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6-07-07 am 9:02:00
175.--.234.134 |
| 본인도 스트레스받고 괴로울거에요.
고3이면 사실 성인이잖아요.
중등애들처럼 철없는 나이도 아니고.
원글님 속터지지만 어쩌겠어요.
고3 성적이 급격히 상승하는시기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갈수있는 대학 정해놓고
맘 비우는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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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6-07-07 am 9:15:00
221.--.47.15 |
| | 원글맘은 아니지만 저도 하루에도 수십번씩 자식얼굴을 보며 맘을 비우자고 다짐을 하지만...맘처럼 쉽게 되질 않아요. 어디 정신 수양하는 곳을 안다면 가서 받고 싶을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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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6-07-07 am 10:02:00
175.--.178.183 |
| 갈등이 많이 생기죠.. 고2인데도 힘들어요..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인생을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해주면 좋을텐데.. 그게 잘안되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게임하고 피시방가니.. 부모입장에서는 답답하죠.
부모가 이렇게 매달리는게... 나중에 아이에게 원망 듣지 않고 후회하지 않으려 그런다는걸.. 아이가 모릅니다.. 지금 당장 섭섭해하죠.. 그래도 나중에 서로 후회하지 않으려면.. 거쳐야하는 과정인듯 해요.
이렇게 저렇게 선택에 있어서 후회는 있겠지만.. 원글님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하고 있고.. 지금은 몰라도 아이가 수능이 끝나면 깨닫게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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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16-07-07 pm 12:46:00
221.--.117.112 |
| 저도아는아이가 수학이과100전교에서 만점 2명인데 어제 만점 받아서 좋아하는거보고 같이 좋아해줬어요.
제가 다 눈물이...
근데 집에와 놀고있는 울 아이보니 속터지네요.수학이 발목을잡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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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16-07-07 pm 4:40:00
1.--.114.52 |
| 울아들 공부 못해요
그래도 터치 안했어요
억지로 하는 공부가 뭔 소용있나
싶어서요
그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
본인 스스로가 못하는 스트레스죠
놀아도 즐겁게 노는게 아니더라구요
엄마까지 덩달아 야단하지 마세요
젤 속상한건 본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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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6-07-07 pm 6:01:00
121.--.118.39 |
| 오늘 첫날 수학 성적이야기에 막 울면서 나한테 왜그러냐 그러네요.
너 성적이라 너한테 그러지 누구한테 그러니 해도 답답한지,
자긴 할만큼 했다 그러면서.애두 힘들겠지만, 저두 힘들어요.
고1인데, 고3까지 어찌 지내나 싶고,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저또한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잘하던 아이라 주변 관심도 부담스러워 하구요.
때마침 또 할아버지까지 전화하셔서. 뭐 힘내라 그런 이야기 하신것 같은데,
대답도 없이 입이 삐죽 나와있고..ㅠㅠ
좀 울먹거리다 밥먹고 한시간 푹자고 일어나더니, 애교 부리면서
"지금부터 말 시키지 말아주세용~" 이러는데
참, 성적만 아니면 싸울일이 없는 아들인데, 자는 모습 보니 참 안됐다 싶고,
늘 한다고 하는데, 지역 자사고라 그런지 국영수 성적이 원하는 만큼 안나오니,
애나 저나 슬프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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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2016-07-08 pm 3:32:00
221.--.39.30 |
| | 저도 마음 많이 비웠습니다. 제가 공부얘기 안해도 학원에서 학교에서 많이 들을거에요. 저까지 그러면 애가 숨 쉴 틈이 없을것 같거든요. 아무 생각 없어 보여도 나름 자기 미래를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아이 인생이니 아이가 헤쳐 나갈 수 밖에요. 전 재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정 하려거든 네가 벌어서 네가 책임지고 하라 했습니다. 고등 졸업하면 성인이잖아요. 저도 제 삶을 살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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