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10-23 am 6:23:00
211.--.150.213
저도 님 얘기가 남 얘기같지 않은 비슷한 시절이 지나갔네요.
그 땐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부모형제 믿을 데 하나 없고
살아갈 힘이 하나 없는데 애 두고 죽을 수도 없는데
차라리 죽어버림 좋겠는데 저런 걸 애비라 두고 내가 죽으면
애는 누굴 믿고 사나
그저 내가 살아야 자식에게 세끼 밥이라도 입에 챙겨 넣겠다싶어
남모르는 눈물 삼키며 버텼어요.
내가 운나빠 그지경으로 됐어도
자식한테만은 좋은 엄만 될수 있으니
참고 버텨 살았어요.
그렇게 살고나니 다 지나가고 다 살아지고
건강도 회복되고 아이도 잘 풀리고 그래요.
뭐든 만점인생 없어요.
안좋은 시절은 버티는 것밖엔 답이 없네요.
그래도 자식에겐 그럴수록 엄마가 다니
죽을 힘내서 자식에겐 버팀목이 돼주세요.
남편 ㅅㄲ는 철없지만 그래도 입에 풀칠할 돈이라도 주니
그걸로 됐다 하세요.
독불장군에 관심아닌 참견에 신경질 짜증 대장에 밖으로만 도는 남편, 돈도 없는 올가미 시모에..그럴지라도 몸도 종합병원인 님이 나가서 벌 수도 없으니, 온힘다해 자식위한 맘만 내시고요. 엄마라도 챙겨야죠.

지나고보면 자식에게 햇빛과 버팀목이 되려고 살아낸 내가
자랑스럽고 님의 자존감도 단단해져 있을 좋은 때가 옵니다.
힘내세요.

답글
2  ***
2022-10-23 am 6:40:00
211.--.124.122
저도 지금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공감 되네요
인생 살아나가는게 참으로 고됩니다..후..ㅠㅠ
답글
3  ***
2022-10-23 am 9:31:00
221.--.220.221
성경에 고난은 축복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마음이 성숙해지는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고 예를들면 상급학교로 진학한다고 생각하시고 잘 버티세요
이시간도 곧 지나갈꺼라 생각해요
살다보면 꼭 새날이 올거라 믿고
대신 나자신은 변화해야합니다
결단을 해야해요 운동부터 하셔서 체력단련하시고 경제적인 활동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엄마가 중심잡아야애들도 흔들림없어요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답글
4  ***
2022-10-23 am 11:47:00
223.--.72.102
에구 힘내시구요 다들 겉보기에는 아무 걱정 없어 보여도 각자의 십자가를 안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인생은 마음 먹기 나름인거 같아요
서점가셔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을 사서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10대때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지금50대 초인데 인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니 살아지는것 같아요
답글
5  ***
2022-10-23 pm 2:53:00
119.--.237.44
제 얘기 하는줄 알고 깜놀했네요.
굶지않고, 춥지않고, 남에게 돈 빌리러 안다니고, 아프지만 않기 바라며 아무 생각않고
아이들만 보고 살다보니 살아졌네요.
이제 아이들이 커서 위로가 되어주니 어려운 시절 나쁜마음 안먹고 버티길 잘했다 싶어요.
건강만 챙기시고 살다보면 좋은날 있을거예요.
남편도 죽을때까지 그러진 않겠지요. 언젠가 후회하고 잘 할겁니다.
저도 빚이 너무 싫어요.ㅠㅠ
답글
6  ***
2022-10-23 pm 3:00:00
58.--.101.85
빚,,,,,ㅠㅠ
남편은 정말 내발등 내가 찍은 느낌이예요
답글
7  ***
2022-10-23 pm 10:48:00
223.--.21.197
제가설계사일할때
뭔지도모르고 간곳이 장애인학교
엄마들이 얼마나예쁜지
돈도부자 집채만한차 전이름도몰라요
들것에 실려나오는 뇌*(뇌성마비,맹아)이름을 잘모르겠네요
팔다리 묶여 갖고 나와 공부하러 그게 등교에요
그런엄마들은 날마다 얼마나 속을 썩을까요
전깜짝놀랐네요
매일 아이들을 픽업하는거죠 엄마들이
그래도 자기자식을 그렇게 예뻐하드라구요
어떤아인 얼굴이 이쁜데 그래안됐드라구요
하교할때까지 아이들 기다리고 대기실에서 엄마들과
같이 있는것도 얼마나 스트레스일건데 부정적이고 죽을일만 생각하면 그렇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남편아이들 안아픈거 감사하고 왕따인아이들 버텨줘서 감사하고 칭찬해주고 사랑해준다하고 남편도 같이 집에 놀아봐요 지옥이지
암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할일생각하고 아픈건
저도 엄청아팠는데 운동하고 영양제기본챙겨먹고 살아났어요 보약도 필요없어요 운동과 영양제 맘다스림
어렵지만 살걸생각하고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바꾸고
아이들 사랑하고 남편칭찬하고 감사하고 예쁜걸 찾아보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자식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죠
그래도 내가 있기에 아이들이 언덕이 되죠 님마저 없음
아이들이 뭐가 되겠어요 힘이되고 언덕이 되어야죠
말은 안해도 아이들에겐 밉건곱건 엄마가전부입니다
열심히 건강챙기고 맘다스리고 좋은강연 광우스님 법륜스님 유트브라도 보시고 좋아하는취미나 자꾸 산책운동하고 열심히 사세요
엄마되면 여자로소의 삶을 끝이래요
그러다보면평안이 오고 아이들도 조금이라도 행복할걸 찾고 지금어렵지만 그게 이기는 삶이죠
그러다 보면 조금씩 나아질거에요
열심히 사시고 가족 내가 행복한게 이기는겁니다
먼데있지않고 가까운데 있죠 어렵지만 승리하세요
답글
8  ***
2022-10-24 am 7:34:00
218.--.58.147
저도요 양쪽 늙으신 부모는 맨날 아프다고
연락때마다 아프다고 큰병원가야된다고하고
이미 암등 수술 여러번했고요
밤에 앞날 생각할때면 불안증이 와요
숨이 답답해요 요즘들어 죽음 ㆍ유투버에서
유명배우ㆍ인사 인생스토리보면서
몇세에 죽었나?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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