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4-04 pm 2:47:00
121.--.130.169 |
| 저번에도 님 글 본 것 같아요
친정 먼데 홀로 계신 엄마 외로움에 걱정하는 효심 느껴져요
그런데 엄마가 님 가까이 올라오지 않는이상 이게 무슨 뾰족한 해결책이 있을까요
자식들도 젊을 때야 자주 오가지 중년되면 힘들어서 멀리는 친구도 만나러 안가는걸요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멀면 다들 집 자식들도 잘해야 1년에 한두번 오고
저는요 같은 도시에 살아도 몇달에 한번 겨우 봐요
일단 체력이 딸리니 귀찮은거죠
자식도 지 인생 살아야지 적적할 노부모 위하자고 고생할수 없잖아요
누구라도 혼자 살면 고독한건 어쩔수 없고 본인이 안고독하려면 자식한테 오셔야죠
엄마한테 설득해보시고 안온다 하면 그냥 인생 마지막 노년의 모습은
누구나 다 그러려니 하고 덤덤하게 받아드리세요
이건 죄도 아니고 양심에 가책 느낄 일도 아니에요
님도 나도 우리 모두 배우자가 먼저 가면 결국 혼자 남게 되서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이걸 누가 자식이 어떻게 해결을 해주겠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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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4-04 pm 3:41:00
182.--.83.181 |
| 친정 30분거리인데도
1년 3-4번정도가요
친정엄마랑 잔정이 없기도 하거니와
시월드랑 차별이라는 말 듣는것도 싫어서 똑같이 합니다.
친정이 남편회사 옆동네라 신혼집을 그동네에 얻었더니..시어머니가 허구헌날 친정만 간다고
막 뭐라한적이 있었어요.
진짜 허구헌날 가기라도 했다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어이가 없었네요.
그래서 스스로에게 남편에게 거리낄거 없게 하려고 똑같이합니다.
웃긴건 남편이 처가집가서 처남, 매제랑 노는걸 좋아해서 가자고 그래요.
가려면 혼자가라고 하고 맙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혼자간적도 있네요.
친정엄마 연세드셔서 외로워하고 몸도 안좋고 그래서 마음은 안타깝지만
친정엄마도 자식에겐 관심도 애정도 없이 살았던지라...이제와서 자식 그리워한다고
굳이 받아줄 마음도 없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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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4-04 pm 3:46:00
112.--.126.151 |
| 나이들면 내집이 최고라고
친정에 가도 편치않고 금방 집에 오고 싶어요
예전 신혼때야 친정이 좋았지만
저도 죄책감 느끼긴하나
30분거리인 시댁에도 명절 생신 만 가니까
친정이 먼데 더 챙겨지진 않아요
저도 다녀오면 몸살오기도 하구요
에휴 어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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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4-05 am 8:58:00
164.--.106.136 |
| 저는 친정에 3주에 1회씩 가요.. 1시간~1시간 반 거리예요.. 제 맘 편할려고 그렇게 정했어요.. 너무 기다리시니깐요... 근데 머 이런 저런 행사, 볼일 등 고려하면 2주에 1회씩 가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월~금 일하는 직장인이예요...
저희 전업주부 시누들은 친정아버지 보러 매주 1회 함께 방문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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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4-05 am 11:44:00
139.--.104.154 |
| | 제 친정 어머니도 혼자 남으셨는데요, 남동생은 결혼을 안한 상태로 지방에 있고, 제가 20여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84세이신데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 집에 대중교통 타고 오세요. 결혼 안한 남동생이 지방에 살고 있고 한달에 한번 엄마집으로 옵니다. 혹시 거동이 괜찮으시면 엄마가 오셔서 2-3일 정도 계시다 가면 본인도 바람도 쐬고 1주일이 행선 하시느라 바쁘고 피곤하실 겁니다. 자매들이 있다하니 한달에 한번씩만 돌아도 어머니 적적함이 덜 할것 같은데요. 4시간을 운전해 여러명이 움직이는 것 보다는 한사람이 대중교통으로 터미널이나 역까지 오면 어떨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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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4-05 pm 12:44:00
223.--.253.192 |
| 2:30거리인데 80세 엄마 혼자 계시고요.
4남매라 다들 다른 지역 살아서 같이 가는건
명절,생신,어버이날,여행갈때고요.
일 안다닐땐 혼자서 평일에 당일치기로 1~ 2주
한번가서 외식하고 왔었구요.
올해부터 일시작하고는 토요일 일찍 혼자 가서
점심외식하고 오네요.
남편,아이랑은 친정,시가가 1시간 거리라요.
당일치기로 점심,저녁 나눠서 한번에 다녀오거나
하루씩 다녀오는데 남편이 바뻐지며 두달에 한번?
갈까 싶네요.
엄마 혼자되시고부턴 두달한번 시간 되는 사람만
가까운데로 여행을 가는데 1/n해서 가니 부담없고
좋아요.
시가 같은 경우 손아랫시누,시동생 있는 1시간
거리고 저희 갈때만 같이 가려하고 10원한장
안쓰는 사람들이라 되도록 안마주치려고 말안하고
다녀오네요.
시부모님이 딸 하나라고 시누만 예뻐하고 오냐오냐
키우셨다는데 부모정은 없는듯하고 애들 맡길때만
자주오고 안다니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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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23-04-05 pm 3:11:00
139.--.104.154 |
| 제 시가랑 비슷하네요.
오빠둘에 딸 하나라 그런지 40대 후반인데, 아무 생각이없고, 아이가 세명인데 부모 생신때도 뭐 하나 준비 없이 먹고만 가요.
시누이 남편이라는 애도 처가 부모 생신 외식을 해도 단한번도 식사 얼마 나왔냐, 보태겠다 소리도 없구요.
시어머니가 워낙 살림하는걸 싫어해서 지금은 자기가 김치 담가 오기는 하니 기특하다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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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4-05 pm 5:51:00
103.--.85.245 |
| | 7형제 중 네째에요. 시어머니 25년 모셨고 돌아가셔서 시골에 계신 부모님 집근처로 모셨어요. 남동생이 병원으로 넘 고생해서 상의하고 제집근처로 오셨는데 거의 매일가요. 퇴근길이거든요. 암수술후 저도 너무 힘든데 하루하루 병환으로 늙어가시는 모습보면 짠해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뵈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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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4-07 pm 4:38:00
218.--.203.69 |
| 1시간 거린데도 잘 안가게 되네요
다른 형제들이 잘 해서 그런지
저는 한발짝 물러나 잇게 되네요
다들 효자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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