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3-18 am 7:57:00
121.--.36.79 |
| 저같아도 못 참고 한 마디 나왔을 거예요. 그래도 원글님은 이해관계가 안 얽혀 있어서 다행이에요.
저는 예전에 우리애 고1 초반에 학부모총회에 갔었는데, 한 엄마가 엄청 말 많더라구요. 지 딸 공부잘한다는 식으로... 겸손한 척 하면서 쉬지 않고 일방적으로 혼자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듣다가 못참고 중간에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요?" 하고 말을 끊었더니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하필 그때 "우리애가 사춘기인지 학교에 좀 적응을 못한다"고 그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 딸이 우리 애한테 오히려 그 이후에 더 못되게 구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엄마가 말은 많아도 착하다고 생각했고, 딸도 말이 많을 것 같아 우리애 좀 챙겨달라는 의미로 얘기했는데, 오히려 그 말을 해서 약점이 된 것 같았어요.ㅠㅠ
우리 딸한테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엄마가 처신을 잘 못했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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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3-18 am 9:56:00
211.--.141.166 |
| 좀만 참으시지
앞에 앉았음 모른척했어도 다 느꼈을거 같아요
저도 일방적으로 말 많은 사람은 좀 힘들어요
기를 다 뺏기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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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3-18 pm 12:07:00
61.--.177.177 |
| 나이 드니 참을성이 없어집니다
실수 안하려면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묻는 말에만 답하자를 머리속에 항상 넣고 살아야겠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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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3-03-18 pm 12:08:00
222.--.114.188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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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8 pm 1:10:00
61.--.177.177 |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다고 만나야 여럿이 만나지고
모임도 오래하지 그걸 못견디면 못하는 것 같아요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누군 떠들고 누군 듣기 싫다고
궁시렁 거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런 사람 입장에서는 원글님같은 행동도
그 여자나 별 차이가 없거나 비슷하게 피곤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거구요
아무튼 원글님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너무 생각하면 사람을 전혀 만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 안주고 여럿이 있는 자리에서는 그저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사람이
실수도 적고 본인도 눈치 볼 일이 없으니 오래 잘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닥치고 있는 것도 사람을 답답하게 하니
내 의견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의견도 내고 센스가 있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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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3-20 am 3:39:00
211.--.215.234 |
| | 내모임이 아니고 친구모임이니 일단은 아무말 안하시는것이 맞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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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23-03-21 am 2:42:00
211.--.146.43 |
| 친구 따라서 가입했던 신규 회원이면 거슬리는 사람이 있더라도 조심했었어야 할거 같아요. 다들 속으론 싫어도 본인이 저리 성토하니 맞춰주는 분위기였을텐데..님은 앞으로 안가고 안보면 되지만, 친구분 입장은 난감하겠네요.
그렇게 자랑도 아닌 자랑 떠드는 타입은 본인이 제어 못하는 주책이라 .. 그러고선, 또 님처럼 혼자 나중에야 후회하고 이불킥 할 지 모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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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23-03-21 am 11:16:00
164.--.106.136 |
| |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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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2023-03-21 pm 12:27:00
223.--.205.137 |
| 무시가 답인듯..
말이 많아지면 실수를 하는데 눈치없이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도 그정도면 아마도 다들 알듯요..
그나마 그런 사람이 가족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저희 시가엔 손아랫 시누가 그모양인데 만날때마다
쓸데없는 얘길하고 남흉 뜯고..
그나마 몇년전부턴 시부모생신때만 보고 명절엔
시누오기전 일어나니 다행이네요.
형님이나 저나 음식 식는다고 먹으라고?
입 좀 쉬라고 하네요.
눈치가 없고 배려가 없고 사람은 얀변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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