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3-23 pm 11:39:00
211.--.141.166 |
| 우리아들도 어렸을때 미모가 안나오네요
어디 데려가면 다들 여자앤지 남자앤지 헷갈려할 정도로 곱상했고 헤어스탈도 찰랑찰랑한 바가지머리라 중고생 누나들이 귀엽다고 사진 찍어가고 그랬었는데 그때 그모습 다시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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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3-23 pm 11:40:00
211.--.58.92 |
| 저희딸도 좀 그러네요.일단 눈이 크고 피부가 뽀야면 어릴때는 예뻐 보이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그랬거든요.지금도 백일 돌 사진 어릴때 사진보면 매우 이뻐요..
중딩 까지만 해도 괜찮았던것 같은데...20될 지금은 쫌..
저희 애는 일단 얼굴이 훅 커진것 같아요.안경을 쓰면서 눈이 작아 보이고 벗으면 좀 이상해 보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어릴적 인물 없던 친정 조카들은 비율이 좋아지면서 쌍커플 하나 하니 엄청 이뻐졌는데
어릴때 큰 눈망울로 이뻤던 시댁 조카와 시댁 똑닮아 누가 봐도 남편집 유전자인 우리 딸은 비율이 별로인데다..약간 역변? 키도 작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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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3-24 am 8:40:00
218.--.58.147 |
| 이쁜 친구들이 많았는데 한 친구는 어릴때 연기학원다닐정도로 예뼜어요 근데 키가 안자라면서 얼굴이 커보이고
하체가 짧아서 별로였고요 한친구는 키가 작으면서도 얼굴이 작고 성격도 애교있고 상냥했으며 비율이 좋아서 예뻣는데 그 친구딸이 친구닮아서
현재 유명 여배우가 되서 핫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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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3-24 am 10:33:00
110.--.57.118 |
| 우리 딸도 그래요.
눈도 크고 쌍거풀 있고 코도 오똑하고
어려선 눈도 초롱초롱한데다
영재원 추천도 받고(애가 안 한다 함)
같은 학교 애들한테도 천재 아니냐 소리 듣고 살았는데(당시 사교육 전혀 안 했음),
초등학교 때 이 학교에서 저희 애 모르는 애 없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었는데…
지금은 그 초롱초롱했던 눈이 흐리멍텅해지고
안경 쓰는데(시력 수술도 안 하고 렌즈도 안 낀다 합니다),
화장이나 외모 꾸미는 거,옷엔 별 관심 없어요.
세수하고 로션도 잘 안 바르고,
씻기 귀찮아서 외출할 일을 일부러 안 만들어요.
학교 가거나 친구들 중 누가 만나자 하면
샤워는 하고 나가는데,
머리도 젖은 채 드라이도 안 하고 빗지도 않고 나가서
제가 머리 좀 빗고 다녀라 잔소리할 정돕니다.
결정적인건,지금은 살이 너무 쪘다는겁니다.
20대 초중반 되는 애가 77사이즈가 뭐냐구요 ㅠㅠ
자존심 때문인건지,실제로 그리 생각하는지,
자기는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 안 한답니다.
키는 보통 킨데,자기는 자기 키와 몸매에 만족한다고…
살 뺄 생각 없다네요.
제가 무슨 말을 하겠어요 ㅠㅠ
공부만 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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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am 12:34:00
183.--.109.225 |
| 우리딸이랑 똑같네요
말라깽이 이쁜이엿는데
지금 70키로 육박하는
그러면서 살뺄 생각없는
백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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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3-24 am 11:07:00
110.--.47.46 |
| 생각해보니,그 역변 케이스가 저네요.
얼굴도 작고 비율 좋고,예체능 까지 해서 그런지,
고등학교 때 까지도 저희 학교는 물론
옆 남학교 까지 ○○여고 소피마르소로 소문 났었죠.
그때 당시는 얼굴이 좀 닮기도 했었구요.
대학 때에도 화장 안 하고 외모 꾸미는거 관심 없었는데(다른 것에 더 관심이 많아서),
그래도 가는데마다 저를 좋아한다는 남자들이 꼭 있더라구요.
어찌어찌 인생 꼬여 지금 남편 만나
이런저런 세상 풍파 겪으며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다보니 외모 역변했네요.
얼굴은 여전히 작다 소리 듣습니다만,
파릇파릇한 그때엔 화장 안 하고 안 꾸며도 봐줄만 했지만,
지금 나이에야 어디 그런가요?
결혼하고나서 부터 사는게 지쳐,화장 귀찮아서 잘 안 하고,있는 옷도 별로 없어 그냥 입은 옷 또 입고 또 입고,안경 쓰고,
40대 까지 별 관리하지 않고 맘껏 먹어도 날씬했던 몸매가
50대에 약 부작용이 생기고 갱년기 오면서 아줌마 몸매되고,
아무한테도 예쁘다 소리 전혀 못 듣습니다.
