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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pm 5:32:00
182.--.83.181 |
| 저렴하고 뭐하고를 떠나서 그냥 입맛에 맞으면 되는거지요
저는 굳이 가성비를 따지지는 않지만
아무리 비싸도 입에 안맞으면 별로인거고 시장에서 사먹는 싼거라도 입에 맞으면 입이
즐거운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가끔 애들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비싸고 좋은 외식도 하고 그래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다양하게 먹어보고 즐겨본사람이 누릴줄 아는것 같아요.
저는 그저 오로지 한식이 제일 좋아서 해외여행가도 그나라 음식 제대로 먹질 못하거든요.
저희 큰애는 어릴때부터 골고루 잘먹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여보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그랬더니 저와는 좀 다르더라구요
물론 한식을 제일 좋아하지만 음식맛을 저보다 더 잘 아는것 같아요.
저도 살림하는거 좋아해서
음식 꽤 이것저것 잘해요. 반찬사다먹는 경우 거의없고 식구많은집 장녀로 커서
생일상이니 제사상이니 후다닥 차려냅니다.
가족들이 밑반찬 마른반찬 안먹어서 바로바로 해먹는 반찬 매일 하고요.
그렇지만
어찌되었건 가족들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와이프힘든데 무조건 집밥만 고집하는 남편이거나 편식하는 애들이거나...
혹은 음식하는거 너무 힘들고 못하는데 굳이 스트레스 너무 받아가며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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