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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am 10:12:00
164.--.106.136 |
| 저희 남편이랑 정말 비슷하네요... 뭐든 최고가로 사야 가호도 서고, 와이프도 열받게 만들고~~ 1석 2조죠... 저도 애 비올라 할 지 안할지 모르는데 비싼거 그냥 짐인데 산 가격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고... (당근은 할 줄도 모르고, 누가 사겠어요... ㅠ ㅠ) 기타만 사도 열받는데, 앰프도 좋은 거 같이 사서 한 번도 안쓰고 그냥 쓰레기고... 본인 자전거도 살 수 있는 제일 고가 사서, 그대로 베란다에 먼지 뒤집어 쓰고 바람빠져 방치되어 있고... ㅎㅎㅎ 근데 머 인생 한 때, 한 번 뿐인데, 비싼거 가호있게 들고 다니는 것도 기분이니깐요~ 자취 물건 때메 실랑이 벌였었는데, 그 아들 이제 결혼할 때 되니깐 다 소중한 시간이더라구요~
제가 열받아서 제 자전거 저렴이, 헬맷도 어린이용이 저렴해서 어린이용 사서 쓰고, 자전거복도 남편이 본인 꺼 비싼 거 사는게 열받아서 제거는 저렴이 샀는데요... 타는 내내 남편 복수하는 만족감 제외하고는, 창피했거든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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