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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am 12:47:00
121.--.145.22

그래도 아이가 엄마한테 얘기를 다해주니 다행이네요
계속 아이말 잘 들어주시고 선생님찾아가서 학교생활 물어보세요 님 아이 참 바르게 잘키우셨어요 같은 성향의 아이 꼭 만날꺼예요 학교에서 일하고 있는데 학교가 정글같다는 생각 많이해요 그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구요 흔히 말하는 센 아이들이 주도권을 잡고 분위기를 끌어요 동조해서 같이 못난짓 하는 애들도 있고 마이웨이식으로 아랑곳 않는 애들도있고 ...
님 아이의 가치관이 맘에 드네요 속이 찬 아이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 가정내에서 든든한 지원군 되어주시고 친구가 없는걸 쿨하게 인정하고 어머님이 속상한티 내지는 마시구요..지금처럼 아이말 잘 들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땜에 화나거나 기분 나쁘면 꼭 표현하라고 하세요 내가 싫은데 참는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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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8 pm 2:23:00
210.--.157.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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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9 pm 6:46:00
222.--.218.62

님이 얼마나 속상할지 공감가네요
6학년 학기초에 전학온 맘여여~
반친구들 자주불러 간식챙겨주고 해왔는데 이젠 안하기로 맘 먹었어요~
학원가기전에 울집에와서 간식만 먹고가고
주말엔 지들 절친이라나~그친구들하고만놀지 껴주지않더라구요
우르르 몰려오는아이들도 이쁘게 봐왔는데
몇달이 지나도 똑같아요ㅠ
엄마는 안타까워도 해줄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그저 얘기들어주고 지지해주는수밖에요~
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별거아닌 작은일 같지만
저에게도 님에게도 큰 고민인지라,,
님의 아들은 인간적으로 넘 이쁜 요즘아이들 같지않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화이팅!!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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