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10-14 pm 11:13:00
118.--.10.219
큰소리칠때 가만 듣고만 있으면 앞으로 더 큰소리칠껄요
가만히 당하면 다음엔 더 쎄게 퍼부을꺼에요ㅠ
근데 같이 소리치는 나도 참 비참하단생각들어요ㅠ
서로가 조심하머 살아야하는데..이따금씩 잊어버리는게 문제에요
답글
2  ***
2022-10-15 am 12:23:00
182.--.162.74
화를 못참고 버럭대는 사람이
사실 더 미성숙한거죠.
정말 화를 내야 할 일이면 이해되는데
일반적 객관적으로 그리 버럭댈 일도 아닌데
밖에서 사회생활할 땐 안 그러고 오히려 예의 바르고
오버할 정도로 깍듯하고 공손한데
가깝고 만만한 사람, 가족에게 그러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 사람이 가족이라 피할 수도 없고
언제 폭탄처럼 터질 줄 모르니
당하는 사람은 참 황당하고 어이없죠.
예전에도 이런 글 보면 더 큰소리로 화내고
집안 살림 하나 부숴서라도 초장에 잡아줘야한다 그러던데
그게 일종의 서열질이라
해오름에 주로 쓰시는 연령대가 결혼년차가 보통 20년 이상이라
님도 그렇단 전제하에
님은 이미 서열 싸움에서 진 거고요.
남편의 그런 성질 바꿀 수 없다 봐야죠.
그럼 왜 대체 화낼일도 아닌데
왜 그리 님께 화풀이할까 하면
그 사람 속은 항상 스트레스로 가득해서 부풀어올라
터지기 일보직전인거라
참 살기 힘든.. 불쌍한 상태인거예요.
화가 나도 분안내고 자기 마음 다스리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우위이고요.
그런 사람 불쌍히 여겨주는 수밖에요.
님이 당한다 생각하니 기빨리고 어이 없지만
그럴 땐 그냥 감정조절 분노조절 안되는 대여섯살 어린애라
저렇다. 어른이 가족에게 어린애같이 구니
이해안되지만 성장과정에 아마 온전한 사랑을 못받고 통제만 받고
그부분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어린애처럼 떼를 쓰는구나
그리 받아들이셔야 님이 살아요.
폭력 당한다 생각하면 님이 피해자지만
남편은 저 부분이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애라서 저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님이 정신적으로 더 성숙한 입장이니
불쌍히 여기면 당하는 게 아니고 사랑을 하는 겁니다.
부부간 사랑은 평등하고 정신적으론 남편이 더 포용력있어야
여자가 편한데 어쩌겠어요.
어떤 남자들은 나이들어도 애같단 게
이런 경우도 있으니요.
더 소리쳐서 잡기는 님 성정에도 안맞고 그러다가 남편분 성질에
후폭풍까지 감당해야하니요.
에구 딱하다. 불쌍하다 하시고 그 부분이 안자란 어린애구나 하고
내가 당한게 아니고 저사람이 날 그만큼 편히 여겨 저랬다하면
님 감정이 좀 누그러질겁니다





답글
  ***
2022-10-16 am 8:09:00
182.--.30.158
원글은 아닌데요..
저희집남자도 원글님네랑 넘 똑같아서요..
제 주변 지인들이 윗글분처럼 그렇게 조언해주는것도 똑같네요~
25년 살았으니 바뀌기힘들다..
자랄때 사랑을 많이 못받았나보다..
밖에선 예의갖춰 너무 인성좋은 남자..집에선
성질못참고버럭..
참.. 그럴때마다 미친개가 지랄하나보다 생각하고
넘기라는데., 그게쉽나요.,
저희집 남자는 지가 화를내고도 몇달이고 말을안하니 것도 미칩니다..
원글님 심정 넘 잘알고있어 안타까워요..ㅜ
  ***
2022-10-16 am 10:55:00
117.--.3.11
저 윗댓글 쓴인데, 주절주절 쓴말이 실은 제게 하는 말이랍니다. 원글님이나 님입장 잘 알아요.. ㅜ
이십년 넘게 별별 도닦기 다하며 수용한 거예요.
이혼도 강단있고 야무져야 해 냅니다.
그렇지만 원글님 같은 분은 이혼도 보통일 아니죠.
더 심한 남자들은 소송 중에 칼들고 찌르기도.
박*ㅎ 아버지도 그럴 수도 있는 사람.
지금에야 온국민 눈이 있어 박** 이 힘을 얻고 있지만요.
후폭풍 두려워서 참아야 하는 사람들은 별 수 없네요.
강도가 칼 들고 설치면 돈 뺏기는 게 목숨 뺏기는 것보다야 나으니 돈내놓고 말죠.
미친개가 ㅈㄹ 한다.. 맞아요.
미친개가 ㅈㄹ 하는데 몽둥이 들고 어설프게 덤비다간 물려죽으니 일단은 피하는 게 상책.

