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3-02-03 pm 3:01:00
211.--.165.223
이런땐 역지사지 해봐야겠죠.
시어머님이 또는 시아버님이 어머님같이 한다면 어떠실거 갔나요? 남편은 네가 참아라. 네가 마음을 열어야한다 한다면 어떠실거 같애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고 처가살이는 아내가 시키는 겁니다. 이건 남편이 아니라 원글님이 잘하셔야 하는 문제 같네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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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pm 3:06:00
203.--.72.177
역지사지 수백번 해봤죠....저라면 성향상....속으로 저분들 또저러시네 으이구 승질나~~라고 생각만하고 기본 도리는 했을겁니다. 속으론 욕하고 겉으론 기본도리(명절 제사때 찾아뵙기 등)는 했을것 같아요. 제가 잘 해야하는데..시댁에 잘하면 남편 맘이 좀 풀리려나'~ 해서 열과성을 다해서 시댁에 진짜 잘하는데도...남편의 맘이 변함이 없더라고요.
2  ***
2023-02-03 pm 3:14:00
103.--.125.123
나와 내가족이 서열 3 4 5위라는거 알면서도
친정과 잘 지내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다는게
이해가 안돼요
저라면 저부터 친정에 정떨어져 멀리했을듯하고
남편 섭섭하게 한 거 안 그 순간
난리 쳤을겁니다
저도 서열 낮은 중간에 낀 딸이지만
내 남편 내 자식 소홀히하면 안참거든요
그런 성향을 알아서인지 제겐 함부로해도
애들이나 남편에겐 참 잘해요
그럼에도 제게 함부로 한거때문에
왕래 잘 안합니다
이 나이에 친정이나 시집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거 자체가 시간낭비같기도하고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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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pm 3:21:00
203.--.72.177
제가 서열을 저리 적었긴했지만...제 기준에 아주 크게 차별하시는건 아니거든요. 젊은 나이에 사별하시고 저희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신분이라 제 눈엔 친정엄마가 안쓰럽고 그래요. 사위들에게 동일한 언행과 행동을 하시는데 다른 사위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 제 남편은 그게 거슬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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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pm 4:00:00
106.--.142.237
외손주 울아이들 서열안에 들지도 않고 완전 찬밥인데
어떻게 친정에 뭐라해야하나요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뭐라해 울아이들한테 잘하게 할방법인나요
가슴에 상처만 남네요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님방법 좀 알고 싶네요 (웃프)
3  ***
2023-02-03 pm 3:18:00
118.--.6.7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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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pm 3:23:00
203.--.72.177
현실적인 조언같아요.감사해요. 제가 지금 그걸 고민중이거든요. 이대로 그냥 사느냐. 엄마께 말해서 뭔가 결론?을 내느냐인데....그 결과가 더 안좋아지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에...저희 엄마를 제가 다 안다고 장담을 못할것같아서....혹여 친정엄마마저 더 상처받으셔서 우울해하실까봐...요즘 부쩍 외로워하시고 관심받고싶어 하시는데....괜히 제가 그런말 꺼내서 엄마가 서운해하실까 걱정도 되고.. 또는 급 욱하셔서 남편한테 더 쎄게 나가실까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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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pm 3:29:00
118.--.6.77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4  ***
2023-02-03 pm 6:16:00
211.--.126.246
오죽하면.. 아닐까요.
전 시댁 상대로 님 남편입장인데요 악인이 아닌 이상 오죽하면 그럴까 싶군요. 남편이 위로와 이해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노인이니 니가 이해해라 그런걸 귀담아 듣고 그러냐 가 아니라...얼마나 힘들고 상처받았으면 그럴까 나 아니면 안생길 관곈데 내가 미안하다 해줬음,좋겠구요.. 그러면 적어도 우리 가정은 지켜질텐데...그걸 안해서 전 가정도 버렸습니다.이젠 애들까지만 제 가정 제 책임이라 생각해요.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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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pm 12:28:00
221.--.220.221
깊이 생각해보신 결론이네요
당신아니면 그런관계는 안생길텐데 미안하다 대신 사과라도 하면 좋겠다는데 극 공감합니다
ㅠㅠ
저도 애들까지만 제가정 제책임이라 생각해요
5  ***
2023-02-03 pm 7:09:00
112.--.126.151
뭐가 고민이세요 ?
저라면 벌써 남편 무시하는 친정엄마 벌써 한소리하고
제 선에서 끊었겠네요
친정엄마는 님만 일 있을때 다녀오시구요
사위를 못마땅해 하시니 안보면 그만이에요
좋아하는 순위를보니 완전 고지식 하실것같아요
답글
6  ***
2023-02-03 pm 7:16:00
182.--.83.181
원글님은 엄마니까 이해되는거지요.
이해를 강요하는건 또다른 폭력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오로지 당신 자식들밖에 모르는데...며느리한테 어찌하는지 본인은 몰라요.
알아도...
혹시 나중에 얘기하면..내가 그랬냐 너는 별걸 다 기억한다..이러고 말아요.
22년동안 남편이 제가 이해해주길 바랬어요
본인도 본인엄마 성격어떤지 알고있지만 원래 그런분이고 어머니니까 이해해달래요.
그러다가 이번에 도저히 본인도 힘들다고 포기했네요.
그냥 내버려두시고
원글님만 다니세요.
사실 장모나 시모나 그냥 남이예요. 배우자의 부모이긴하지만 저는 제 친정엄마도 힘든지라...
원글님처럼 본인이 본인엄마 이해한다고해서...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길 바라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답글
7  ***
2023-02-03 pm 8:28:00
221.--.220.221
사위중에 차별하는것도 아니고 내자식이 우선순위인건 당연한건데 다른이유가 아니고서야 남편이 속이 좁은것같네요
남편이 그러는데는 다른 분명한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걸 콕 찝어서 얘기를 들어보세요
남편입장에서 헤아려주고 대신사과라도 해주시고 내가정을 먼저챙겨야 깨지지않아요 그리고 남편뜻대로하게 하고 기다려주세요
저는 그반대의 경우인데 남편이 이해하지못해 많이 슬펏어요
가정지키려 제가 양보했네요
남편이 원하는 한가지를 들어줬고 시댁은 연락안해요
명절에 기본예의만 지키고 인사정도만드려요 뭘바라는건 없어서 최소한의 인연으로 살아요
효도는 셀프로 하죠
시댁갈등 장서갈등 다 피곤하고 힘들어요

답글
8  ***
2023-02-03 pm 10:53:00
121.--.180.140
결혼 25차가 되어보니 남편이 최고(?)가 되더라구요
자식들 다 제 갈길가고..코로나로 친정에도 명절때 안 가니 사실 편안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명절때도 안 가는대신 전화는 자주 드리고 용돈 부쳐드리고 가끔 옷 사서 보내니 좋아하세요
일년에 한번정도 내려갈 일 있어서 얼굴보면 남편이랑 아이들한테 반가워하며 잘 하세요 그땐 고급식당에서 밥먹고 잠은 안 자고 와요
옛날말처럼 출가외인이 되더라구요 저도 사실 편안하구요 이젠 나도 딸이 아닌 누군가의 장모, 시어머니가 될 나이이니깐요 시댁도( 형님 며느리 보니 ..안가도 좋아라 하는 시기인거죠) 안가니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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