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4-28 am 7:54:00
121.--.130.194
애들이 어릴 땐 숨기더라도 이제는 니 아빠 사실은 이렇다고 말을 하세요
말 안하는데 신 아니고서는 누가 사실을 제대로 알고 님 속을 알까요
나한테 양육비 주기 싫어서 아버지가 그러는데 니들이 원하면 가서 살아봐라 하시구요
이젠 애들도 알건 알아도 될 나이고 애들이 아버지를 잘 모르니 보내보고
지들이 느끼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혹시나 때리면 철저히 같이 응징하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시구요
왜냐면 애들은 엄마하고만 오래 살아 엄마 스트레스만 있지 아버지 스트레스는 모를테니
부모가 양쪽에서 아무리 말을 한들 혼란스럽기만 하고 본인들이 느껴봐야
누구 말이 진실인가를 알게 되겠죠
아버지랑 살아보면 이혼할 수 밖에 없는 엄마 심정도 이해가 될테구요
돈 이천보다 애들이 부모 사이의 진실을 아는 게 더 중요하고
그게 앞으로 님과 자식들과의 관계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칠테니깐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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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am 8:18:00
182.--.25.174
네 다들 그러네요 애들생각대로 놔두라고요 애들땜에 참고 별거로 살자니 따로 살아도 속을 썩고 이혼하자니 애들한테 죄짖는거같아 괴롭네요.여러분들 주위에 미혼이 결혼한다면 꼭 시부모 될분의 인성.성격 보라고 해주세요.전 무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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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am 8:24:00
182.--.25.174
어릴땐 그렇게 때렸는뎌 애들이 커서 때리진 않을거같아요 그보다 폭언.막말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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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am 9:28:00
121.--.130.194
요즘 이혼가정 많은데 그게 무슨 죄에요
가서 아버지랑 살아보면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할지도 모르고
적극적으로 이혼 안권해도 이혼한다 해도 이해할테구요
부모가 이혼했다고 해서 내 부모가 아닌 것도 아니고 이미 성인이 된
아이들에겐 부모의 이혼이 그리 중요하지도 않고 요즘은 이혼해도
자식들에겐 여전히 애틋해서 애들도 타인들도 이혼에 대한
선입견이 예전 같지도 않으니 마음이 편한대로 사세요
제가 님이라면 남편과는 정리하고 꼭 재혼이 아니더라도 좋은 친구로
노년을 같이 보낼 사람을 찿아볼 것 같아요
님 나이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충 오십초 정도로 이해하고 막내 대학 보내고 나면
마음도 여유로와지니 생각을 해보세요
나중에 더 시간이 지나면 건강문제도 생기고 연애도 의욕없고
남자도 아닌 여자가 60대에 재혼한다는 것이 남들 보기에도 조금은 민망해서
나 스스로 포기가 될텐데 그렇게 노년을 맞이하면 진짜로 억울하고 분할 것 같은데..
더이상 과거에 살지말고 애들 다 컸으니 이제라도 남은 삶을 준비 하는게
남편 만나 불행했던 과거도 보상받고 후회가 덜 하지 않을까 싶네요
2  ***
2023-04-28 am 9:15:00
218.--.203.69
그정도 나이면 엄마가 고생한거 알지 않나요?
아이들한테 자리를 마련해서 애기하세요
엄마진심은 이러이러하다
가고싶음 가는데
오고싶음 언제든 애기하라고
아들들이 엄마맘을 몰라주니 섭섭하시겟어요
답글
3  ***
2023-04-28 am 10:03:00
175.--.222.119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4  ***
2023-04-28 am 10:57:00
211.--.156.100
질문이 친권인데 친권에 대한 조언은 없어서
검색까지 해봤네요.
자녀나이 만19세 미만에 해당하던데
친권이 걸리면
둘째가 만19 세 될 때까지만 이혼을 좀 연기하심이 좋겠어요.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고3 아이 문제많은 남편에게 보내면 아이에게 혼란 더하고 힘들게 할게 빤히 보여요.
딱 일년만 참고 보류하심이..



답글
5  ***
2023-04-28 am 11:09:00
182.--.83.181
친권은 한쪽이 포기안해도 됩니다.
양쪽 다 가질수 있어요
친권양육권을 이혼시 한쪽으로 주는 이유는 애들 관리가 편해서일뿐이예요.
가끔 친권을 요하는일이 생길때 부부둘다 나가야해서...
이젠 다 컸는데 무슨상관이겠어요. 미성년자 딱지 조금있으면 떼는데....
원글님 글은 정말 몇번 본거 같은데...
애들 다컸는데 그냥 내버려두세요. 애들하고 사이 안좋은게 꼭 남편탓만은 아닐거예요
그렇지만 이젠 뭐 어쩔수 있나요.
남편쪽으로 보내고 키우라하시고 그냥 속편히 사세요.
이런 싸움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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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pm 12:41:00
121.--.130.194
언뜻 보면 남편에게 미련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사는 모습이야 어떻던 남들에겐 연기도 가능하니
자식들 때문이라도 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인데
세월이 가도 달라지는 건 없으니 혼자 키운게 억울해서라도
그간의 양육비라도 받고 싶을 것 같아요
인간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 돈이라도 받고 싶은 마지막 자존심이지 아닐까..
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 이제는 그만하고 새 인생을 사셨음 좋겠어요
6  ***
2023-04-28 pm 12:58:00
211.--.156.100
님글들 쭉 봐왔어요. 남편과 자식들이 골고루 힘드네요.
아이들이 아빠가 나쁜 사람이란 생각 가져서 상처가 될까봐 아빠의 온갖 흠들에 솔직할 수 없고 덮어주고 견뎌 오셨는데 애들이 아빠만 만나면 엄마를 나쁜 엄마로 세뇌당해 오나봐요.

어쩔 수 없어요.
자식이 어디 안아프고 건강하면
님같은 경우엔 자식 스물 넘으면 니들 인생이고 니들 책임이다 놓아버려야 님이 살아요.
할만큼 하셨네요. 여태 참아온 게 아쉬우니 둘째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일단 더 데리고 있고
졸업 후엔 애들이 원하는대로 하라하고
더이상 경제적 지원이고 뭐고 끊고 딱 님만 생각하고 사세요.

둘째가 고3, 이제 일년도 안남았네요.
굳이 서류상 이혼도 지금은 별 의미없어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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