성장과정에 잘못들인 성격이니 그 죄는 내가 지은 게 아닌데
시부모나 사회나 그 친구들은 다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아는데 저만 억울하긴 하죠.
그래도 더 험한 꼴 안 당하려면 내가 강인하고 성숙해지는 수 밖에 없어요.
아내가 내 남편은 미숙하고 내적으론 불쌍한 영혼이다 알면
그런 사람 님 마음으로 품으면 말을 안해도 남편도 점차로 치유가 돼 갈거예요.
도저히 내 그릇엔 아니다 싶으면 이혼이라도 하면 되고요.
그런데 그조차 무슨 이유가 됐건 결단도 못내리겠고
쉽지 않을테니요.
그런 남편이 내게 주어진 덕에 내 그릇이 커져간다 믿고
마음 수양하고 살아요.
3  ***
2022-10-15 am 8:54:00
58.--.101.85
* 본인이 삭제하였거나 관리자가 삭제한글입니다.
답글
  ***
2022-10-15 am 10:57:00
112.--.209.177
님이 다다다 소리치잖아요.

결국 님이 저집 남편같은데..차박고오는건 ..상황에 따라서는 한마디 해야하는건데 님이 먼저 뭐라 했잖아요.
  ***
2022-10-15 pm 1:10:00
117.--.3.11
58 101님 참 눈치없고 맥락없어 맘 편히 사시는 분이네요.
님 남편분이 님께 보살이네요.
4  ***
2022-10-15 am 10:56:00
112.--.209.177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이리저리 책도 읽다보고..
요즘은 ..mbti 카페를 드나들다보니...기본적으로
여기는 나랑 다른 성향에 대해 얘기를 하거든요.


원글님이랑 저같은경우...화낼일에 화를 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고
꽤 많은 다른 유형은....내가 화가나면 화를 낸다.....이런거에요.


요즘 오은영샘 나오는 금쪽 상담소랑 금쪽같은 내새끼..보다가도
주옥같은 얘기를 듣는데..


화낼일이든 아니든 내가 기분이 나쁜건 나쁘다고
표현해도 된다고 합니다.(물론 폭발적으로 퍼붓는게 아니라
내가 이리저리 해서 화가너무났다>>라고 말을 하는거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님 관점에서 화낼일이니 아니니 판단하는건
그사람 잣대랑 안맞는거죠.
유형이 다른건죠.

하지만 감정표현 방법이 고성이라면 잘못된건 확실합니다.

아침에 지나가는 차에 오물을 뒤집어 쓴 느낌일거에요.
제가 그렇거든요.
답글
5  ***
2022-10-15 pm 1:31:00
117.--.3.11
내가 화가 나니 화를 내는 건 웟님 말씀대로 잘못은 아니죠.
내 감정도 존중해야 하니요
그러나 화를 내는 방식이
면전에 욕설과 고성이라면 자기 감정조절도 안되고
상대방에겐 원글님 쓰신대로 언어 '폭력'에 지나지 않아요.

그런데 그러한 남편의 내면을 들여다보자면,
큰 잘못도 없는 아내가 겪을 모멸감, 수치심 따윈
아랑곳않고 오히려 그걸 의도적으로 노렸을까요?
님을 폭력을 사용해 어이 없이 만들고 기 빠지고 무력화시켜
자기 통제하에 두려 했을까요?
원글님 글로 봐선 그리 무리한 짓으로 남편을 분노폭발하게
만들 성격으론 안 보이는데
남편분이 화가 일어나도 그걸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조절장애도 있으신듯해요.
성장기 부모의 양육방식에 억압, 지나친 통제 등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언어습관도 아마 어려서 주변에서 듣던 말이 내재화돼서
평소 절제된 언어습관을 가졌다가도
조절 안되는 상황에선 부지부식 중에 그리 튀어나오고요.

남이 욕을 해도 내가 (잘못 없으니) 안받으면 욕은 뱉은 사람에게
돌아간단 얘기가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 욕을 남편이 먹어야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남편이 그런 순간엔 남편도 잘못된 "습"에 사로잡힌 상태로
스스로 통제 불가라 저 모습은 남편의 본래 의도가 아니다.
이렇게 무시해야 해요.
님이 상처 받아 무력해지면
남편분이 피해자로서 잘못 사로잡힌 습, 까르마에 님도 휘둘리고
님의 마음의 자리를 내 준 꼴이 되어요.
저 또한 님과 같은 처지로 수없이 묻고 고민하고 내려놓고
스스로를 사랑하려 애도 써보던 중 배운 건데요

남편이 통제 못해 자릴 내 준 그 "습" 까르마 에 님도 자릴 내 주지 마세요.
님이 받지 않으면 그건 원주인에게로 들어갈거예요.
그 원주인이 남편도 아니지만, 자꾸 습에 사로잡혀 휘둘리는 남편분도 님보다 먼저 그 원주인의 피해자입니다. 불쌍히 여겨 주셔요.
남편분도 많은 정신수양이 필요하긴 합니다.



답글
6  ***
2022-10-16 am 12:32:00
122.--.196.102
언어폭력도 폭력이지요
신체를 때려야만 폭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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