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2-19 pm 9:07:00
110.--.215.45
저도 원글님과 비슷했어요
양가어른 다 돌아가시고 아이대학 진학하니까
너무 무기력하더라구요
일단 책읽기 좋아해서 독서모임하고
골프시작 했고
헬쓰장 다니고
필사도 하고
그림도 주1회 그리러 다니고
도서관 가서 책읽고 와요
주변보면 등산이나 종교활동이나 봉사하거나 취미로 음악이나 미술합니다
결국 인생은 나 스스로 찾아가는거 같습니다
뭐라도 하시면 기운 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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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3-02-19 pm 9:14:00
219.--.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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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3-02-20 am 8:21:00
182.--.103.54
시간 너무 많이 남아 돌아 유튭보며 시간 보내던 제모습이 연상돼요.
우선 일어나 하루 플랜을 세웠어요.
텅빈 시간을 소소한 거로 채우고도 또 시간이 남더라구요.그래서 매일 3시간 알바를 해요.결국 일을 하니 소속감에 돈버는 재미로 뭔가 알찬?기분도 드네요.
답글
4  ***
2023-02-20 pm 12:24:00
117.--.1.181
몸이 많이 안좋으신 거 같으니 치료에 힘쓰시는 게 우선 같고요.
관절 이런 덴 스트레스 받고 몸상태 안좋아지면 바로 나타나던데
일단 몸에 좋은 거 적절한 치료 영양제 운동요법 알아보시고
공부하고 실천하는데 힘쓰세요.
저는 공부 독서모임 들고 매주 1회 오가고
매일 필사하고 강의 들으며 공부하고
책 몇권 정해 매일 읽고
매일 만보걷기 하니 하루가 짧네요.
답글
  ***
2023-02-20 pm 12:31:00
112.--.12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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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3-02-20 pm 5:57:00
106.--.192.75
애들도 다크고 진짜 시간이 넘 많네요, ,
근데 딱히 뭘해야 즐거운지 못찾겠어요.,
예전엔 쇼핑하면 기분도좋아지고 그랬는데 50넘으니
딱히 입고 나갈데도없고.,
그저 아는지인들이랑 맛집가서 맛난거먹고 수다가
그나마 힐링인데.,
계속 그렇게만 하고 살아도 괜찮은건지,.허무하기도하구요..
모든게 밍숭맹숭하니..참.,ㅠ
답글
6  ***
2023-02-20 pm 11:40:00
182.--.83.181
아직 고딩이 남았지만..
주식하고 살림하고 강아지돌봐주면 저녁입니다.
예전 애들 어릴땐 쇼핑하는것도 즐거웠지만(애들물건사고 책도 사고...)
이젠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백화점은 그래도 한달에 두어번은 가는데 마트간지는 몇년되었어요.
주식은 입문한지 3년정도 되었는데..저는 매달 월급이상으로 버는지라 그래도 들여다보고 있고요
강아지산책은 정말 빠진적 없어요
청소하는거 특히 신경쓰는편이고 먹는것도 나름 챙기네요.
그 와중에 동네엄마들하고 가끔 만나기도 하고 집에 생기는 이런저런일 챙기기도 하고요.
짬짬이 책도 읽긴 하는데..나이먹어 노안오고 집중도 잘안되서 하루 몇장 못넘겨요 ㅎㅎ
그나마 좋아하는 인테리어니 살림살이들..화초관련 책들..그런 좋아하는 책들이나 읽고
ㅇㅖ전처럼 하루 한권은 어림도 없네요
그림배우러 다녔는데 작은애 방학하고 스톱했지만 개학하면 다시 다니려고요.
청소를 좋아해서 무슨 날이니 때되면 무조건 훌러덩 뒤집어 정리하고 청소합니다. ㅎㅎ
기분 꿀꿀해도 청소하고 기분좋아도 청소해요
제가 이러고 살면 아직 건강한가부다 하는데
저도 완전 종합병원 수준이고 양쪽팔은 진짜 안좋은데...가만히 있으면 너무 우울하고
쳐지게 되고 답답하고 그러더라구요
움직이는게 좋네요
답글
7  ***
2023-02-21 am 1:52:00
39.--.147.225
19년도에 둘째까지 대학보내고 아이는 기숙사 필수라서 들어가고 아들 군대가고 남편은 바쁘고 ...해서 하원도우미 시작했어요. 20여년 전업이어서 할일도 없고. 체력도 좋지않아 알바식으로하루 네시간 했어요 젊을때 유치원 미술학원 근무도 했어서 아이들과 놀기. 힘들지않았고요. 오전에도 한시간 정도 하면서 많을땐 200 벌었어요. 만4년 하고 지금 잠깐 쉽니다 답답해서 다시 일 알아보고있어요 아이들 졸업 반됬고요. 오전중엔. 모임 문화센터도 가고 아침저녁 잠깐 하니 활력도 생기고 돈도 버니 좋네요
답글
8  ***
2023-02-22 pm 4:10:00
211.--.132.33
남들이 뭐하고 사는지는 다 각자의 처지에서 맞는 걸 하는 거니
참고만 하시지 비교는 하지마세요.
애들 다 키워내도록 애 쓰셨잖아요.
이제야 시간이 나는데 그 시간 자신 위해 사용해야죠.
하고 싶었는데 포기했던 거나
지금 님께 필요한 걸 적어 보세요.
뭘 해야할지 보일 겁니다.
돈이 궁하다면 어떻게 벌까를 대책 세워 우선해야하고
건강이 안좋으면 어떻게 회복할까를 궁리해야하고요.
벌 수 없으면 아껴 쓰면 되고
건강위해 할 수 있는 최선 다해야 하고요.
그 외엔 님이 하고 싶은 걸 스스로 찾으셔야 해요.
죄짓는 거 아닌 다음에야 뭘하든 님이 행복한 거하세요.
행복위해서 매순간 소중히 사세요.
남들이 뭐 한다 하는 거 알고 따라가려고 님 인생 사는 거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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