내가 예전엔 ○○여고 소피마르소였단 얘기,
지금은 창피해서 어디서 얘기도 못 합니다 ㅎㅎ
동창회 갈 때 화장하면,
그때 친구들이나,여전히 예쁘구나,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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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3-24 pm 2:29:00
121.--.130.169 |
| 제생각인데 아기땐 귀여움에 다 예뿌게 보이고 아기도 엄마 사랑에 정말 행복한 표정이다
크면서 부모가 공부 안한다고 말 안듣는다고 구박하니 애들도 기가 죽어 외모까지 어두워지지 않나..
저는 이런 영향도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제가 그리 못난 얼굴도 아닌데
부모 사랑을 못받을 땐 제 스스로가 봐도 제가 못난이라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이뿌게 꾸며주지도 않으니깐 머스마처럼 바가지 머리 하고 있고 그러니 더..
그런데 결혼하고 나이 드니 어릴때보다 더 외모가 나아요
심지어 예뿌기까지 할때도 있더라는 ㅋㅋ
오랫만에 보는 친척들도 저는 나이를 안먹는다고 한 적도 있으니깐 제 착각만은 아니겠죠
화장하면 이뿌다 소리도 듣는 얼굴이고 동안소리 많이 듣거든요 ㅋㅋ
이유를 생각하니 남편이 자상합니다 ㅜㅜ
사랑을 받고 사니 저도 어릴때보다 연애하면서 표정이 더 좋아지고
중년에서야 내가 못난이가 아니란 것도 알게 되었네요
외모반전이 신체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정신적인 이유도 절대 무시 못할거에요
서동주 보세요
엄마한테 사랑 받고 크니 어릴적 보다 더 예뻐졌네요
어릴적에도 얼굴은 아빠 닮아 못난이였지만 표정만은 밝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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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3-24 pm 4:53:00
116.--.87.226 |
| 저 딸 둘 있는데 둘 다 그래요.
어릴땐 진짜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래면서 이쁘다하면서 가요.
대중교통타면 중고딩들한테 둘러싸이기 일쑤고 주위에서 모델 내보내라 그러고 시어머님 남들이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이쁘다그러시고 친정식구들은 더 난리. 어딜가나 둘중에 누가 더 이쁘냐로 토론이 벌어짐. 병원가면 서양아이들같다그러고 초등 담임도 인형같이 생겼다 그러고 근데 사춘기 지나면서 완전 역변했어요. 일단 큰눈이 작아짐. 얼굴이 무지 흰데 여드름나니 최악. 얼굴뼈 드러남. 어깨 꾸부정. 표정도 칙칙. 화장x 편한옷만입음. 난 많이 겸손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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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pm 6:22:00
1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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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3-25 am 1:02:00
116.--.44.100 |
| 태어나서 넘 못생겨서 엄마가 우셨다네요
그런데 코는 손으로 만들어세웠고(얼마나 아펐을까)
그런데 커가면서 생각지 못하게 이쁘단 소리들음
결론이 엄청 잘먹음 여드름도 별로 안났었고
못생긴건여전해 키는 작고 먹어대서 살은찌고
몸매없음 그런데 얼굴이 초딩때쫌
이쁘더니 사춘기때 정말확 이뻐짐
아가씨때 이쁘단 소리 많이 들음
그런데 그몸맨 여전히 유지함
이쁘단 소리 신기함 내자신이 안믿겨지고
지금은 나이 많아 별로지만
이몸매에 내가이뻤나 나자신은 못느끼겠음
결론은 보니 좀 못생겨도 맛있는 거많이 먹고
과일야채잘먹고 잘먹으니 좀 예뻐진단말
거기에 부모님이 잘생기심 어릴때 못생겨도
바탕이 나오네요 잘먹으니 바뀌네요
지금은 항상 못생겨도 키큰것만 부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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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03-25 am 1:54:00
175.--.137.253 |
| 역변이 아니라 보통 부모 외모 따라가지 않나요~?
그래서 성형을 해도 자식에겐 유전자 그대로 물려주잖아요 연예인들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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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2023-03-26 pm 2:09:00
182.--.216.46 |
| 그래도 요즘 160이상에 살찌지않았음,,튜닝 살짝해주고 꾸미면 괜찮지 않나요
살쪄 안꾸미면 못난이 되는거구요
저도 미모말할수준 아닌데 미스때 엄청 꾸미고 다니니 나가면 다 쳐다보고 가는데마다 데시남들 꼭 있고 그랬어요
내가 찍으면 다 되었던 청춘이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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