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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5 am 7:43:00
211.--.151.92 |
| 제 얘긴 줄. 사실 전 님같은 생각한지 이미 오래이긴 한데 흑화도 기질의 한계상 못했어요. 사람들에게 화못내고 잘 웃고 넘어가고 참지만 어느 임계점에 달하면 관계를 끊어요. 그러니 오히려 자기 잘못을 생각 못한 사람이라면 쟤가 갑자기 왜 저래 그러든지 자기 성찰이 좀 되는 사람이라면 그제서야 자기가 심했구나 알겠죠. 저의 이런 성격이 좋다곤 생각 안돼요. 세상 살기 힘든 성격 타고났어요. 또 한번 좋아하면 마음 정 아낌없이 내주고 자존심 이런거 상하는 것도 깊이 생각 안하는데 그게 문제더라고요. 선 넘게 만드는 원인도 제공하고요. 사람들이 다 내 맘 같지 않은데 제 좋은 감정에 취해 선 넘어와도 그러려니 하고 마냥 일방적인 이해 배려 혼자만의 측은지심.. 이런 것 때문에 나쁜 사람들, 본인의 이기적 목적에만 충실한 인간들의 표적이 되기 쉽고요. 그런 사람들이 내 맘이 그렇듯 날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건 희망사항이고 착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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