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22-09-18 pm 11:25:00
182.--.83.181 |
| 레슨비로 안되요
다들 라운딩 못나가서 난리던데요
주변 엄마들 많이 치는데 제일 열심히 해요. 다른 그 무엇보다도요.
친한 엄마 우스개 소리로
부모상당했을때 빼고는 취소안한다고...
저희 남편은 단지 골프가 좋아 치는 사람이라서 그외 잡다구리에 돈 안쓰는데...
좋아하는 술자리에 나가는 돈은 어마어마....ㅠㅠ
여자들은 정말 장난아니더라구요
옷도 거의 매번 바꿔입고 이것저것 용품도 경쟁하듯이 좋은거 사고싶어하고
라운딩비용도 적지 않게들고 레슨도 받아야하고..'
무조건 운전해야하고요.
저는 운전못하고 성격상 한번 빠지면 정신 못차리는지라 아예 시작 못해요.
그거 안해도 바쁜데 분명 그거에 빠져서 다른거 소홀히 할게 뻔한지라...
그래도 치는 사람들 다들 골프칠때만큼은 활기 넘치고 신나해요.
카톡 프사에 다들 골프채 휘두르거나 골프장 배경으로 올리는 엄마들 투성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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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2-09-19 am 9:32:00
164.--.106.136 |
| 제가 15년 전 30대 후반에 골프 시작했었는데요... 그 때 필드 나갈 때마다 미세하게 기후가 다르면 또 그 날씨에 맞는 야외 골프옷을 사 입어야 해서 (야외에서 5시간 정도 있으니, 외부 날씨에 맞는 쾌적한 옷을 사야해요) 계속 치다간 돈이 끝없이 들어갈 것 같아서 골프 그만두었었는데요... 코로나 이후 주변에 하두 많이들 쳐서 작년 3월에 저도 다시 골프 시작했어요... 제 인생에 골프는 다시는 없으리라 다짐했는데 말이예요...
근데 지금은 예전보다 골프복도 훨씬 저렴이도 다양하게 많아졌구요~ 예전엔 정말 다 너무 비쌌거든요... 골프 칠 수 있는 구장도 다양해 졌구요~
그런데 골프 치면 문제가 이놈의 운동이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는 운동이라, 왠만큼 동반자랑 비슷하게 치는 데 까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구요... (돈도 많이들죠...) 동반자랑 비슷하게 치면 조금이라도 더 잘칠려고 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해요... ㅠ ㅠ...
저는 원래 요가 했었는데, 요가할 틈이 없어요... 골프 연습하느라... 근데 늘 요가는 내 몸에 좋은 운동, 골프는 내 몸에 안 좋은 운동 이라는 생각을 해요. 요가할 때는 근력이 계속 늘었는데, 골프하고 먹고 근력운동도 아니고 하니까 근력이 생각보다 많이 줄더라구요.... 팔에만 근융기 생기고, 전신 근육은 없어진 듯 해요... 원래도 무릎이 조금 아팠는데, 골프 동작에 무릎을 딛는 동작이 있어서 계속 무릎에도 살짝 무리 (많이는 아니예요...)
필드 나가면 다들 이놈의 운동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며 치죠~ 저도 이걸 왜 시작해서 이 맘고생을... 하면서 치는 날도 있고, 그냥그냥 유익하고 재미있는 날도 있구....(저는 절반을 회사 사람들이랑 치니깐 업무상 도움...)
암튼 선택의 문제이지만, 돈은 많이 들지만, 돈 모아놓은 거 골프 아니면 쓸 데도 없어요... 골프가 돈 잡아먹는 귀신 같긴 해요... 그리고 운전은 필수예요... 채가 무거워서 운전을 안하면 끝도 없고, 필드라도 나가면 운동 후 너무 피곤하기 때문에 데려다 달라고만 할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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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22-09-19 pm 2:22:00
112.--.241.230 |
| 혹시 비용이 천차만별이지만 꾸준히 한다면
월 얼마정도 최소한으로 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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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2022-09-19 pm 5:32:00
180.--.13.105 |
| | 연봉 3억넘으면 하란 말이잇어 못하네요 남편보니 처음본사람도 끝나고 같이 사우나도 가던데 그것도 싫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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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2022-09-19 pm 6:06:00
211.--.22.79 |
| 저 6월에 레슨 시작한 51살 골린이 아줌마입니다. 부자도 아니고, 딱히 필도도 자주 못 나갈꺼같고 운동도 좋아하지않고 그래서 여태하지 않았습니다. 초기비용 레슨비, 중고채, 연습장서 입을 티랑 뭐 그런거해서 300만원 들었고, 지금 24회 레슨중 22회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랐습니다. 레슨해보니,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고, 예전보다 많이 대중화 되었고
필도도 나가지만 스크린도 많이 합니다. 다 하기 나름인거 같애요. 배워두면 좋지 않을까요? 나이 더 먹음 뭐든 배우기가 힘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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