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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pm 4:48:00
121.--.118.39 |
| 님글 때문에 열받아 로긴했어요.
말로 사과를 왜 받나요? 첨부터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나쁜 놈들이네 진짜..!!! 저희 애도 뚱뚱하고 순둥 순둥..
저는 처음 이런일 있었을때 아이에게 힘들지만, 니가 잘못한게 아니니까
그런애들이 또 그런일을 안하고, 니가 고통받지 않을려면 다 기억해 내서
시간이랑 대충 다 맞춰서 서류 작성해서 학교에 아빠 통해 전달했구요.
학폭위전 부모 학생 면담 바로 만들어준 자리에서 아이들은 돌려보내고,
우리 아이한테 한번만 더 그런소리 듣는 순간 지금 적어온 모든 일들을
다 종합해서 학폭위 가겠다 했어요. 그럴 경우, 분명 주도한 아이가 있거든요.
그 아이 위주로 한명만 혼내고, 나머지는 따로 부모들 만나, 한번은 봐주지만,
더 하면 같이 학폭위간다 해주세요. 그럼 살려준 나머지 애들도 우리 아이 놀리는거
멈출꺼에요. 엄마들요? 싹싹빌고 아이들 단도리 시킵니다. 담임요?
아무것도 안해주고, 구경꾼이에요. 이런일 있음 일단 상담선생님께 일임하고
아이 상담 받게 할꺼고, 가해자 불러 확인하구요.(이때 가해아이가 훨씬 힘들게 상담받으니
여기서 기가 꺽이는듯 합니다)
학폭위 가기전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면 일단 서류 그엄마 꼭주시고(원래 가해자의 폭력내용을 학폭위에서도 부모한테 안알린다네요. 꼭 개인적으로라도 전달하세요.)
필요하면 각서도 준비하구요. 전 받았는데, 학교서 또 받아주시더라구요.
거기까지 성공하시면 님아이가 칼자루를 쥔거라 숨쉴틈이 생길꺼에요.
엄마는 흔들리지 말고, 아이한테 약한모습도 보임 안되구요.
우리 아이 상처 받은거 보둠어 주셔야죠.
마지막에 걔네들 전학시킬 마음가짐과,
그 결과가 맘에 안들면 내가 학교를 떠난다는 강한 맘으로 시작하셔야 해요.
아빠랑 뜻도 함께 하시구요. 준비 잘 하시고, 글도 우리 아이가 어떤 맘의 상처를 받았는지, 조목
조목 쓰시구요. 낮은 목소리로 그 엄마랑 담임 앞에서 한번만 더 이런일이 있으면 법적인 조치 취한다 하세요. 절대 감정적으로 하지 마시고, 하실말씀 다 적어가시고,
아이하고 작은일 하나 하나 적어 분량 늘리셔야 유리하죠.
담임이나 상대방 엄마한테 절대 만만해 보이심 안되요. 하실꺼면 정신 바짝 차려서
여기 저기 알아보셔야 합니다. 학폭위는 결국 두아이 다 너덜 너덜 되는거구요.
그것때문에 왕따를 시킨다면 그것 또한 학교폭력이라는거 잊지마시구요.
지금 제일 중요한건 내아이란걸 잊지 마세요. 전 내 아이 검정고시 보더라도
니들은 가만 안둔단 심정으로 용기를 냈어요. 아이도 엄마의 그런 모습에 자신감을 얻는듯 했구요.
4월에 그랬는데, 다른 착한 친구들과, 그 주동아이 주변에서 같이 살짝 같이
괴롭힌 아이와는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 애들은 군중심리가 있어,
한아이가 심하게 그럼 따라하거든요. 빨리 해결보세요. 엄마들 사이에 나 따당하는건
중요하지 않으니 일단 엄마들 모아 이야기 하시구요. 내가 움직일테니, 지금부턴 그럼
다 같이 학폭위가는거다 뭐, 이런식으로요. 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애들
못하게 막습니다. 그 부모들
그 아이 이야긴 아직 아이에게 상처라 일절 꺼내지 않고 있어요.
생각보다 트라우마 심해요. 저희애는 짧게 그랬는데도 꿈에서도 괴롭힌다 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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