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4-15 am 8:33:00
121.--.130.169
그래서 절대 감정적이면 안되고 부모도 정신 차리고 자기노후대비 완벽한 다음에 자식 챙겨야 해요
자식들은 부모에게 먹는거 돈 주는 거 다 남들처럼 계산하고 결정해요
답글
2  ***
2023-04-15 am 8:36:00
117.--.26.73
결혼하면 부모는 남자 쪽은 시댁, 여자 쪽은 친정,
이렇게 갈리잖아요. 아무래도 배우자 부모 쪽에
들어가면 그럼 내부모는? 하고 챙겨야하고
서로 균등히 들어가지 못하면 갈등의 소지가 돼서
배우자 눈치 보게 되지 않나요.
그리고 자식은 내가 낳아놨으니 내 책임이기도 하고요..
자식에게 돈문제로 이기적이다 못해 야박한 부모도 보긴 한데, 그건 보기에 안좋아요.
부자 부모가 자식에게 일부러 야박하게 키운다면
넘 세상 고생 모르고 자라느니
나중에 물려줄거라도 많아서 자식 고생시켜서
사람만드는구나 이해도 되지만
자기 쓰기 바빠 자식에게 야박한 건
이해안돼요.
답글
3  ***
2023-04-15 am 9:00:00
221.--.220.221
내리사랑이 어찌보면 순리죠
부모가 낳아 키우는게 포유류의 본능이니까요 잘키워 잘 독립시키면 자식이 행복하고 그로인해부모의 행복감도 커지지요
옛말에 내자식입에 들어가는거 보는것만봐도 좋다하잖아요
자식에게는 물질적인 건 바라는거 없어요
하고싶은거 지원할수있는 모든지원 다 해줬어요
그저 밝은 미래로 잘 이끌며 살아가기만을 바라죠
이건 좀 넘는 얘기지만 그래서 내기준대로 사랑하는사람을 갈라놓는 일은 없어요 자식한테까지도 인색한부모는 좋아보이지않아요
자식의 행복을 바라니까요
저희는 부유하진않아도 노후는 설계되어있긴합니다
늙으신부모님께는 제가받은사랑 돌려드리고싶어도 마음만큼 표현이 잘안돼요
시부모님께는 솔직히 정이 없어요
그동안사연이 있기도 하고 ...
답글
4  ***
2023-04-15 am 10:32:00
223.--.162.3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5  ***
2023-04-15 am 11:14:00
122.--.164.67
내리사랑이 자연스럽고 건강한거죠.
그렇지못한건 정신적인 강박이나 결핍같아요.
제가 내리사랑을 못받았어요.
부모에게 의무는 강요받았구요.
내 자신이나 자식에게 돈쓰려면 죄책감 느껴서
그런돈 아껴 부모드렸구요.

지나고보니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해서 그랬던게 아니었어요.
마음 불편하니까
죄책감 느껴지니까 그런거죠.

주위에선 효자 효녀로 알려졌어요.
우리엄만 완벽히 자식통제하에 두고
평생을 대접받으시네요.
저도 어느 순간 분노가 치밀어 맘은 거뒀지만
돈까지는 못거두고 있거든요.

본인은 부모에게도 아낌없이 받고
자식에게도 받고..
단적으로 집과 가게를 친정에서 받고
그거 다 날려먹고 남편탓하며 살다가
나이들어선 딸둘이 집해줬더니
아들주고 싶어서 온갖..

위아래로 받기만하는 부모도 있네요.
비정장적인거죠.
전 위아래로 받은것 없이 살겠지만
자식들은 부모에게 받고
그자식에게 베풀었음 좋겠어요.
정상적으로..
답글
6  ***
2023-04-15 pm 12:12:00
39.--.30.54
내리사랑이고
자식은 그 내리사랑으로
제대로 독립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면
부모에게 할 효도는 다하는 겁니다

이젠 각자도생의 시대인것 같아요
부모가 자식에게 의존하는 순간
그관계는 불행의 시작이죠



답글
7  ***
2023-04-15 pm 2:26:00
59.--.64.218
전 내리사랑을 받았다는 느낌이 없어요
생존만 가능하게 컸고 결혼할때까지 월급통장 맡겨놓고 용돈만 타쓰고 대학가는것도 반대해서 퇴근후 알바해서 돈모아야했구요 결혼도 제가 적금들어서 알아서 했고 결혼후 애들 키우는데 도움 일절없었구요 그래도 이십대때 너무 바빠서 애들만 키우는게 편할 정도였어요
오히려 엄마집관리하는거 집세받는거 아프면 병원다니는거 사는데 힘든 상담등등 내가 해줬음 해줬지 뭘 받았다 싶지가 않네요 늙으시니 더더더더 돌볼일만 쌓여있는데 전혀 내리사랑이라니요
우리애들은 제결핍을 채우기위해 더 잘 돌보았던거같아요 그러면서 제 결핍도 채워진거같구요
내리사랑이 정답이죠 당연한거구요
주변에서 그런다면 그럴만한 각자의 이유가 있겠죠
안그런 원글님이나 제남편은 받은게 많다는거 인정합니다
저는 의무와 연민으로 하는거구요
원글님이나 제남편은 당연하게 할 수 있으니 에너지소모도 적고 참 좋아보여요
답글
8  ***
2023-04-16 am 11:02:00
182.--.25.174
제가 쓴글같네요.부모는 한없이 쓰는데 자식은 남한데 쓰듯 .아니 전혀 안쓰고 아까워하네요.당연하지.내리사랑인데 알면서도 기분이 안좋네요.저는 지들 생일때 최소 10만원 쓰는데 지들은 최대 5천원쓰네요.돈이 있어도
답글
9  ***
2023-04-17 am 8:28:00
129.--.9.50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것 같아요.
그래도 대부분 내리사랑으로 자식에게 주는 기쁨으로 살죠. 본능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부모나 우리가 자랄때와는 다르게 많이 풍요로워 졌고, 누릴것들이 많아졌습니다.
형편에 맞게 받았다면, 형편에 맞게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부모가 소팔고, 논팔아 자식 공부 시키던 시절에 나에게 얼마나 효도를 할것인가 보다는 앞으로 잘살으라는 뜻으로 그렇게 했겠죠. 그러다 본인들 노후가, 자식들 부담이 됐지만요.
답글
댓글달기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