안 맘편히 계실수있게 해드려야겠어요
답글
6  ***
2023-06-02 am 11:13:00
125.--.178.75
ㅠㅠ저도 아침에 이글 보고 눈물이..
부모님이란 단어가 참..애틋하고 한편으론 부담이고 그렇습니다 저에겐 ㅠ
답글
7  ***
2023-06-02 am 11:45:00
182.--.25.174
우리의 미래 아닐까요? 전 엄마를 돌볼거지만 저를 돌봐줄 딸은 없네요.아들은 ㅠ
답글
8  ***
2023-06-02 pm 12:57:00
220.--.40.13
토닥 토닥
쓰담 쓰담
감동입니다
칭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이 보다 따뜻한 맘을 감히 어디에서 느낄 수 있을까요
나를 되돌아 보게 해 주셔서 더없이 고맙습니다
답글
9  ***
2023-06-02 pm 3:57:00
103.--.85.245
참 마음이 아픕니다.
애쓰셨어요 ~~
저도 원글님같은 마음으로 집근처로 두분을 모셨습니다. 퇴근길에 들러 하루얘기 듣고 집안일 살피고 집으로 옵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전화와요~~. 때론 귀찮을 때도 있지만 거의 매일보는데도 보고 싶더라구요
점점 아이가 되어가는 부모님~~안쓰러워요
답글
10  ***
2023-06-02 pm 7:56:00
118.--.3.236
글쓴님의 참 고운맘이 느껴지네요~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글쓴님의 몸과 맘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11  ***
2023-06-06 pm 8:14:00
1.--.117.213
글을 읽다보니 다음달이면 돌아가신 1년이 되신 친정 아부지 생각에 한참을 울었네요
평생 고생고생하시며 우리 육남매를 대학까지 보내주시고 결혼까지 다 시켜주시고
막내 동생 아들 낳는것같이 보시고 돌아가셨네요
이제 살만하다 하셨는데 작년에 코로나 후유증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아부지
너무 보고 싶어요
답글
12  ***
2023-06-07 pm 2:12:00
180.--.33.215
원글님. 아버님 요양병원 가신지 얼마나 되셨나요? 저의 엄마 거의 13~14년째 치매. 작년부터 급속도로 안 좋아지시고 한달전부터는 걷지를 않으시네요. 식사도 잘 안 하시고. 눈도 자꾸 감고 뜨지를 않네요
그래서 요양병원에 가셔야 하나 걱정입니다. 요양원에 2번 들어갔다 나오셨는데 그기간에 엄청 안 좋아지셔서 나왔네요. 그 안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너무 안 좋아져서 나왔는데 그뒤로 급속도로 점점 안 좋아지시네요. 매일매일이 겁이나고 무섭네요.
답글
  ***
2023-06-10 pm 9:39:00
1.--.28.29
작년 5월에 코로나 걸리시고, 한달정도 누워 계셔서 치매도, 허리도 못쓰게 되셔서...7월쯤 요양원 가셨는데..요양원에 가신지 두달 후쯤.. 폐렴 걸리셔서 한달정도 중환자실계셨다 식사도 콧줄로 하시고 누워만 계셔야 하는데 응급상황 올수도 있다고 병원에서 요양병원 추천하셔서 퇴원하시며 바로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어요 ㅠ. 이제는 다시 돌아올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셨는데......제가 느낀건 어른들은 갑자기 확 안좋아지시는 경우가 있다는 거예요...다를 경우가 다르시겠지만 저희 친정 아버지는...갑자기 너무 빨리 악화되신 케이스 입니다.
부모님의 일이라 가슴이 찢어지시겠지만 마음의 준비 하셔야 해요...
우리 아버지나 댓글님 부모님이..세상의 모든 부모님 남은 생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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